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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다치고 처음으로 가게 된 여행... 지금 학교를 다니고 생활하고 있는곳은 서울 청주 대전 천안 홍성 기타등등 다양하지만 주말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좁디좁은 합덕바닥을 떠난지 불과 몇달이나 지났다고 그리움이 느껴지고 여행의 테마가 추억이라는데에 거의 맞추어졌지만 새로운 경험까지도 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하기 전, 금요일에 천안에서 렌트카를 빌리고 천안 이마트에서 그리고 합덕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했습니다. 구워먹을 고기부터 상추나 기타 채소류. 그리고 술과 음료수를 비롯한 간식거리까지 말이죠. 그렇게 전날 만발의 준비를 마치고, 오전 8시까지 터미널 앞으로 모이기로 했답니다.



제가 올때 갈때 타고갔던 매그너스입니다. 


뭐 렌트카 빌렸다고해서 YF나 K5같은차 빌렸다고 생각하셨을수도 있겠는데, 아직까지 렌트카로 남아있느냐고 많이들 의아해하는 매그너스랑 뉴ef소나타 두대를 빌려갔습니다. 가지나 전연령은 비싼데, yf나 k5빌리려면 우리가 더 여행비를 내지 않는이상 불가능합니다. 몇만원 더 준다고 공간이 한사람 더 탈수있게 넓은것도 아니지요. 버스를 이용하는게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여행이라지만, 차선책으로 저렴한 렌트카를 이용하는 여행이였답니다.



전날 준비를 할때도 그렇고, 제가 제 방에서 옥매트나 기타 잡다한 살림살이를 가지고 왔기에 집에까지 끌고왔었습니다. 차를 제가 가지고왔으니, 당연히 모일때 이차는 제가 끌고 나가야되는거겠죠.. 가는길에 친구 하나를 태우고 차 상태가 그리 깨끗하지는 않기에 사비를 들여 셀프세차장에서 세차를 했답니다.


하지만, 바닷가의 모래먼지로 인해서 몽산포에 도착하자마자 곧 더러워졌다죠...



그렇게 세차까지 마치고 집결지인 터미널로 가는길입니다. 

터미널에는 같이 빌렸던 소나타도 있을테고, 다른 친구들도 다 나와있겠죠..



평일도 아니고 주말 아침의 합덕은 평화롭습니다. 원래 저곳이 택시가 대기하는곳인데, 저렇게 있으니까 꽤 눈치를 주더군요. 여튼 분주하게 짐을 옮기고 있는 광경입니다.



원래 이차도 저 쏘나타 앞에 주차를 하고 기타 여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트렁크에 실으려 했었지만, 옆에 택시기사아저씨가 눈치를 주십니다. 그리고 여행 출발부터 미션이 있다더군요. 그런것도 있고 잠시 모교에 선생님도 만나러 가자길레 서야고등학교로 향합니다.


P.S 그 학교를 나오지 않은 친구도 둘이 있었지만, 여튼 그곳으로 향합니다.



이렇게 평화롭습니다.. 사진도 찍고, 잠시 봄날을 만끽하고 있는데, 이날 아무 선생님도 나오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본래 토요일에는 고3 자습한다고 최소 한분은 나오시는데.. 아무래도 중간고사가 끝난 바로 다음 토요일이라 그랬던걸까요..? 여튼 선생님 만나뵙기는 실패!



선생님을 만나는데에는 실패하고, 각 차를 타고 가는 친구들 다섯은 한 팀이라는 배를 탄겁니다. 고진감래팀과 우주최강팀으로 나뉘어져서 각자 다른 미션을 수행하게 되겠죠. 참고로 저희가 탄 매그너스는 우주최강팀입니다. 본래 우주최강 티스도리라고 하고 싶었지만;;;ㅠ 그러한 각 팀에 멤버 한명씩 두명이 지령을 내려주는 PD역활을 하게 되었는데 일단 각 팀 대표가 가위바위보를 한 뒤, A와B 두가지 미션중 하나를 택하게 되었답니다. 저희팀은 가위바위보에서 패배한 관계로 미션을 직접 선택할 수 없었는데, 상대편 팀이 B를 선택하였고, 저희는 A를 받게 되었죠.


일단 PD역활의 두사람은 택시를 불렀습니다. 이들은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최종 미션장소에 가있기로 합니다. 그런데.... 고진감래팀 차가 저희가 나가지 못하도록 진입로를 막습니다.


젠장......


하지만 택시가 들어오고 그들은 어쩔수없이 택시를 비켜주게 되죠.


PD역활을 하는 두사람이 택시에 올라타고 택시가 출발하자, 미션이 떨어집니다.


일단 저희팀 미션은 "합덕초등학교"에 가서 동상과 함께 인증샷을 찍어오라는 내용입니다!



"우이 쒸! 걍 미션같은거 하지 말고 가버릴까 우리끼리?"


