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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힘이 없는 차.. 맥아리가 없는게 느껴지고. 작년 스파크동호회 클럽데이에 가서 점화플러그를 교환했었던게 생각나 당진 근처에 갔을 때 점화플러그와 케이블의 교체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작년에 교체했으니 1~2만이나 탔겠어 하시겠지만, 무려  4만km를 넘겼습니다.

점화플러그에 연결되는 케이블 역시 2년 전 교환했으니 약 8만km정도 탔네요. 여튼 같이 갈아줍니다.



매번 지나나 가봤지, 직접 들어오긴 처음인 당진 바로정비코너입니다.


당진에 현대차 기아차를 수리하는 블루핸즈나 오토큐는 1급 공업사. 즉 사업소 규모를 가진 곳도 많습니다만, 쉐보레와 대우차를 수리하는 수리점의 경우 경정비 업소인 바로정비코너만 딱 두군데 있습니다. 1급 공업사급 사업소에 가기 위해선 서산이나 홍성으로 가야하지요. 뭐 여튼 그러합니다.




퇴근이 임박한 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런지 작업을 서두르네요.


새 케이블과 플러그를 잘 뜯어서 올려두었습니다.



이 대우스러운 똥차는 서지탱크가 위에 올라가 있어서 공임만 더럽게 비쌉니다.


여튼 그러합니다. 흡기와 서지탱크를 탈거하고 커버 하나를 더 뜯어낸 다음에 배선을 쏙 잡아당겨서 빼야만이 플러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뭐 여튼 이러한 이유에서 장수명 플러그로 교체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만, 장수명 플러그를 다느니 저는 걍 순정 플러그나 가져다 끼우렵니다.



좀 더러운 흡기필터는 나름대로 에어로 불어줍니다.


젊은 정비사 두분이 함께 작업합니다. 아무래도 퇴근시간이 가까워지니 조금 더 일찍 퇴근하기 위함이겠지요. 여러모로 퇴근시간에 임박해서 가봐야 좋아할 월급쟁이들은 없습니다. 저도 그랬으니 말이죠.



간극조정이야 뭐 요즘차들 알아서 다 자동으로 되니 그냥 꼽아주고 돌리고 새 배선 꼽아주면 끝입니다.


이리 간단한 작업에 서지탱크와 흡기라인 탈거라는 쓸모없는 과정이 포함되면서 시간낭비와 공임낭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 물론 신형은 엔진이 바뀌면서 이런 그지같은 과정도 함께 사라졌다지요. 여튼간에 9만원이라는 공임을 지불하고 한결 더 파워풀해진 스파크를 타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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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3만km의 주행거리를 보여주게 될 스파크..


12만 이후부터 하나 둘 이상이 생기는 모양새입니다. 이래서 차는 보증기간만 타고 팔아치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닐까 싶네요. 히터호스가 터진지 얼마나 지났다고 이번엔 또 엔진체크등이 점등되어 있네요. 일시적인 현상인가 싶어서 시동을 다시 걸어보아도 불은 계속 점등되어 있습니다.



마침 모종의 이유로 대천에 내려간 김에, 보령사업소를 가보기로 합니다.


완성차를 생산하는 공장은 아니지만 보령시는 한국GM의 공장이 소재한 동네입니다. 말 많기로 소문난 '보령밋션'이 바로 이 보령시에 소재한 변속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입니다. 이미 오래전 대우그룹 시절부터 투자를 아끼지 않던 지역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대우차와 쉐보레차들이 은근 많이 보입니다.


 

보령시 시내(대천)를 중심으로 남쪽. 남포면에 소재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보령시 북부권역(청소면,주포면,주교면)에서는 홍성 서비스센터가 훨씬 더 가까운 경우가 있다더군요. 뭐 여튼 보령에는 경정비를 담당하는 바로정비코너만 있는 줄 알았는데, 꽤 오래전부터 판금도색을 비롯한 모든 수리가 가능한 사업소가 존재했었습니다.



막상 가니 점심시간에 걸리는군요.


차를 세워두고 고객대기실에서 신형 트랙스의 카탈로그와 전차종 가격표를 구경합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제가 주차한 구역 뒤로도 다른 고객들의 차량이 줄지어 주차됩니다. 


고객대기실에서 2,800만원짜리 깡통 캡티바(LS)의 경우 마이링크는 기본적으로 적용되나, 후방카메라는 디럭스팩 이상 가야 적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이 진단이 다 끝났다 하는군요.



여타 다른 서비스센터처럼 한켠에는 주요 차량들의 본넷, 휀다 등 외장부품들이 쌓여있습니다.

체크등이 뜬 이유는 '산소농도 희박'이라 합니다.


오픈흡기로 인해 생긴 오류코드라 하는데, 경고등만 점등되었을 뿐 별다른 이상도 없는지라 그냥 집에 가라 합니다. 물론 경고등이 곧바로 다시 뜬다면 정비소를 다시 찾아야겠지만, 당진으로 올라왔다 내포로 돌아가면서까지 경고등은 다시 점등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식겁하고 찾아갔지만, 그냥 서비스센터 구경만 하고 온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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