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을 깨먹은지는 약 5개월 가까이 지났습니다만은, 어제부터 터치는 먹는데 화면이 켜지지 않더군요. 같은 증상으로 작년에 선릉 휴대폰 서비스센터에서 액정을 무상으로 교체받았던 이력이 있습니다. 다만, 액정을 깨먹은지라 제탓으로 돌리더군요. 뭐 어쩌겠어요. 누군 깨먹고 싶어서 깨어 먹었겠습니까.
당진 시내에 나왔으니 당진서비스센터로 향합니다. 디지털프라자 건물 3층 서비스센터로 올라갑니다.
거의 3~4년만에 찾아온 당진서비스센터.
예전에도 구조가 이랬었나 싶을정도로 가물가물하더군요. 뭐 여튼 서산센터의 분점격으로 생겼던 센터였던지라 인구가 더 적은 홍성보다도 면적이 작습니다. 접수 후 조금 기다리니 교체 과정을 설명해 주고, 그대로 교체작업을 진행합니다.
아직도 현역인 Windows XP, IE8
그렇습니다. 고객용 컴퓨터는 지원이 중단된지 4년이 다 지나가는 윈도우즈XP가 설치된 PC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느려터진 IE8 역시 여러 포털사이트에서 창이 제대로 열리지 않기까지 하더군요. 뭐 여튼 일선 학교에서 자주 쓰던 제어 및 초기화 프로그램인 마에스트로가 설치되어 있어 버벅이기도 엄청 버벅입니다.
백신 역시 2013년 11월 업데이트를 마지막으로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없었네요. 뭐 여튼 오랜만에 보는 XP를 재미나게 가지고 놀다보니 작업이 모두 끝났다고 합니다. 비용은 5만7천원정도.
깔끔한 새 액정으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면 새 액정보호필름을 무상으로 붙여준다고 하더군요. 디지털프라자 1층으로 향합니다.
새 액정보호필름까지 부착완료.
삼성전자 멤버쉽 회원여부를 확인한 뒤 부착까지 바로 진행해주십니다. 깨지기 전엔 필름이 없었지만, 깨져서 액정을 교체한 다음엔 필름이 생기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네요. 뭐 여튼 앞으로 깨뜨려먹는 일 없이 무탈하게 사용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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