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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기 20부.


나미하노유 온천에서 온천욕을 마치고 나온 티스도리 일행. 다음 목적지로 후쿠오카의 중심지 텐진의 애니메이트를 방문하기로 합니다. 


'애니메이트(Animate)'는 일본에 본점을 두고 있는 애니메이션, 만화 관련 굿즈 판매 체인점점으로 일본식 발음으로 읽으면 '아니메이토'(アニメイト)'라 합니다. 물론 국내에도 용산과 홍대에 매장을 내고 성업중에 있는 브랜드지요.


여튼 후쿠오카의 애니메이트는 텐진역 역세권의 쇼핑센터 '텐진 비브레(天神ビブレ)' 6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건물과 후쿠오카 시청이 마주보고 있어 후쿠오카 시청에 주차를 하기로 합니다.



후쿠오카시청은 고쿠라의 기타큐슈 시청과는 규모 자체가 비교가 안될 수준의 커다란 건물입니다.


그럼요. 인구 차이가 얼마나 많이 나는데.... 지상 15층 규모의 전형적인 타일로 마감된 칙칙한 건물입니다. 광장자리 아래에는 지하주차장이 건설되어 있고요. 공영주차장인만큼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 수준은 아니지만, 작은 거리에 횡단보도가 거미줄처럼 얽혀있습니다.


바로 맞은편 건물이 텐진 비브레(天神ビブレ). 이 건물 6층에 애니메이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백화점. 쇼핑센터와 비슷합니다.


비슷이라기 보다는 그냥 동일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올라갑니다.



6층에 올라가자마자 반기는 좀비 랜드 사가.


주인공 사쿠라와 아이 등신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일어판 만화책을 소개하는 부스였네요.



뽑기 안에는 경품용 헤드셋들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손재주도 좋지 못하니 그냥 구경만 하고 넘어갑니다. 북오프같은 중고용품 판매점에 가면 꼭 5~700엔 수준에 경품 헤드셋이 나와있으니 정 가지고싶은 물건이면 그런걸 구입하면 됩니다.



눈에 띄는건 이거 하나.


'좀비랜드사가(ゾンビランドサガ)'와 사가현의 유명 제과점 '무라오카야(村岡屋)'의 콜라보로 만들어진 한정판 과자 선물세트라 합니다. 무라오카야 제과점의 대표적인 상품인 사가 비단과자. '사가니시키(佐賀錦)'가 들어있습니다. 총 4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648엔입니다.


본점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포장에 사가니시키가 8개 들어있는 제품의 가격이 1296원. 캐릭터가 붙어있어 폭리를 취해도 될 상황이지만 8개의 정확히 절반인 648엔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창렬하게 팔아도 살 사람은 사겠지만, 정직한 가격을 자랑하는지라 여러개 구매하여 기념품으로 나눠주었습니다.


5월 말에 판매가 종료되었다고 하는군요. 여튼 꽤나 달달한 맛을 자랑하는 비단과자였습니다.



온갖 씹덕용품 아니 굿즈가 종류별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인기있는 콘텐츠의 경우 눈에 띄고 잘 보이는 자리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야광봉(블레이드) 역시 판매중입니다.


콘서트장에서 흔드는 그런 야광봉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도 있고, 일회용 제품도 보이네요. 뭐 여튼 구경은 꽤 오래 했지만 과자만 여러개 사서 나왔습니다.



다시 차를 빼서 텐진역 앞을 지나갑니다.


좌측은 택시승강장. 그리고 우측은 정상 주행차로.. 택시와 프리우스 사이에 '스즈키 왜건R'로 보이는 경차 한대가 우회전을 하기 위해 그 사이에 정차한 상황입니다. 일본이라고 교통법규를 모두 준수하는건 아니더군요.



아사히맥주 하카타공장 근처의 마츠야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우리나라의 김밥천국급 포지션인 마츠야에서 규동과 제첩국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그렇게 규동으로 끝났습니다.



규동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자리에 아사히맥주 하카타공장이 존재합니다.


1층은 버스 전용 주차장이라 2층 주차장으로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차가 없어 견학을 온 사람들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죄다 버스 택시를 타고 왔더군요. 렌터카를 타고 온 일행은 우리 말곤 없었습니다.



공장견학 접수. 맥주원 입구.


그렇습니다 지상 1층으로 다시 내려가야 합니다. 내려가 카운터에서 접수를 하고, 접수번호를 부여받습니다.



1층 버스주차장도 텅 비어있네요.


다만 견학을 마치고 오니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온 현대 유니버스가 버스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공장견학 접수용지를 작성합니다.


미성년자 동행 여부와 차량 및 오토바이 운행여부를 묻습니다.



차를 가지고 왔다고 하니 이런 용지를 주네요.


<부탁 말씀 드립니다>


음주운전은 법률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자동차/오토바이를 운전하실 분 및 자전거로 오신 분들께서는 술을 

한모금도 드시지 말아주십시오.

