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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석 명절을 지내고 급격하게 저녁형 인간화가 되어가지고 낮 두시까지 자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당연히 집과 천안만 왔다갔다 했을 뿐, 밖에 나간걸 정말 손에 꼽네요. 내가 어제 무얼 했는지 그 전날은 무얼 하고 지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귀차니즘이 도지는걸까요?



밤에 잠도 안옵니다. 잠이 오지 않는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 당연히 활동한게 없으니 그렇다고 해야겠지요. 열심히 공부를 하던지 돈을 벌던지 글을 쓰던지 했으면 알찬 시간을 보냈다고 할 수 있겠는데 그렇다고 그랬던것도 아닙니다. 집에서 식량만 축낸것 뿐이 없지요.


지금 입고있는 상의는 목요일날 다시 집으로 오면서 입었던 옷이네요.. 목요일은 조금 바쁘게 움직였다 쳐도 금요일 토요일은 정말 지나간것인지 아닌지 모를정도로 의미없게 지낸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의미를 부여하고 다닐 수 있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 안된다면 동네라도 한바퀴 돌고 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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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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