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즘 안개와의 사투를 벌이는게 일상이라면 일상입니다.



일교차가 심해지는 계절이 왔고, 앞으로 점점 더 추워지겠지요.


아침은 춥다면 춥고 아직 버틸만 하다면 버틸만 합니다. 긴팔을 입고 출근을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선풍기를 틀고 일을 하네요. 11월 초중순까지는 선풍기가 필요합니다.



뻥 뚫린 도로를 달립니다만, 가시거리가 짧다보니 신경을 곤두세우며 차량을 운행합니다.



다만 매번 그렇듯이 별 일 없습니다. 그래도 조심조심 달리지요.


조금 일찍 출근길에 오른지라 여유롭게 차를 몰고 있습니다. 가끔 늦게 나오면 신경질적으로 차를 몰아 출근을 합니다. 오늘도 매일 같은 시간대 출근을 하는 차량들과 함께 달립니다.



가시거리가 짧은게 저렇게 와닿는군요.


마치 아무것도 없는 미지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오늘도 출근길에 오릅니다. 참 뭐같아도 말입니다.



기지시 사거리에 도달하게 되면 매일같이 신성대 통학버스와 만납니다.


당진 관내에 소재한 2,3년제 대학인 신성대학은 최근들어 수도권 학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도 권역에서 그나마 가까운 전문대이다보니 생각보다 그쪽 통학생들이 많다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매 출근길마다 빨간색 신성관광 버스를 만나곤 합니다.


뭐 안성 평택 안중 둔포 거쳐서 방조제 건너 오는 셔틀버스도 있고, 고속도로에서 나와 국도로 진입하는 버스들도 있긴 합니다만.. 지난번에도 한번 그랬고, 이 버스를 타고 가는 통학생중에 차를 알아보고 블로그를 찾아 들어오는 학생도 있긴 있더군요.


여튼간에 요즘은 안개가 자욱한 출근길을 거닐고 있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