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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수익을 수표로 받아서 동네 농협중앙회에서 환전을 하다가 웨스턴유니언을 통해 기업은행에서 받기 시작하던 시절에 기업은행 계좌를 개설했으니 벌써 5년이 조금 넘었더군요. 주 거래 은행은 농협이지만, 그래도 외화통장과 얼마 전 개설한 청약저축통장을 비롯하여 나름 활발한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여튼간에 기업은행에서 처음 계좌를 개설하면서 만들었던 체크카드의 유효기간이 임박했습니다.


다만, 제가 쓰는 카드가 단종이 된지라 유효기간 전에 기업은행에 내방하여 다른 카드로 바꾸라는 안내메일부터 문자가 계속 오더군요. 4월 말부터 오던 문자에 미리 가서 바꾸려고 했지만, 6월은 되야 가능하다는 말에 6월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카드 상태는 영 좋지 못합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함께했던 헬로키티 카드를 떠나보내야 하는 날이 왔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신용카드를 쓰고, 작년에 차를 바꾼다고 기업은행 통장에 모은 돈을 다 인출한 뒤 다시 돈을 모으기 위해 이 카드를 쓰지 않으려 노력했답니다. 그래도 부족하면 쓰게 되더군요.


오랜 세월을 버텨오며 이름도 지워지고 깔끔한 연녹빛을 띄던 카드는 누래진데다가 비스토를 타던 시절 대시보드 위에 올려두어서 카드가 열을 받아 휘고 깨지기까지 했지만 사용하는덴 무리가 없었습니다.


여튼 이 카드는 앞으로 남은 한달동안 사용해도 되고, 가져가도 된다는 말에 가지고 왔습니다.


나름 한정판으로 풀렸던 이 헬로키티 카드를 대체할만한 기업은행 카드 중 카카오페이카드라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그려진 참 이쁜 카드가 있었는데.. 이건 이틀정도 기다려서 수령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난한 '참 좋은 친구카드'로 발급을 했습니다.



하얀 바탕에 웃는 얼굴 :) 참 심플한 카드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혜택은 많더군요. 농협카드보다 기업은행 카드들이 전반적으로 연회비도 저렴하고 혜택도 많아보입니다


한달에 최소 20만원 이상씩만 사용한다면 놀이공원 영화관 카페등에서 할인을 받는게 가능하더군요. 신용카드의 경우엔 저렴한 연회비에 몇가지 혜택이 더 붙는다고 합니다.


http://mini.ibk.co.kr/mw/Card.ibk?command=View&prdc_cd=CR0000000241 



임무교대를 앞둔 두 카드.


카드는 만들어야 과소비를 촉진하는 물건이긴 한데 없으면 참 아쉬운 물건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고 결제하는 수단을 넘어서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만 보이면 더 쓰게 되더군요. 여튼간에 우리 모두 과도한 지출을 줄여 건실한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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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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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2 - ["진잡" 진리와 커뮤니티/잡다한 커뮤니티] - 애드센스 수익이 지급되었습니다!!


기업은행 환전업무를 위해 결국 정규수업만 하고 은행에 다녀오는걸로 허락을 맏고 당진 구터미널자리에 지어진 진원스타타워에 입주한 기업은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왕 멀리 기업은행까지 간 김에, 외화전용통장의 필요성도 느껴왔고..(농협중앙회에도 있지만 이것도 매번 학교끝나고 가면 문 닫은건 마찬가지.. 참고로 단위농협은 좀 늦게까지 열어주더라구요..) 어짜피 갔으니 기업은행 계좌도 하나 개설해야겠다 생각해서 웨스턴 유니온 퀵캐시를 환전하면서 계좌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시간걱정을 했었는데... 역시나 가는길도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오후 3시 40분에 나와서, 당진으로 학원을 가는 친구들과 급하게 택시를 타고.. 이 친구들이 제가 표를 끊는사이 고속버스를 잡아두는 도움을 줘서 겨우겨우 3시 50분 직행버스를 타고 당진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이 바쁘면 앞에 걸리는것들이 많다고... 끼어드는차들에 신호는 족족 걸리고 어쩌고 하니 당진 신터미널에 도착하니 4시 15분정도...

또 재빨리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구도심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니 시간은 약 4시 30분정도.. 


냅다 뛰어서 들어간 기업은행 당진지점.. 1층에 있는게 아니라 2층에 위치해있어서 결국은 비상계단을 타고 막 올라가서 영업시간이 종료되었다고 하는데도, 합덕에서 버스타고 택시타고 통사정을 하고 겨우겨우 들어가서 업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은행원분이 "합덕에도 농협이 있는데, 왜 여기까지 와서 환전을 하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구글에서 지급한 웨스턴유니언의 경우에는 기업은행에서밖에 취급을 안한다고 해서 왔다고 하면서 기업은행에서 이런저런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웨스턴유니온 MTCN번호와 이름 그리고 주소와 전화번호 주민번호까지 모두 다 쓰고, 외화를 저금할 수 있는 통장과 일반적인 입출금통장도 개설해두었습니다..

어찌되었건 100.98달러는 아래와 같은 한화로 환전되었습니다.


파실때 환율 1070.50원 X100.98 = 108,099원.

그런데.. 이거.... 왜 "대체"로 바로 외화통장에 들어가지 않는건지 했더니만.. 기업에서 송금을 한 외화라서 아예 대체방식으로 통장에 입금되지 않는단다... 그래서.. 어떻게.... 외화통장까지 만들어뒀는데... 그래도 형식상 외화를 조금이라도 넣어보겠다는 생각에서 모두 환전을 해서 그 금액의 절반정도인 47달러만 외화통장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일반 입출금통장으로 넣었습니다.


그렇게 기업은행에서 30분정도를 보내고 나왔네요..;;; 흐음.... 그래도 다행히 4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은행에 가게 되었지만 친절히 업무를 수행해주시는 직원분들이 있으셔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업무를 마치고 집에 오니 약 6시 30분 정도....

정말 치가떨리던... 조마조마하던 은행업무 보러 가는 길이였습니다. 나름 초등학교때 초등학교에서 만들어준 신협 새마을금고 계좌들을 제외하고 주거래은행인 농협이 아닌 다른곳에서 입출금통장을 개설한거는 난생 처음 해보는군요..!


그리고.. 집에 와서 은행에서 가져온 통장들과 명세서들을 확인해봅니다.

통장 두개와 전자금융서비스 이용안내서(인터넷뱅킹) 그리고 보안카드..

거기다가 통장 개설에 관련된 확인증과, 환전을 두번이나 했기에 외국환 거래 계산서 두개.. 그리고 웨스턴유니온 송금신청서까지........

이 서류들 일일히 다 확인해보고하니 정말로 복잡하네요..;;; 흐음... 애드센스 한번 지급받는건 수표로 해도 번거롭고, 웨스턴유니온 퀵캐쉬로 지급받아도 번거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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