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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측면 랩핑 이후 본넷, 트렁크, 천장, 앞범퍼 순서대로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본넷. 지난번 스파크 풀랩핑 당시 사용했던 이미지를 고대로 재활용 했습니다.


이번에는 미사카 미코토까지 함께 긁어왔습니다. 배경이 허전하긴 합니다만, 상황을 봐서 로고를 붙여주던지 하면 될 듯 합니다.



처음 기획했던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살아있는 앞범퍼.


팝아트틱한 스타일. 많이 희석되긴 했지만 어느정도 살려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전방센서를 파내어야 한다네요. 전방센서가 TISDORY의 'D' 와 'O' 사이에 위치에 있습니다.



그 언제더라.. 풀랩핑 이전에 본넷 시안만 따로 작업했던 전력이 있었는데, 그 당시 사용했던 이미지입니다.


공식일러. 측면에 들어간 삼각형 조형물을 적당히 이용하여 꽤나 그럴싸한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이게 본넷으로 올라갔어도 나쁘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트렁크.


크게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역시나 삼각형 조형물 재활용. 캐릭터를 집어넣자니 협소한 공간이고, 억지로 집어넣어 조화롭지 않은 모습은 그닥 선호하지 않는지라 평범합니다.


이후 뒷범퍼 랩핑과 함께 레터링이 붙었습니다만, 그건 완성작으로 보여드리도록 하죠.



뒷범퍼를 이어붙이기 위해 대략적인 위치를 잡아놓은 모습입니다.


어디까지나 위치를 잡아놓기 위해 임시로 붙여놓은 스티커라 폐기 될 운명이지요. 여튼 작업은 나날이 아이언그레이 도장은 사라지고 그 위로 다홍빛 랩핑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완성품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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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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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화성 근처 모처에 갔다가 스파크동호회의 협력업체인 안산에 소재한 LED튜닝 전문 샵인 LK커스텀에 방문했습니다. 별다른 이유는 아니고 전광판의 접촉불량 문제를 해결하고자 방문했었는데, 최근 출시한 신제품 '금장 면발광 도어스커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지금은 반백수라 돈쓰기가 망설여지긴 합니다만, 이 시점에선 백수가 아녔지요.



말 그대로 휘양찬란한 금장이 붙어있고 불이 들어오는 도어스커프입니다.



쉐보레 로고와 함께 '더 넥스트 스파크' 혹은 'CHEVROLET'가 들어갑니다.

다만 추가금을 주면 로고와 문구를 자유롭게 넣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 물건을 보자마자 언제나 평범함을 거부하는 티스도리의 머릿속에선 모든 구상이 끝났습니다. 

'이타샤에 걸맞는 로고'와 커스텀 도어스커프를 장착하려 하는 이들이 '생각하지 않을 문구'를 말입니다. 


여튼 제 구상에 대해 사장님과 상의를 거친 뒤, 그대로 제작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약 2주 가까운 시간이 흐른 뒤 택배편으로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실루엣은 '화난 미사카 미코토' 그리고 '제발~ 살짝 닫아!!'라는 문구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간결하게 '문살짝'을 넣어보려 했습니다만, 비슷한 의미를 가진 여러 문구를 생각해보고 영문으로 넣는게 좋을지 한글로 넣는게 좋을지 고민하다가 캐릭터 이미지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뭐 여튼 저는 대만족입니다. 그리고 한가로운 오후에 장착작업을 진행했네요.



도어스위치(도어핀)가 열려있을 때 불이 들어와야 하는 물건입니다.


그런고로 +배선은 상시전원에, -배선은 이 도어스위치에 물려주면 됩니다. 부가적으로 배선을 까고싶은 마음은 없던지라 기존에 상시전원을 따놨던 블랙박스에 +배선을 같이 물렸고, -의 경우 도어핀을 뜯어서 컨넥터에 같이 감싸주는 방법으로 연결했습니다.



대강 선을 이으니 불이 잘 들어옵니다. 이 상태 그대로 장착만 하면 되겠지요.



도어스커프 뒷편의 초강력 접착테이프를 벗겨줍니다. 그리고 자리를 잘 잡아서 붙여줍니다.



운전석 장착 완료!


문을 열으면 불이 들어오고, 문을 닫는다면 불이 다시 꺼집니다. 도어스위치가 말 그대로 스위치이니 별다른 스위치 장착 없이도 이런게 가능한겁니다. 밝은 낮에는 반짝거리는 금장때문에 보기 좋고, 어두운 밤에는 환하게 비치는 불빛이 있기에 보기가 좋습니다.



보조석도 운전석과 같은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걸 작업이라고 말해야 하나 싶을정도로 배선작업은 간단합니다. 도어핀 컨넥터를 탈거한 뒤 도어핀에 -배선을 그냥 감싸주기만 하면 됩니다. 회색 배선(-)을 배선뭉치에서 찾아 까대기를 해준다면 훨씬 편하긴 합니다만, 더이상의 까대기는 원치 않는 입장이던지라 필러내장재 탈거가 조금 번거로울 뿐이지요. 



(-)배선은 깔끔한 마감처리를 위해 B필러 안쪽으로 빼줍니다.


마이너스는 해결했고 플러스 배선은 어디서 따오는게 좋을지 고민합니다. 까대기 없이 어디서 따와야 좋을지 고민하다가 LK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고, 그냥 운전석 전원을 따온 블랙박스 배선에서 따오라고 그러시네요. 결국 그렇게 배선을 땄습니다.



(+)배선을 연결하기 전, 고정까지 일단 해놓고 봅니다.


동네 전파사에 가서 싸구려 전선을 1m정도 사왔네요. 그러곤 배선을 이어줍니다.



불이 잘 들어오는 모습을 확인합니다.


배선이 좀 보이던지라, 살짝 떼서 다시 밀착시켜서 붙여두었네요. 비록 문을 열어야 보이는 부분인지라 어디가서 자랑하긴 뭐하지만, 부디 저 문구를 보고라도 문을 세게 닫는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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