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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작으로 계획되어있던, 소니코리아 대전 신제품설명회 포스팅의 완결편입니다. 2부작으로 끝낼려고 했지만, 3부나 4부작까지 끌고나갈 계획입니다. 사실 2부작까지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마치고 3부나 4부정도는 간단히 그 이후 있었던 일들이나 기념품에 관련된 설명을 해보려 합니다.

어쨋든 레전드호텔 11층에서 진행되었던 이번 행사를 통해, 나름 좋은 정보들을 얻어올 수 있었고.. 또한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았던 렌즈들도 한번 마운트해보고 체험해볼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사실 끝나고 오면서가 더 문제였는데 말이죠....

여튼 그 얘기는 나중에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봅시다^^


에이~~ 사진 잘 보셨다면, 손가락 눌러주는 센스! 


2011/08/31 - ["진잡" 기획관/여행/출사기] - 110830 소니코리아 신제품 설명회 in Daejeon (1) 기나긴 여정과, 프레젠테이션 이전까지.

이전글 마지막사진과 이 이미지에서 저 여신같은 누나에게 달라진것은 무엇일까요..?

여튼간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밥도 다들 먹었고, 올사람들도 거의 다 도착했고.. 뒤에서 구경할것도 많이들 구경했고 7시 20분정도가 되어서야 공식적인 행사는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프레젠테이션이 슬슬 시작하게 됩니다.


NEW a
The Sensation


뉴 알파 더 센세이션.. 불이 꺼지고 행사장이 어두어진 뒤, 본격적인 행사의 서막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앞에 계신분들 피해가면서 사진찍기도 꽤 힘들었습니다. 네번째줄정도에 앉았는데.. 인맥은 없고 좀 뻘쭘하더라도 더 앞쪽으로 갈걸 그랬나봅니다..;;


행사가 시작하면서, 오늘 행사의 일정에 대해 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떤 일정에 의해서 행사가 진행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라이브뷰가 안되는 a700의 한계상, 앞에 계신분들을 최소화하면서 찍을수가 없었기에.. 그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시장전략을 발표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2010년, 소니의 알파 브랜드는 미러리스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1위(NEX)와 함께, 전체 렌즈교환식카메라 시장에서의 2위라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미놀타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부분을 인수하여 소니의 브랜드를 붙인 렌즈교환식카메라를 내놓은지 몇년 되지 않았지만, 굉장한 발전이 있었던것입니다. 사실 미러리스시장도 올림푸스의 마이크로포서드 마운트를 채택한 PEN이 가장 먼저 선보였는데, 아예 DSLR쪽은 거의 신경을 안쓰고 미러리스에 전력을 다하는듯한 올림푸스까지 따돌렸습니다.
(필자가 올림푸스를 떠나려던 이유중 하나였죠..)


그리고 앞으로 소니의 계획으로는 국내 전체 렌즈교환식카메라 시장에서 업계 1위까지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당장 2011년 하반기 전체적인 시장점유율 30%대에 진입하고.. 미러리스시장에서는 절반 이상의 점유율인 60%를 당성한 뒤, 내년에는 업계 1위에 도약한다는 당찬 포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미러리스의 첫 시장화를 주도한 올림푸스를 가볍게 누른 소니가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부동의 캐논을 따돌리고 업계 1위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DSLT/DSLR 라인업보다 앞으로 똑딱이 수요까지 흡수해서 정통 SLR보다 전망이 더 좋은 미러리스쪽 시장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하는것이 더 효율적이겠죠. 다른 회사들의 역공도 심할테지만.. 그 힘든 길.. DSLR 카메라를 가지고 있어도 캐논이냐 캐논이 아니냐로 일반적인 주변사람들이 나누는 지금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도록 소니가 앞으로도 분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알파의 새로운 브랜드캠페인과 함께, 새로운 모델은 이병헌씨가 맏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병헌씨가 직접 NEX-5N을 사용하면서 교감하는 새로운 CF가 조만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지금 40이 넘은 중년이지만, 확실히 이병헌씨의 조각같은 외모는 모자쓰신분의 그림자에 초점이 맞았지만 확실히 조각같습니다. 설리가 나오는 똑딱이광고가 들어갈 즈음.. 곧 NEX-5N이 예약판매물량 발송 이후 전반적으로 풀릴때즘에 이병헌씨가 교감하는 모습을 TV에서도 볼 수 있겠죠? 


