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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먼트(Judgement)라 쓰고 쟞지멘토(ジャッジメント)라 읽는...


잘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딱히 설명은 필요 없어 보입니다. 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뭐 애니메이션 속 등장하는 선도부 같은 단체입니다. 나름 학업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학원도시 자체적으로 치안을 담당하는 학생들의 단체라 보면 되겠죠. 자세한 설명은 나무위키 링크를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바로가기)




저기 동영상에 나오는 그 완장입니다. 


코스프레 용품으로 생산되는 물건인데, 나름 매력있는 물건인지라 딱히 그럴 용도가 아니더라도 소장가치는 충분한 그런 물건이지요.



EMS가 아닌 일반 Small Packet으로 배송을 받았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EMS는 특송이고, 저건 일반소포의 개념이지요. 일본이라서 약 일주일 걸렸습니다만, 뭐 저멀리 미국이거나 유럽이라면 아마 근 한달 가까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피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니 작은 상자에 담겨져서 왔네요. 그래도 소포이다보니 집배원 아저씨께서 직접 물건을 전달해 주시고, 수령인의 서명을 받아갑니다.



딱히 견적서나 상품명세서는 EMS와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아미아미(AmiAmi)에서 주문했으니 최상단 송장만 조금 틀리고 딱히 다를건 없겠죠. 뭐 일본어는 못하니 패스합니다. 그래도 나름 물 건너온 종이이니 잘 보관하도록 하고 말입니다.



최근에 아미아미 카드텍이 엽서 규격에서 A5용지 규격으로 커졌습니다.


그림도 같이 커졌구요. 훨씬 보기 편해졌습니다. 뒷면에는 구매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문구를 넣어주는데, 나름 영어권 국가 못지않게 주문량이 많은 한국과 중국 소비자를 위해 한국어와 중국어까지 함께 작성해 두었더군요.



상품은 무사히 도착 했습니까?

상품에 관한 궁굼한 사항이나 문제가 있으면, 주문 번호와 이름을

명시하고, 제조사가 아닌 e_support@amiami.com 에 문의 바랍니다.


조금 딱딱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대한민국 소비자들을 위해 이런 문구까지 준비해 주다니. 감격스럽습니다. 문의 역시 한국어로 한다면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응대를 해 줄진 모르겠으나.. 딱히 문의할만한 일은 아직까지 없네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풍기위원(저지먼트) 완장

とある科学の超電磁砲 風紀委員(ジャッジメント) 腕章


읽기 쉬운 한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딱히 상품 표지를 읽는데엔 문제가 없네요. 라이센스를 받아 판매하는 순정품 말고 비품들도 꽤 넘쳐나긴 합니다만, 퀄리티가 이만한게 없습니다. 언제 또 다시 생산할지 모르는 일이니 일단 세개나 집어두긴 했네요.



정가는 천오백엔+세금

재질과 규격에 대해서도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일단 차에 하나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도록 하고.. 천천히 하나 뜯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일본에서 물 건너온 물건 신명나게 사진부터 찍어서 리뷰답지 않은 리뷰라고 하나 써 올렸네요. 딱히 특별한건 없지만 무언가 기다리던 택배를 받는 일은 정말 즐겁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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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 아미아미(amiami)라는 일본 사이트에서 주문해둔 물건이 있었습니다만, 사실상 잊고 지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이메일이 오더군요. 주문하셨던 물건 중 하나의 재고가 없어 다른 유통처를 수소문 중이란 메일이였는데.. 그 메일이 발송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배송준비가 완료되었답니다.


곧 신용카드로 결제를 한 뒤, EMS편으로 상자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일본에서 물 건너온 박스입니다. 포장도 당연히 일본서 해서 왔겠죠.


지난번 여행기에서 카와이 소리가 너무 많이 나와서 보기 불편하셨다 합니다만, 모처럼만에 카와이라는 단어를 좀 써볼까 합니다. 정말 카와이하게 포장되어 왔습니다. 박스에 아미아미 로고가 박혀있을 줄 알았는데 '깨지기 쉬우니 취급에 주의하라'는 표현의 'FRAGILE Handle with care!'라는 영문이 크게 박혀 왔네요.


카와이한 박스 위에 초 카와이하게 비닐봉지 안에 EMS 송장이 들어있었습니다.



혹여나 비바람을 맞아 찢어지지 않을까 참 카와이한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튼간에 집에 오니 아주 잘 배송되어 왔더군요. 상자를 개봉하기 전에 요 봉투부터 살짝 뜯어보도록 합니다. 한장이 아니더군요. 무려 네장이나 있었습니다.



