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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사실상 어제부터 지냈어야 했던 이곳이지만, 오늘 낮에 집에서 짐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차에 잔뜩 넣어서 가져온만큼을 버스편을 통해 들고오게되었고 또 삼일절에 가서 들고와야합니다.



집에서 나와서 잠시 동네 병원에 들리고. 왼쪽다리의 상태가 거의 호전되지 않아 길건너편 단대병원용 소견서를 하나 받아왔습니다. 천안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자취방에 들렸다가 조금 짐정리를 하고 단대병원에 가고.. 병원에서도 젊은 의사선생님을 거쳐 조금 나이가 드신 교수칭호를 받은분께 가서 증상을 이야기하니 검사를 받아보자고 합니다. 이전에 찍었지만 x레이도 다시 촬영하고, 혈액검사까지도 병행해봅니다.

이거.. 대형병원이라 병원비가 10만원돈이나 오더군요.. 여튼 검사결과는 다음주 월요일에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을 신청했으나, 바로 주인아저씨께서 그냥 공짜로 해주겠다고 하셔서 내일 취소할 예정이고, 밥도 집에서처럼 잘 해먹고 잘 챙겨먹어서 큰 무리는 없습니다. 작동이 안되던 tv 리모콘은 건전지 사와서 갈아끼니 좀 꾹 눌러야하지만 작동합니다..

내일은 입학식겸 O.T군요.. 천상 며칠 인터넷도 안되고 제대로 관리가 힘들어보입니다. 내일 상명대 천캠 정문앞 파란정장을 입은 제가 카톡을 외치고 있겠네요..

일단 입학식에 오티까지 마치고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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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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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잡" 세상살이 분류 아래에 "안서동 사람들"이라는 소분류가 새롭게 생성되었습니다. 앞으로 "안서동 사람들"에서는 안서동에서 일어나는 잉여스럽고 다른이들과는 또 다른 관점에서의 일상과, 그 속에서도 돋보이는 티스도리를 연재물 형식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그러니까 어제죠. 이삿짐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자취방으로 이삿짐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날이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살아생전의 생신이시다보니 잠시 할아버지 산소에 들려서 학교사정때문에 거취를 옮긴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그렇게 천안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젠 운전에 좀 자신감이 붙었네요..ㅋㅋ)

본래 당일날 포스팅을 하려했으나, 피곤해서 일찍 골아떨어진 관계로 모처럼만에 준비등을 위해 일찍 일어났을때 짬을내서 잠시 기록을 해둡니다!


그래도 나름 트렁크 크다는 대형차인데도 트렁크가 꽉 찹니다. 그리고 이걸로도 부족해서 사람이 타는 영역까지 짐이 침범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집에 아직도 짐이 꽤 남아있습니다..


뒷자리까지 파고들어간 짐들... 이날은 별 잡다한 생활용품들 위주로 가져왔고, 삼일절에는 책이나 이날 필요하다고 확인된 물건들을 가지고 오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차가 좀 커서 망정이지.. 저 작은 상 하나정도 들어가고 끝나는 칼로스였으면..;;


방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저기 보이는 산중턱에 학교건물이 보입니다. 나름 전망도 이정도면 괜찮은편이고 학교까지는 걸어서 5~8분이라던데, 동보학사(동보스타빌)에서 학교로통하는 계단을 타고 가면 한 3~4분 안에도 학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듯 해보입니다.


조금 크롭해보면 학교는 이렇게 잘 보입니다. 저 건물 이름이 한누리관인가 그럴텐데요....


조금 오래되보여도 나름 풀옵션방이긴 풀옵션방입니다. 책상과 TV 그리고 침대와 전자렌지에 세탁기까지 풀옵션 원룸방인만큼 있을만한 생활용품은 모두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에 이곳에 살던사람이 남기고 간 것들이 많다보니.. 그걸 다 정리하는데도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전에 살던 어느 누군가가 디자인이나 예술쪽으로 다닌건진 몰라도 바닥에서 칼날이 다량 발견되고, 밥상에도 칼이 지나간 흔적이 보이더군요. 그래도 의외로 놓고 간 생활용품들이 많아서 유용하게 활용했답니다. ㅎㅎ 


화장실입니다. 그럭저럭 한사람이 씻기는 부담없을 크기입니다. 이곳도 엄청나게 더러웠던지라, 한번 제대로 청소를 한 뒤에야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도대체 전주인이 어떻게 쓰고 간거길레..........

이곳에 전에 세살던사람의 흔적은 참고로 화장실 뿐만 아니라, 기름이 떡진 TV리모콘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 깨끗하게 살아야지!라고 다짐을 했지만, 전에 이곳에 살던사람처럼 언제 변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방입니다. 바로 옆으로는 현관이 붙어있구요. 그럭저럭 그릇이나 살림살이를 가져다놓으니 사람사는곳처럼 생기긴 했습니다. 도시가스대신에 전기버너가 하나 구비되어있고, 추가로 버너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참고로 난방도 심야전기더군요..) 엄청 추울때 전기료가 4~5만원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일단 살아봐야 알 수 있겠죠?

본래 이날부터 쭉 생활하려 했었지만, 짐도 많고 왼쪽다리의 통증때문에 동네에서 병원도 한번 더 가보기 위해서 그냥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올라가야죠. 다시 올라가서 또 준비할건 준비해보고 확인할건 확인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이 입학식겸 O.T군요. 벌써 고등학교 졸업 이후의 2월은 지나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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