확실히 DSLR과 똑딱이의 장점을 고루 모아놓은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전망은 위에서 말했듯이 확실히 똑딱이나 DSLR보다 밝은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09년 7월 올림푸스는 PEN이라는 브랜드의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놓았습니다. 이 이후로 올림푸스는 미러리스에 거의 사활을 걸다시피 하죠..  그렇지만 1년정도 이후에 느지막에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든 소니의 NEX는 빠른 시간에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그리고 NEX-5N에 대한 소개가 시작됩니다.

세계 최소형 최경량
모던/메탈릭 디자인
쉬운 유저 인터페이스
따라올 수 없는 성능
92만화소 틸트 LCD



그렇게 5N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관람합니다. 촬영모드가 중간중간에 바뀌고 했는데, 딱히 작은 카메라로 촬영되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로 섬세한 화질을 자랑했습니다.


상세한 스펙 설명이 시작됩니다. 

동급 최고의 Exmor APS HD CMOS가 탑재되어 1610만화소의 화수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BIONZ 이미지 프로세서로 25600의 고감도까지 지원합니다.


거기다가 초당 10연사까지.. 보통의 미러리스카메라가 기껏해야 3연사~4연사정도가 최대라고 할정도로 연사에서는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충분히 보안해줄 수 있는 수치입니다.


거기다가 미러리스 최초의 터치패널이 탑재되었습니다. 굳이 버튼을 누르지 않고, 화면을 직접 누르고.. 이리저리 초점을 맞추는 등등의 간단한 사진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기능들을 소개하는 동영상도 보게 되었고요.. 이미지모드가 역시 종전 NEX-5에 비해서 많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스팩비교가 아래에 있습니다.


잘은 보이지 않지만, 종전의 구형모델인 NEX-5와 타사의 2월 7월 8월 출시제품들과 비교해서도 작년에 나온 제품이지만 월등히 앞서가는 부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NEX-5N에 비교하자고 하면... 뭐.. 그냥 5N이 모든면에서 다 우월함을 자랑하고 있죠.

진짜 미러리스 한대 장만해보고싶다는 생각이..;;(뽐뿌할 총알이 없다네;;)


그리고 그동안 보급기로 분류되는 미러리스 제품군들중에서, 유일한 중급 이상의 고급기종의 역활을 하게 될 플래그쉽 미러리스 카메라 NEX-7입니다. 전자식 뷰파인더가 내장되어있군요.


무려 2430만화소의  Exmor의 CMOS..;;;; 플래그쉽 기종으로서의 자부심을 보여줍니다.



확실히 시야율 100% 배율 1.09배의 DSLR 중급기와 버금가는 시야율을 자랑하는 뷰파인더입니다. 그냥 생색내기용 뷰파인더가 아니라는거죠;;


기존 보급기의 아담하고 단순한 버튼들에 비해서, 플래그쉽인 NEX-7은 조금은 복잡하게 여겨질수도 있는 버튼들에게 Trinavi시스템을 도입하여 중급기 이상의 상징인 두개 이상의 다이얼과 돌려가면서 선택이 가능한 다이얼 네비게이션 휠을 통해 초보자들도 쉽게 기기를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우려하던것중에 하나가 중급기 이상에 적응되어있다면 복잡한 인터페이스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겠지만, 보급기만을 이용하거나 똑딱이등을 이용하다가 넘어온 유저들에게는 조금 힘들게 느껴질수도 있겠다는것인데 그런건 말끔이 씻어주고있네요ㅎㅎ


그리고, 역시나 0.02초의 릴리즈타임으로 한순간도 놓쳐버린다는것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자동으로 초점을 잡는것 또한 우수하고요. 60p,24p등 동영상 촬영모드도 역시나 선택 가능합니다. 