이런말까지 오고갔습니다. 고진감래팀 차는 저멀리 출발했고, 우리도 곧 차분하게 출발합니다. 참고로 바로 앞에 PD들이 탄 택시가 가고있었는데 이들은 택시안에서 혹시 자기네를 따라오는줄알고 굉장히 걱정했더랍니다. 사실 따라갈 의도도 없이 초등학교로 가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도착한 초등학교.. 이 학교는 2009년에 기존 건물중 일부를 허물고 새 건물을 성대하게 올렸답니다. 그리고 인조잔디 운동장까지..;ㄷㄷㄷ 제 모교지만 이렇게 바뀐모습이 적응이 되지 않는군요.


여튼 저~~기 앞에 세종대왕상에서 기동력이 좋은 친구 하나가 가서 사진을 찍고, mms로 전송합니다.


그 뒤, 다음 미션을 받게 되었죠.


"이제는 웃는거야 Smile again~ 행복한 시간이야 Happy Day~ 추억의 장소에서의 인증샷"


엄정화의 페스티발이라는 노래죠. 가사 보자마자 눈치챘습니다. 엄정화 노래와 이름이 같은 주점입니다. 2월달에 자주 그곳에서 만나곤 했는데, 그 주점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다음 미션을 또 기다립니다!


"마트 세군데를 돌아서 각 테마별로 사진을 찍으시오."


마침 시내에 있으니 테마별로 사진을 찍을 중소형 마트들은 많습니다. 그냥 슈퍼도 좋구요. 처음에는 걍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하나씩 사고 사진을 찍어야되는줄 알고 그렇게 두군데를 거쳤답니다. 한곳에서는  더위사냥을 사오고, 또 한곳에서는 과자를 사온 뒤에 세번째 마트는 밖에서 사진을 찍어도 될만하기에 밖에서 사진을 찍었죠. 그리고 결과를 기다리는데 전화가 옵니다.


테마라고해서 사비로 아이스크림이랑 과자까지 사먹었는데.... 이게 아니라니!!!!!


그냥 마트 앞에서 사진만 찍으면 되는거였답니다.!!!! 그래서 또 다른 마트 두군데를 거쳐서 사진을 찍고 최종장소로 가게 되었죠.. 결과는 승!!!!!!!!!



우리는 운이 좋았던겁니다. 미션 B를 선택했으면 협자 들어가는곳(농협 축협 신협등)에서 사진찍기등 별 이상한 미션이 다 있었다는데.. 여튼 우리팀 PD는 상대팀 PD의 핸드폰을 가지고 차에 올라탑니다. 그리고 우리가 먼저 출발합니다!!!



"내가 줴일 좔나과!!! 줴줴 줴일좔나과!!"


가다보니 이렇게 꽃도 만발해있고, 직접 구워온 CD에서 나오는 음악으로 하나가됩니다. 모두가 알만한 노래 위주로 틀어서 열심히 따라부르고 오다보니 금새 목적지까지 도착하게 되더군요... 사실 휴게소에서 이것저것 먹는다고 30분은 쉬었지만 말이죠;;;



좀 돌아오는길로 왔지만 즐거웠습니다. 저 멀리 우리하우스가 저희가 잡은 펜션이랍니다!


다 도착했답니다!! 사실 고진감래팀은 저희보다 훨씬 더 늦게 미션을 완수했지만, 한 5분은 일찍온듯 해보였습니다. 휴게소에서 저희가 꽤 오래 쉰것도 있었지만,140까지 밟고 왔었다네요....

뉴이엡은 그정도 나가나 모르겠는데, 매그너스의 2.0 lpg엔진은 저출력으로 악명이 높은차량이다보니 120만 밟아도 버벅입니다. 사실 밟고 올 생각도 없었지만 그렇더라구요.


그렇게 무사히 도착한 그들...! 과연 어떤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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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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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중형차는 쏘나타라지만, 그를 능가하는 K5

사실 그렇게까지 구매할 의향이 있던 제품은 아니였지만 8월 말에 소니코리아 신제품설명회에 초청된 블로거들에 한하여 참여한 뒤 참여후기를 써주면 10클레스짜리 16기가 SDHC카드를 전원 증정하던 행사가 있었다. 사실 사은품인 SDHC카드는 한참 뒤 11월에야 왔지만 말이다. 여튼 받아놓고 딱히 이용할데가 없어 썩히던 SDHC카드를 필요한 친구가 거래를 제안해왔고. 필자는 16기가짜리 SDHC카드에 추가금을 주고 중국에서 직수입해온 새빨간 K5와 교환하게 되었다.(레드컬러는 국내에 흔치 않다.)