또한 의심이 가는 행위(냄새를 맡으시거나 입 가까이에 맥주잔을 

가져가시는 행위)는 맥주를 드셨다고 판단될 경우가 있으니 삼가 주십시오.


일본에서는 알코올 음료를 마신 후, 운전하시는 것은 법률 상 금지되어

있습니다.

만일 한모금이라도 드신 것을 발견한 경우, 주차권은 드리지 않습니다.

노알코올맥주,음료수를 드시기 바랍니다.


이 규칙을 따라 주시지 않으실 경우, 하카타경찰소에 통보하겠습니다.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아사히맥주주식회사



종이와 함께 받은 논알콜 명찰.


그렇습니다. 견학 중 알코올이 들어간 맥주를 마시는 경우 혹은 마셨다고 판단되는 경우 주차권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왔거나 20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부여되는 명찰이라 하는군요. 함께 견학한 한국인 50명 중 미성년자도 없었고 저 혼자만 이 명찰을 차고 있었습니다.


21부에서 아사히맥주 하카타공장 견학 이야기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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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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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마치 상점가를 거닐던 중, 100엔샵을 발견합니다.



meets 라는 이름의 체인점입니다.


뭐 우리나라 천원샵의 대명사가 된 다이소 역시 이와 같은 일본의 드러그스토어 브랜드입니다. 



11월이라 꽤 이르긴 했지만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들이 최전방에 진열되어 있더군요.


우리내 다이소에서 볼 수 있는 생활용품들 뿐만 아니라 특이한 물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그림이나 사진으로 된 카드도 판매하더군요.



일본의 초보운전자들이 의무적으로 부착하고 다니는 와카바 마크(若葉マーク)입니다.


자석스티커로 판매중이기에 앞 뒤로 붙이고 다니려고 두개를 구매했습니다.



식료품 역시 웬만한 마트 못지않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자잘한 과자와 초보운전자용 와카바 마크를 구매하고 나옵니다.



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사세보시. 그곳의 번화가인 쿄마치 상점가의 이발소.


미군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컷트 비용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평범한 서점도 보이구요.



평범한 중고가전 판매업소도 보입니다.


그저 평범한 쿄마치 상점가의 모습입니다.



쿄마치 상점가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뭐 번역기를 돌려서 적어두었겠지만, 가운데에 적혀있는걸로 보아선 쿄마치 상점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꽤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상점가를 돌고 돌던 중 애니메이트를 발견합니다.



건물 3층에 소재한 애니메이트.


대도시의 애니메이트만 방문했던지라, 중소도시의 애니메이트는 어떤 분위기인지 느껴보러 들어갑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3층으로 올라갑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일행 모두가 나중에 돌아올땐 피규어를 바리바리 싸가지고 올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대도시의 애니메이트와 매장 면적 차이만 있지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한참 절찬리에 방영중이던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R'의 오프닝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우마루 2기라 부르는 그런 작품입니다. 화를 돋구던 1기에 비해서 2기에서는 우마루가 친구들과 어울리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저한텐 우마루와 관련된 부가적인 추억거리가 참 많이 있습니다만 여기다 적으면 길어지니 그냥 넘어갑니다.



쿠마메이트를 위한 곰인형들과 옷가지들도 보이네요. 


그니까 곰인형에 여러가지 옷을 입히며 좋아하는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시킬 수 있답니다. 쉽게말해 곰인형 옷입히기. 지방 소도시 매장에도 나름 옷도 곰돌이도 여러종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책도 팔고, 블루레이 디스크도 팔고 여러 굿즈도 판매합니다.


다만 가격대가 꽤나 나가는 물건들인지라 저 역시 선물만 하나 샀고, 같이 가신 형님은 책을 사올까 고민하시다가 무게가 나가 포기하고 그냥 왔습니다.



지난 7월 도쿄 방문 당시에도 지겹도록 보았던 '너의 이름은' 블루레이 발매 관련 홍보물.



화려한 만화책들.


물론 순수 한국인인 제가 볼 수 있는 한국어판 만화책은 없습니다. 당연히.



가지고다니기 조금 애매한 화일.



DVD/블루레이는 도난의 위험탓에 견본품을 진열해 두었습니다.


계산대에서 알아서 진품으로 바꿔서 계산해주는 형태입니다. 약 30여분간 세세한 구경(?)을 마치고 가볍게 계산을 한 뒤 다시 상점가로 나왔습니다.



나가사키의 명물 카스테라는 고민만 하다가 PASS.


저는 뭐 그냥 왔구요. 느지막에 들어오신 두 일행 형님들은 공항 면세점에서 부랴부랴 구매를 했다고 합니다. 일본식 카스테라. 우리나라에서 70년대 80년대에 먹던 카스테라 맛이라 하던데 그 시대에 살지 않아 그거까진 잘 모르겠구요. 다음번에 간다면 꼭 카스테라를 사 오던지 해야겠습니다.


14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곧 여행기의 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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