그리고 E마운트에 새로운 렌즈들 역시 등장했습니다. 거기다가 프리미엄급 칼렌즈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되었고요.

표준형 망원렌즈와 모두 렌즈와과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이 적용된 표준형 단렌즈까지 새로운 라인업에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E마운트 전용 렌즈군들 역시나 많은 발전이 있겠지요 ㅎㅎ


그리고 XGA OLED방식을 채택한 트루파인더와(DSLT 기종들에는 모두 내장되어있지만 파인더 내장이 되어있지 않은 미러리스에게 필요) 알파마운트를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지난편 설명)를 통해 NEX 시리즈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NEX-VG20입니다. 사실 소니는 방송가에서 이용하는 캠코더시장을 거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고 할정도로 독보적인 존재이죠. NEX-VG20은 보수적인 방송가까지도 단번에 돌아서게 만들었다는, 진리의 E마운트를 채용한 렌즈교환식 캠코더입니다. 사실 이전모델인 VG10이 60p밖에 지원을 하지 않아 24p가 표준인 영화등은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한 아쉬움을 모두 털어버릴수 있도록 24p와 60p를 동시 지원합니다.

거기다가 조금은 희안하게 생긴 캡슐 마이크는, 5.1채널의 돌비 써라운드 사운드로 녹음을 할 수 있고, 지나치게 큰 바람소리 등을 완전히 잡지는 못하지만 억제할 수 있는 기술력까지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신문에서 한번 본적이 있는것같은데.. G렌즈가 탑재된 3D 쌍안경형 카메라라고 합니다. 그동안 이런 제품들은 없었는데.. 새로운 시도. 정말 기대됩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대해왔던 a65와 a77입니다!!



XGA OLED 전자식 뷰파인더의 해상도가 훨씬 개선되었습니다. 현존하는 전자식 뷰파인더로서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며, 소니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65는 사실 a55의 후속이 아닌 a55와 77사이의 중간을 담당하게 될 기종이라고 합니다. 65나 77이나 디자인상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77의 경우에는 소니 최초로 방진과 방습기능이 모두 지원되는 풀 마그네슘 바디가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NEX-7에서 이용되었던 CMOS와 같습니다. a700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소니의 후속중급기 a77은 실 사용감도 역시 감도확장을 하게 된다면 50부터 16000까지의 감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건 굳이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굉장히 넓은 범위입니다. 늘어나는 감도 선택의 폭만큼 노이즈 억제력도 이전보다 굉장히 좋아졌겠죠 ㅎ


a77은 19포인트 11크로스의 AF시스템과 최대 18매의 어마어마한 연사력을 자랑합니다. a65의 경우 15포인트에 3크로스의 AF시스템과 함께 10연사가 가능하다죠.ㅎ 확실히 중급기는 다릅니다.


중급기에 웬 사진효과냐는 말이 나올수도 있지만, 사진효과는 굳이 보급기 중급기 할것없이 자신만의 개성있는 사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효과입니다. 무언가 강조된 색감을 원하거나, 참신함을 원한다면 이용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Full HD 동영상 촬영도 지원하고, 역시나 DSLT 기술력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타 마운트에서는 느끼기 힘든 칼렌즈와 G렌즈 역시 알파마운트만의 자랑이지요.


타사 중급기와 고급기들과의 비교입니다. 나온지 최소 1년은 된 중급기들과 비교가 되고있는데, NEX-5N이나 7처럼 엄청난 사양적인 우월함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가장 최신의 기기이고 편리한 위상차방식의 AF까지 동영상 촬영시 이용할 수 있는 등.. 독보적인 스펙들이 보입니다.