사실 거래가 성사된건 한참전이지만, 중국에서부터 주문되고 한국으로까지 넘어오는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늦게서야 이 모형차를 인도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오토아트같은 고품격 다이캐스트 자동차(모형자동차) 생산업체가 아니지만 국내에는 제네시스엑센트 유니버스 투싼 카니발2를 비롯해서 국산차의 중국양산형 모델을 주로 만들어와 국내 매니아들에게서 인지도가 높은 중국의 저가업체 C.M토이즈는 수준이 이전보다는 많이 좋아진것이라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품질이 그렇게 박수쳐줄만한 정도는 아니다.

이미 현대차 상용잡지 사은품으로 받아서 소장중인 C.M.TOY의 1:50 유니버스 역시나 미흡한데 조금은 나아졌다고 하는 최근 출시작인 K5를 보면서도 이들의 마감처리는 아직까지 갈길이 멀다.


이런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도무지 누가 도색 마감처리를 하는건지..

국내에서 15만원정도에 팔렸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제품이고 해외에서 직수입해오는 경우 20만원 이상의 경비가 소요된다. SDHC카드와 맞교환한 친구 역시나 중국에서 직수입을 해오다보니 그정도의 돈이 들었는데 조금 손해보고 SDHC카드와 교환을 한 것이다.

이렇게 새제품이라고 해도 마감상태가 구린것 뿐만 아니라, 왼쪽 헤드라이트(원 아래)도 역시 말썽이다. 오른쪽은 모두 멀쩡하나 접착이 제대로 되지 않은것인지 헤드라이트의 투명 플라스틱이 혼자 떨어져서 굴러다닌다. (아베오처럼 돌출형 헤드라이트도 아니고...) 

중요한건 다이캐스트 모형이 실차처럼 작은 부품까지 하나하나 교환할 수 있도록 나온게 아니라 부분적인 교체도 불가능하며 제품 하나 두개정도만 그런 증상을 나타내면 환불의 대상도 교환의 대상도 되지만 색상 상관없이 모든 K5 모형이 똑같은 문제를 안고있다고 한다. 어쩔수 없다. 


역시나 주유구 부분과, 뒤휀다와 범퍼가 체결되는 부분을 나타낸 선쪽에도 도색이 벗겨진 흔적이 나타난다. 이 역시나 매우 자연적인 현상으로, 알아서 시트지를 붙이던지 그냥 가지고 있던지 맘대로 해야하는 부분이다. 이전보다 그래도 질이 점점 좋아지는 메이커지만 충분히 공장에서 출고직전에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왜 불량품으로 빼지 않은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니, 이 모든 하자를 알고서도 완제품으로 출고했을수도 있겠다.


문도 잘 열린다. 원래 다이캐스트 모형들은 비싸도 싸도 모두 잘 열리는 것이니까.... 
그리고 가스쇼바 역시나 정상적으로 잘 작동된다.

그렇지만, 운전석쪽 문을 여는 손잡이 역시나 제대로 체결되어있지 않아 헐렁헐렁거린다. 손톱으로 조금만 문을 열겠다고 힘을 주면 손잡이가 빠지는 위태위태한 결함까지 보이고 있는데 이건 도대체 어찌해야하는걸까. 아예 문을 열지 말아야되??


거의 유일하게 하자가 찾아보기 힘든 트렁크.. 잘 열리고 잘 닫히고. 참고로 중국 양산형 모델이다보니 왼쪽에 K5라는 엠블럼 뿐만 아니라 오른쪽에는 중국 둥펑사와의 합작법인인 동풍열달기아(东风悦达·起亚)의 엠블럼까지 붙어있습니다.



파노라마 썬루프를 열고 바라본 사진
이 파노라마 썬루프 역시나 자꾸 열고 닫으면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루프에 기스를 생산해냅니다. 적당히 열고 닫던지 아니라면 그냥 썬루프 안열리는차라고 생각하고 다니는것밖에..




이렇게 보면 매우 디테일하고 가지고싶은 모형이지만, 선천적인 하자는 꽤 있습니다...


상당히 디테일하지는 않지만 엔진룸도 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 아직까지 CM TOY의 디테일이나 기술수준이 향상되었다고 하지만 다이캐스트 모형계의 갑인 오토아트 따라가려면 멀은듯 보이네요..


파노라마 썬루프를 열고 촬영한 이미지

영락없이 멋진 모형이고 멋진 차량이지만 아쉬운 마감처리만 조금 신경써주었으면 완벽할텐데.. 이점이 정말 아쉽습니다. 무광블랙 시트지라도 하나 사서 붙여줘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이상태 그대로 놔둔다음에 처분하면 될까요. 복잡합니다.. 에이........

그래도 수준이 많이 향상된 CM TOY의 다이캐스트 모형자동차 제작능력과 그나마 가장 디테일하고 하자가 없는 휠이 맘에 듭니다. 그걸로 만족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P.S 왼쪽 헤드라이트 덮개는 도대체 뭘로 붙여야 고정이 될까.. 걍 놔두고 처분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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