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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핸드폰을 자주 떨어뜨리긴 했지만 그래도 액정이 멀쩡하기에 별 문제 있었나 싶었더니만 카메라가 어느순간 뿌옇게 보이더군요. 그렇습니다. 액정은 멀쩡하지만, 카메라 주위로 금이 가 있었습니다.





뭐 렌즈를 보호하는 글라스(유리)만 깨졌으면 그냥 걷어내고 쓰면 되겠지만..


충격으로 렌즈에도 상처가 생기면서 카메라가 조리개 값을 잘 맞추지 못하거나 뿌연 결과물을 보여주는데 카메라의 사용 빈도가 높은지라 그냥 쓰자니 답답하고.. 결국은 서비스센터를 찾았습니다.


물론 서비스센터에 들어가는 그 때만 하더라도, 이 부분의 유리가 따로 나오는 줄 알았지요.



당진 푸른병원 사거리의 디지털프라자 당진점. 그 건물 3층에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가 존재합니다.


바로 옆으로 LG전자의 베스트샵과 서비스센터가 입점해 있지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하이마트도 있는지라, 3대 전자제품 판매점이 가까운 거리에서 경쟁중입니다. 여튼 학생들의 방학기간인지라 서비스센터 안에는 어른들 뿐 아니라 학생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접수를 하고 잠시 기다립니다.


곧 엔지니어분이 저를 부르고 파손된 부위를 보여드리니 그 부분 유리가 따로 나오는 부품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백판넬. 그러니까 액정이 있는 전면부 말고 후면부 전체가 통유리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니까 애지중지 케이스를 끼우고 다니면서 파손 될 일이 없었던 멀쩡한 부분까지도 교체를 해야만 합니다. 거기에 깨진건지 기스가 생긴건지 고자가 된 카메라 모듈까지도 교체해야하고요.


기본적인 생활방수 기능의 도입과 제조공정의 단순화를 위해 요즘들어 앗세이로 나오는 부품들이 많아졌고 스마트폰 초창기에 비한다면 부품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여튼 보험 들어둔게 천만다행이죠.



다 해서 165,500원..


백판넬은 그리 비싸지 않았지만 카메라 모듈이 10만원 가까이 하네요. 여튼 일련번호가 적혀있던 출고용 백판넬 대신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물건이 달리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카메라 작동도 정상적으로 되고, 방수기능에도 별 영향은 없을것이라 하더군요. 


여튼 보험금 청구만이 남았습니다. 종전에 G5를 쓰면서 보험이 없어서 생 돈만 날렸다보니 이번엔 혹시몰라 들어두었는데 그래도 보험 덗을 보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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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동호회 지인분께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4장을 거저급 가격에 얻으셨는데 7월 안에 사용을 해야만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4명의 멤버가 정해지고, 토요일 아침 이른 시간에 에버랜드에 갔습니다.


그나저나 에버랜드 앞의 전대리 시내는 지난주 월요일에도 다녀왔었는데, 에버랜드에 가장 최근 방문했던 시기가 과연 언제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2010년 5월 17일이더군요.




여튼 8년여만에, 직접 자차로는 처음 에버랜드에 왔습니다.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의 개장시간은 8시. 에버랜드의 개장시간은 10시입니다. 더운 날씨 탓에 수많은 인파가 캐리비안베이로 몰리더군요. 뭐 8시 조금 넘어서 에버랜드에 와서 약 1시간 이상 입구 앞 카페에서 시간을 떼웠습니다.


얼추 에버랜드 입장시간이 다가오니 에버랜드 앞으로도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생각만큼 많지는 않았습니다.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입구 근처에서 보이는 풍경은 딱히 변한게 없어보입니다. 폭염속에서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던 탓에 오랜 대기 없이 인기 어트렉션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뭐 나무도 그대로...


지구마을과 관람차같은 자연농원 시절부터 롱런해오던 어트렉션들은 문을 닫았고, 일부 비인기 기구들의 경우 운영시간을 나누어 탄력적으로 운영하거나 인기 어트렉션임에도 시설점검에 들어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팔에 띠를 걸어주곤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거 없다고 하네요. 



호랑이 버스를 타고 도는 사파리월드 역시 약 15분정도 대기 후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호랑이 사자 하이에나 그리고 곰까지. 이 무더운 더위속에서 버스가 가는 코스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재롱을 부리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보기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쟤들도 덥고 힘들텐데 말이죠.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3회 탑승.


그 외에도 10개 가까운 어트렉션에 탑승했습니다. 중복해서 2회 이상 아니 3회 탑승했던 어트렉션은 아마존 익스프레스가 유일하네요. 어릴적에는 그리 넓어보이던 이 에버랜드가 다 크고 오니 그리 넓은 것 같은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여러모로 정말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시간이 된다면 종종 찾아와야 할 것 같습니다.


P.S 날이 덥다보니 퍼레이드 대신 물대포를 쏘는 행사를 하고 있더라. 그리고 토요일 치고는 너무 더워서 사람도 생각만큼 없었고. 에버랜드 알바들이야 뭐 외모 보고 뽑는것도 있겠지만 항상 웃고있으니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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