그렇게, 프레젠테이션은 모두 끝났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경품 추첨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입장할때 나누워주었던 행운권을 뽑고 또 뽑습니다. 메모리스틱이나 헤드셋 등등.. 하위상품들도 몇만원씩 호가하는 고급 상품들이였죠..

필자는 설명회에 참석한것까지가 경쟁률을 뚫고 그냥 운이 좀 좋은것이였나봅니다.ㅎ 바로 옆에 앉아계신분은 가장 처음에 당첨되셔서 헤드셋 하나 받아오셨는데.. 어쩜 그리 부러울수가ㅠㅠ

그렇게 공식적인 행사는 모두 막을 내리고, 전시되어있는 기기들을 구경하고 갈 사람들 절반정도만 남고 나머지는 행사장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는 백통 꼭 사수할거야!"

백통입니다. 사실 활용도는 떨어지고 무겁다고들 하지만, 언제부턴가 로망이 된 백통이네요..ㅎ 그나저나 새로 출시될 알파마운트용 표준 줌렌즈인 SAL1650을 옆에분께서 다른 렌즈를 허락맏고 마운트해보시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도 잠시나마 제 a700에 마운트해볼 수 있었습니다.

대신에 양산형이 아니다보니 인터넷상에서 화소논쟁을 벌여서는 안된다는 조건이였죠.. 뭐 그래도 불만가질만한 내용이나 그런건 일단 제쳐두고 전반적으로 "괜찮았다"는 평입니다.

그리고, 가장 궁굼했던 루머로만 떠돌고 있는 소니가 DSLR을 정리하고 DSLT만 밀고나간다는게 사실이냐고 관련 내용을 내용을 물어보았지만 자신도 잘 모른다는 답변을 해주시더군요.. 과연, 앞으로 소니는 반투명미러를 고집할까요? DSLR 신제품도 내놓을까요?

그렇게 카메라 구경도 열심히 하고, 모델누나도 몇번 더 찍고 어쩌고 하다가 오렌지쥬스를 한잔 마신 뒤.. 기념품을 받아 나왔습니다.


기념품으로 준 쇼핑백입니다. 저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하도록 하죠 ㅎㅎ


그렇게 호텔 밖으로 나오니, 젊잖던 거리가 이런저런 간판들로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지하철을 타고 대전역을 가야할텐데.. 전철역이 어디있는지 좀 헤메었던 필자였죠..

그렇게 전철역을 헤메고 그 다음이야기는.. 다음편으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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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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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승용)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드뎌 그 네번째 시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 지난주만해도 포스팅거리의 고갈이 큰 문제였는데.. 모터쇼 한번 다녀오고서 포스팅거리 걱정은 없어졌으니.. 참 좋습니다. 그렇지만.. 포스팅에 걸리는 엄청난 시간들.. 그게 문제이기에.. 이전보다는 하는말을 좀 줄여보려구요....

그리고!! 드디어 오늘 소개할 부스는 바로 현대자동차입니다. 국내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업체인 현대자동차. 일부 내수용 차량과 수출용차량의 지나친 성능 사양 가격등에 대한 차별로인한 비난을 받고있기도 하지만, 어쨋든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중 하나인건 틀림 없습니다.
일산 킨텍스에서 성대하게 벌어지고 있는 2011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큰 부스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이전에 현대자동차 상용부스에서 양산차와 디젤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가 어우러졌다면, 역시나 승용차의 현대자동차 부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전글.. 안보셨다면 봐야겠죠??)

2011/04/05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3) 한국GM
2011/04/04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2) 현대,기아 상용부스
2011/04/03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관람기 (1) 대우계열 상용차 [타타대우,대우버스]
2011/04/03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2011 서울모터쇼] - 2011 서울모터쇼 다녀왔습니다.

