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디쿠'에 해당되는 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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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한번 갔었죠. 대전 아마추어만화가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공식적인 석상에 이타샤를 처음으로 올려놨던 행사입니다만, 이번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일본군 위안부 관련 특별전이 개최됨에 따라 행사의 취지에 맞지 않기에 불발되었답니다.


그래도 지난번 행사 때 많은 도움을 받았고, 얼마 전 새로 개관한 '대전 예술가의 집'도 구경할겸 방문을 했습니다. 오늘 역시 스파크 전대와 함께 했지요.



디쿠페스티벌이란? 나무위키



대전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예술가의 집은 말 그대로 예술가의 느낌이 나는 원형 건물입니다.


지하 1층(주차장)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입니다만, 2층 이후로는 사실상 가운데 공간이 뻥 뚤린 상태라 볼 수 있더군요. 요 작은 건물과 부지에서 과연 뭐든 잘 이루어 질지 궁금했지만 알찬 구성이였답니다.



입장권을 구매합니다. 뭐 초대받고 온 분이라고 띠를 두루고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지난번 행사는 명찰을 하나 줘서 그냥 프리패스로 구경을 했습니다만, 이번엔 입장권을 끊고 들어갔습니다. 서울 코믹월드나 여타 행사의 경우엔 입장권을 가지고 들어가서 나올때 재입장을 위한 도장을 찍어줍니다만, 입장권을 구매해서 제출하면 바로 도장을 찍어주고 입장시부터 도장 유무를 확인하더군요.



참고로 디쿠페스티벌의 경우엔 사진사로 등록 된 경우에만 코스어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혹시나 생길 문제에 대비해 사진사 등록제도를 두었습니다만, 가끔 사진사 등록 없이도 사진좀 찍자고 하면 함께 촬영하는 경우도 있긴 있더군요. 저야 뭐 코스어 사진을 찍을 생각은 없었기에 등록은 하지 않고 걍 들어갔습니다. 물론 찍어온 코스어 사진도 없습니다.



1층 로비와 3층 일대가 사실상 주된 행사 장소였습니다.


비가 내리니 건물 밖에 나온 사람들도 다 건물로 피신하고.. 생각보다 좁은 원형 건물에 많은 사람이 밀집 될 수 밖에 없더군요. 3층에선 일본군 위안부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시절 돈벌러 갈 여공들을 구한다는 광고로 속이고, 강제로 끌고 가서 위안소를 운영했던 일본군과 현 일본 정부는 아직도 위안부의 존재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사죄 역시 않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란 무엇인지 그리고 여러 만화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강제 징용 피해자 할머니들이라는 목격자 그리고 피해자가 있음에도 나몰라라 일관하는 일본 까스통 우익세력과 정부에 강한 분노를 느꼈습니다. 나름 출품된 작품들을 유심히 보고 만화들도 잘 봤는데, 일본 전통 복장인 유카타나 기모노 비슷한 옷을 입은 코스어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함께 보니 뭔가 오묘하더군요.


특정 정권의 이름을 거론하는 조금은 민감하게 보여질 작품도 있었습니다만,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글 보시고 일요일날 방문하시는 여러분, 부스만 돌지 말고 위안부 특별전도 꼼꼼히 구경해 보세요. 디쿠는 과학관이나 요런 괜찮은 전시회와 함께 하니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디쿠는 8월 8일과 9일 양일간 펼쳐지지만, 이 특별전은 8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밖에는 요렇게 포토존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카카오스토리 타임라인에 올라온 모습을 찍어보란 이야기겠죠? 



개인이 낸 동인부스 말고도 근처 서점에서도 부스를 냈더랍니다.


는 다이스키한 잇시키 이로하 일러스트에 끌려서 대뜸 충동구매를 하고 왔습니다.



사람은 못찍으니 인형 좀 찍고..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도 좋은 구경 하고 왔습니다.


그래도 좋은 구경 했으니 만족스럽습니다. 25회 행사는 내년 1월 말이나 2월쯤에 잡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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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열리는 디쿠페스티벌에 다녀 왔습니다.


디쿠(DICU)는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의 약자. 물론 그 협회에서 주최하는 만화 코스튬플레이 행사가 디쿠페스티벌입니다. 성격은 흔히 아는 서코 부코와 조금 다르지만 쉽게 말해 대전의 서코 부코라 보면 되겠지요.


뭐 여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스물 세번째 행사입니다. 과학관 구경도 할 수 있고, 코스튬플레이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으니 그냥저냥 쉬엄쉬엄 나들이 가도 좋겠지요.


별건 아니고, 디쿠측과 협의가 되어 차량을 공식적인 자리에 전시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대전지역에 얼마나 사람이 모이겠나 싶었지만.. 사람이 정말 많이 모였답니다.


사전등록을 한 사람들도 많았고, 그렇지 않고 현장에서 입장을 위해 발권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답니다. 뭐 차량 전시겸 해서 나름 방문자 명찰을 얻어서 무료로 입장을 해서 딱히 이타샤 오너들은 줄을 서서 표를 살 필요도 없었으니 말이죠. 



여기저기서 배열과 관련해서 회의중인 모습입니다. 


토요일날은 제 차량을 비롯 여섯대의 차량이 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딱히 협조적이지 않은 모 행사장과는 다르게 상당히 협조를 잘 해주셨습니다. 차량을 배치하는 위치 역시 상당히 좋은 자리였고 노래를 트는 것 까지 허용을 해 줬으니 말이죠.



이 차는 지난번에 한번 보셨죠?


지난 12월에 작업을 마친 차량입니다. 대전에 사시는 회원님이시다보니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야간근무 후 퇴근과 동시에 참석을 하셨답니다. 지방에도 이러한 차량들이 점점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뒤로 미쿠.. 물론 앞에 작은 미쿠를 타는 회원님께서 끌어오신 또다른 미쿠..


미쿠+크루즈 = 미쿠르냥이라는 애칭으로 보르신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제 차도 뭐.... 에어댐 해먹어서 보수작업을 한걸 제외한다면 딱히 별 일은 없습니다.


옆에 클릭의 경우에는 어끄제 새로운 시안으로 작업을 진행했구요. 행사에 나름 공식적으로 참여를 하다보니 다들 많은 준비를 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옆에 포르테 오너분은 앞 뒤 범퍼를 포르테 쿱과 하이브리드 범퍼로 교환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다들 이날을 위해 하나씩 비밀병기를 가져왔네요.


하루종일 그렇게 전시는 계속 되었고, 2월 1일 디쿠 페스티벌이 끝날 때 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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