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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화요일이네요.. 오늘은 학교 대신에 병원으로 향해야 하는 날입니다.




얼마 전 단국대병원에 다녀온 글을 본다면 뭐 오늘은 저~~멀리 청량리 성바오로로 가야된다는 사실을 다 알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3월 한달 모두 저곳에서 보냈고, 저곳에서 그냥 누워있던게 일상의 전부였었습니다.


물론 나와서도 힘들게 고생도 하곤 했지만 지금은 그때에 비한다면야 많이 좋아졌고, 뛰어다니고 자전거까지 타고 다닐 수 있으니 정말 이것만 해도 어디인가요. 아무것도 못했고 바로 앞에 화장실 기어가는것조차 아파했던 저인데 말입니다.



(참고로 이 사진 촬영했던 위치가 침대 위였고, 여기서 저 앞에까지 걸어가는 수준이였음..)


마약과도 같이 독한 진통제를 맞아가면서 아픔을 이겨냈던 그날이 문득 생각납니다. 물론 그 일로 인하여 제 인생도 정말 많은부분이 변화했으니깐요. 1학기 내내 재활치료만 다녔고, 2학기도 1학기만큼은 아니지만 병원으로 가는 빈도가 상당히 잦은 편입니다. 그리고 다음주는 병무청도 한번 더 가야되네요. 과연 공익판정을 받을지 면제판정을 받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성바오로에 가서 X-RAY를 찍고 의사선생님 소견을 들으면 대강 나올 것 같아보이네요.


여튼 병원 다녀와서 다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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