(이 글이 기대된다면 꼭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첫번째 사진은, 현대모비스의 순정 튜닝브랜드 TUIX(튜익스) 로고가 큼지막하게 붙여진 젠쿱입니다.

P.S뭐 쉽게말해서 현대의 튜익스는 벤츠의 AMG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그리고 그 옆에는 튜익스 순정 투싼IX가 전시되어 있었고 튜익스라는 비교적 생소한 브랜드에 대한 안내용 팜플랫등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대표 대형세단. 에쿠스.

이전 1세대 에쿠스에서 느껴지던 권위주의적인 포스가넘치고 각지고 보수적이였던 모습에서 벗어나서.. 약간은 진보적인 모습을 보인지도 어언 2~3년이 다 되가는 에쿠스입니다.

1세대 에쿠스의 경우에, 미쯔비시와 현대 합작 세번째 작품이긴 하지만.. 일본에서는 미쯔비시 오너들도 잘 안타고, 야쿠자 두목들이 많이 타는 차라고 하죠.. 그래서 간혹 일본 유학생들이 도로에 1세대 에쿠스가 굉장히 많이 돌아다니는걸 보고 한국에는 야쿠자가 많냐고 물어봤다는 이야기가 전해져내려옵니다..

나름 좋은 수입차들도 국내시장에 많이 진출해있고, 타사의 대형세단들도 이전 1세대 에쿠스시절처럼 몇대 없는게 아니라 웬만해서 한 브랜드에 한대씩은 있기에.. 이전의 1세대만큼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자들의 차. 에쿠스.. 역시나 그 품격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모터쇼에는 3.8 람다엔진을 탑재한 에쿠스와, 5.0 V8 타우엔진을 탑재한 에쿠스 리무진까지 두대가 출품했습니다.

시승은 일반 에쿠스에 해보고.. 자세한 구경은 에쿠스 리무진으로 했다죠...



너무 튀지도 않고, 나만의 철학과 품격을 그대로 지켜줄것만 같은 디자인... 너무 급진적인 좀 튀는 외관과는 상대되게 내부인테리어는 너무 멀리까지는 가지 않았고 적절히 진보했네요..


G20 의장차로 사용되었던 차량이라고 열심히 홍보했었던 에쿠스 리무진..

언젠가 에쿠스는 세컨드로 타고다닐정도의 재력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그리고, 현대의 야심작.. 짝짝이 문을 가진 벨로스터!!

투스카니 후속이라는 식으로 얄려지기도 했었지만, 뭐 자세하게 말해본다면 이건 투스카니의 후속도 아니고.. 현대가 나름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있다는걸 보여주려는 의도를 가진 차량이라고 봐야겠네요...



처음 출시했을때는, 고정관념 속에서 바라봤지만.. 직접 차를 보고나니 어느정도 벨로스터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 이건.. 차암 괜찮은차다."



요즘 현대도 쉐보레도 기아도 패밀리룩을 따라서 핸들과 산타페이아 그리고 전반적인 내부 인테리어들도 다 비슷비슷한것 처럼 가장 현대적인 디자인의 집합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시동스위치가 저 가운데로 가있네요.. 저 스위치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펼쳐진 공기토출구 라인까지 해서 벌레의 날갯짓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은, "달라 달라 달라난달라 내가 타는차가 바로그차 I30야" 이 노래로 유명한 I30입니다.

나름 흔한차라고 그런건지.. 가장 한산했던 차량이였습니다. 한산한만큼 더욱 더 열심히 타볼수 있었단 얘기죠..

해치백의 볼모지였던 대한민국에 나름 해치백열풍을 불러일으켯던 주역.. 아쉽지만 올해 단종될 운명이라네요.. 더 우려먹어도 문안한 디자인이라 좋지만 내년쯤 후속이 나올테니.. 후속을 기다려봐야죠..



