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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과 식사를 위해 예산에 와서 기다리던 중, 피규어 샵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구경만 해야지 하고 들어가서는 차에 둘만한 무언가를 사서 나왔습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러합니다. 그렇게 또 식구 늘리기에 나섰고, 넨드로이드 푸치급의 미니사이즈 피규어들만 차 안에 늘어납니다. 오랜만에 정리도 해주고 재배치도 좀 해볼겸 쭈욱 나열좀 해 봤네요.



그래도 아트블럭이라던지 소형 피규어들이 생각보다 많긴 많았습니다.


전자담배샵과 함께 운영중이던 가게입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구색은 갖추고 있더군요. 어느 사이즈가 차에 잘 맞을지, 그냥저냥 마음에 들면서 적절한 퀄리티를 내주는 물건 위주로 고르고 보니 두개씩이나 사서 나왔네요. 출처가 불분명해 보이기는 하는지라 정품은 아닌듯 합니다만, 그래도 3000원이면 썩 부담은 없는 가격대입니다. 잘 가지고 다니다가 누구 선물로 줘도 부담 없는 가격이구요.


고로 소년점프 계열 원피스(ONE PEACE)의 주인공 몽키 D. 루피와, 토니토니 쵸파 

두 캐릭터의 영입이 아주 즉흥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토이즈웍스 규격의 미사카 미코토 넨드로이드

넨드로이드 푸치 사이즈의 우이하루 미사카 동생.

그 사이로 새로 영입된 쵸파루피를 나열해 봅니다.


흔히 원나블이라 불리는 소년점프의 대표적인 작품들의 팬과 그 외 눈깔괴물형 미소녀 작품의 팬들이 서로간에 취존 해주고 다니면 될 일을 가지고선 피터지게 싸우고 평가절하를 합니다. 종종 서로를 중2병이니 씹덕이니 비하를 하며 밑도 끝도 없이 끌고들 내려가지요.



수개월동안 그 자리를 지키던 논슬립패드 위는 먼지가 자욱합니다.


여름을 거치고 가을을 거쳐 11월이 왔습니다만, 그동안 한번도 배치를 바꿔주거나 하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물티슈 하나 뽑아서 잘 닦아줍니다. 그래도 논슬립패드의 접착력은 살아있고, 말 그대로 쫀득하네요.



여러번 배치를 달리 해보았습니다만, 가장 이상적인 배치는 저게 아닌지 싶네요.


뭔가 좁디 좁은 논슬립패드에 애처롭게 모여있는 느낌입니다만,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배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더 증식을 한다면야 머리를 싸매고 다시 배치를 해야겠지요.


여튼 예산에서 갑작스럽게 피규어샵을 보고 들어가 현질까지 하고 나온 결과물은 이러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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