영수증이라던지 송장 등등.. 뭐 여튼 그러한 종이들입니다.


그래도 물건너 온 종이들이니 잘 보관하기로 하고 서류철에 넣어두었습니다. 매일같이 종이를 만지는 일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습니다만, A4용지 질감 매끈하니 참 좋네요.



칼따위 없으니 볼펜으로 테이프 포장을 뜯습니다.


정말 카와이하게 뜯고 싶었습니다만, 전 도저히 저기 어느동네 처자들처럼 카와이하지 못한 사람이니 볼펜으로 그냥 쭉 그어서 뜯었습니다. 나름 충격흡수를 위한 포장 역시 잘 해서 왔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카와이한 카드텍이 하나 있습니다.


아미아미 로고가 박혀있고 요 일러스트를 그린 분 닉네임도 박혀있네요. 그냥 주는건지 싶었습니다만, 그냥 주는건 아니고 뒷장에 영어로 뭐라 적혀있습니다. 여튼간에 요 캐릭터 이름은 아미코, 매주 배송되는 물품마다 일러스트가 바뀐다고 합니다. 요거 수집하는 재미도 있겠더군요.



우리 아미아미에서 구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배송중 파손되었거나 뭐 잘못된 일이 있다면 이메일로 연락을 주십쇼. 대충 이런내용.


일단 하자가 있는지, 일어도 안되고 영어도 안되면서 아미아미 직원들이랑 이메일로 싸울 일이 생길진 한번 물건을 보고 얘기하도록 합시다.



상단 먹지를 들춰내니 물건이 보입니다.


저지먼트 공구상자 두개와 앨범 하나를 구매했습니다. 공구상자 하나만 제가 갖고 나머지 물건들은 선물을 위해 재포장이 필요하답니다. 과연 아미아미에 e-mail로 연락을 취할 일이 생길지 안생길지 물건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지요.



정식 명칭은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저지먼트 공구상자"(とある科学の超電磁砲S ジャッジメントツールボックス)입니다.


이름도 겁나게 긴 요 물건은 올해 9월에 출시되었습니다만, 수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듯 보입니다. 여튼간에 다행스럽게도 수배가 되어 열도에서 반도까지 비행기타고 건너왔으니 다행이긴 하네요. 조금 이따가 뜯어보기로 합시다.


기자아저씨도 요 물건을 소개해주셨다! - http://www.it.co.kr/news/article.html?no=2804822


공구상자의 목적으로 쓰려고 구매했습니다만, 조금 작은 감이 없진 않네요.



그리고 공구상자 사이의 요 파란 뾱뾱이.. 뜯어보도록 하죠!



아아 레베루화이브ㅠㅠㅠㅠ 



여튼 저는 일본의 당진 가라쓰까지 가서 사 온 저 앨범을 아주 잘 소장하고 있습니다. 차에 CD 넣어두고 잘 듣고 있지요. 근데 왜 또 샀느냐 물으신다면, 선물하려고 샀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름 이것저것 선물 받아놓고서 답례품으로 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물건을 줘야 할텐데 지난번에 다 팔아버린 fripside 앨범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저도 소장중인 LEVEL5 -Judgelight- 앨범 구매 후 보내드리기로 했답니다^^



바코드 스티커, 그리고 정품임을 알리는 홀로그램과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 중국제가 아니라 일제입니다. 중국에서 일본으로 다시 또 한국으로 비행기 타고 건너온 물건은 아니네요. 국내에도 프라스틱 사출품 제조업체가 많긴 합니다만, 일본 역시 내수 위주의 그러한 공장이 많겠죠.



비닐을 다 뜯고 여러모로 감상을 해봅니다.


저지먼트 특유의 로고가 그려져 있으며, 육안상으론 장난감 상자처럼 보입니다만, 어디가서 구하기 힘든 신뢰의 일제니 단단하리라고 생각하고 한번 열어보도록 합니다.



열어보니 생각보다 공간은 나오는군요. 차에 굴러다니는 잡동사니 다 집어넣으면 되겠습니다.


잡동사니들이나 잃어버리기 쉬운 피스 드라이버 테스터기 요런것들 다 집어넣어도 충분한 공간이 나오는군요. 육안상 보기엔 조금 작아보였습니다만, 열어보니 그래도 어느정도 쓸만큼 공간은 나옵니다.


차에 집어 넣어 두고.. 조만간 개판 오분전인 트렁크 정리하면서 싹 집어넣던지 해야겠습니다.


P.S 아 구매대행이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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