저 헤드램프는 언제봐도 귀엽습니다. 열심히 닦고있는 현대 아르바이트인들....

그런데.. CW가 안나왔네요.. CW 자세히 보고싶었는데..;;



I30에서 바라본 밖... 그리고 I30도 슈퍼비젼클러스터가 적용되었네요...

스타렉스 포터만 적용된다면 나름 소형 전차종 적용인걸까요?? 



벨로스터의 튀는 디자인을 보다가.. 나이서른의 문안한 디자인을 보니.. 약간 적응하기는 힘드네요.

I30.. 다음 모터쇼에서는 못보는걸까요??? 난 나름 나이서른 좋았는데.... 잘있어라 나이서른........!



그리고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있는 컨셉카 "커브"입니다. 이 커브의 존재에 대한 내용은 모터쇼 한참전에 현대의 모터쇼 출품 컨셉카에 관련된 기사를 보고 알게되었는데.. 조금만 다듬어서 양산을 해도 괜찮아보였습니다.

문이 열리는 방식이 약간 특이한걸로 알고있는데... 한참을 서있어봐도 문이 열린모습은 보지 못했네요...



그리고 국민차 삼엽충!

국민차 그리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량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가장 정감가는 차량인지 구경을 하고 있더라구요.. 몇번 타보기도 했던 차다보니.. 타지는 않고 그냥 패스하게 되었습니다.


HG 엔진룸.. HG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엔진룸 구경만 좀 하다가 패스했습니다..... 삼엽충은 후회가 적어도.. HG는 아깝네요.. 기다렸다가 타볼걸..


그리고 나이서른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나이서른보다 약간 나이가 적은 차..

2002년부터 나름 착한가격에 잘 팔리지는 않았지만, 마크리나 모닝보다도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착한가격의 대표주자로 잘 알려진 클릭이 얼마전 단종되고(재고는 뺀답니다..), 신형 엑센트의 해치백 모델인 엑센트 위트..
  


조금은 I30보다 저렴해보이는 디자인이네요.. 앞에서 좋은차들을 많이 타봐서 그렇게 느껴지는 건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귀엽고 좁긴 했지만, 크게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나이서른이랑 비슷하긴 하지만, 역동적인 센터페시아와 대시보드가 좀 튀는듯 하죠??


엑센트 위트도 자알 구경하고.. 세계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LPG 하이브리드카..

단지 가솔린이나 디젤엔진 대신에 LPI엔진을 얹어놓은것 뿐... 


기존 아반떼 HD에.. 구아방의 바람개비 휠커버를 연상시키는 알루미늄휠...

준중형차인데, 중형차 값을 호가하지만 17km라는 공인연비 (HD 스틱이 15km라는데..)는 자랑뿐이고 실연비는 10km 나올까 말까 한다던 차..

그냥 지나쳐버렸습니다.. 딱 두번 실물로 봤긴 했지만.. 그냥 HD를 보는 느낌이기에 딱히 호감이 가지 않더라구요..

이 비운의 차량도.. 결국 올해 단종됩니다. 



현대의 LUV 베라크루즈.

엄청난 가격을 호가하는, 부자들을 위한 SUV.. 그래도 흔히 보이고 친숙한 차량이지만, 실차를 타본적이 한번도 없기에..  한번쯤은 타봐야겠다는 생각에 시승을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맨날 여행가방 하나 제대로 안들어가는 트렁크는 폼으로 놓은것같은 칼로스나 타고다니다가.. 시원시원한 트렁크를 오늘 엄청나게 보다보니 참 마음이 다 시원합니다.


이.. 미드타운 매드니스에서 많이 봤던 계기판... 나름 몇 안되는 시동버튼 누르면 시동은 걸리지 않아도, 전원은 켜지는 차량.... 전에 탔던 초딩이 와이퍼 만져놓고 가서 와이퍼 꺼놓고.. 비상등 켜놓고 내렸습니다.


네비게이션도 정상작동...! 역시나 현대의 플래그쉽 SUV..

넓직한 실내공간과 카본그레이 라인이  맘에듭니다. 싼타페를 먼저 타고 베라크루즈를 탔어야했지만, 베라크루즈를 먼저  타버렸네요...ㅎ


그리고 시승해본 곤충싼타페.. 베라크루즈보단 약간 좁은 실내공간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SUV..

왜 날렵한 핸들들만 보다보니 이게 왜이리 둔해보이는걸까요.. 나름 2005년만해도 맘에드는 핸들이였는데..


곤충룩이 적용되고서, 핸들스위치 디자인도 나름 세련되게 바뀌었네요..


아쉽지만 싼타페 내비도 켜볼려 했지만, 시동버튼을 눌러도 스마트키 없음만 뜨고.. 켜지지를 않으니 내비도 당연히 켜 볼 수 없었네요..


기아의 카니발이 개인용 레저용 승합차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면, 현대의 스타렉스는 영업용 상용차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이스타나가 단종되고 봉고3코치 그레이스 프레지오등 15인승 승합차가 모두 사라지고 아무리 커봐야 열두명밖에 태울 수 없는 카니발 로디우스 스타렉스 세대의 차량들이 현재 소형 승합차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로디우스는 무거운 차체와 좋지 못한 연비, 그리고 못생긴 디자인이라는 3재가 겹쳐서 중고차 시세도 팍 떨어지고 주변에서 흔히 영업용으로 쓰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나름 카니발의 경우에는 이전에는 영업용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었어도 패밀리카의 성향이 강했지만, 그랜드카니발 출시 이후부터는 학원차 어린이집차등 영업용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자주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영업용 밴 모델도 있었고, 이런저런 영업용으로도 자주 이용된 스타렉스... 예전 대표 학원차가 이스타나였다면.. 요즘의 대표 학원차는 스타렉스가 아닐까요..??

어찌되었건, 스타렉스 리무진은 현대 홈페이지에서도 "스타렉스 특장차" 즉 상용으로 분류됩니다.

나름 소형 상용차인 4500만원짜리 스타렉스 리무진은 출품했는데.. 포터는 왜 못나왔을지 궁굼합니다..ㅎ 



그리고, 현대의 수소연료전지차 블루온.

대통령가카께서도 한번 청와대에서 시승한걸로 유명한 이 차량은, 내수용으로는 볼 수 없지만 현대에서 아토스 후속으로 세계적으로 판매중인 I10에 연료전지를 연료로 이용하는 차량입니다.

조만간 양산도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차량 중 하나죠..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I10이라서 꼭 시승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시승을 결심했습니다.

나이서른의 작은 동생뻘 되는... I10 



작고 아담합니다. 간단히 기본적인 기능들만을 위한 센터페이사도 돋보이구요.. 버튼시동키가 아닌 차량을 모터쇼에서 정말 처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아이텐으로 말이죠..

변속기도 락이 걸려있지 않아서, 브레이크만 밟으면 쉽게 변속기 래버를 맘대로 바꿔놓을 수 있었구요.. 보조석에 앉은 어린애가 신기해하는것같길레.. 브레이크를 밟아야 움직인다는 것도 알려주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아이텐도 열심히 구경했네요..


그렇게 현대에서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약간 바뀐 제네시스를 빼고(에쿠스 사이에서 못보고 지나쳤네요..), 모든 차량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타보지 못한 차도 있었지만 말이죠....ㅎ

그리고, 이전편들과는 다르게 누나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는것도 큰 특징중에 하나입니다. 다음편 기아차만 가보면.. 누나들 사진이 반은 될텐데.. 내용이나 나올련지 걱정됩니다.

어찌되었건 저는 2011 서울모터쇼관람기 다섯번째 이야기, 기아자동차편에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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