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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이어집니다.




처음으로 보이는 건물. 특수체육재활센터라 적힌 건물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건물은 생활관. 즉 기숙사 건물입니다. 적벽돌로 마감된 기숙사 건물에 증축 형태로 특수체육재활센터가 지어지지 않았나 추측됩니다. 증축된 이 건물 상부에는 사람 얼굴 형상이 보이네요.



폐교된 이후 보니 무섭게 느껴지는건지.. 평소 학생들도 밤에 흠칫하지 않았는지 생각되네요.


불쾌한 골짜기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밤에 본다면 혐오스럽게 느껴지리라 생각됩니다.



주택가에 소재하여 산책이나 운동을 오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언덕 중턱의 스쿨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아주머니의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전반적으로 이른 오전시간임에도 학교 구경을 오거나 운동을 하러 온 주민들의 모습을 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육상 트랙이 갖춰진 커다란 운동장. 에어 스타디움.


그리고 열심히 물건을 옮기는 마이티 한 대. 운동장을 끼고 둥글게 지어진 학생복지관 건물에서 물건을 가져다 적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의자를 비롯하여 영어 교구재 비슷한것도 차량에 싣고 계시기에 물어보니 학교 폐교가 급히 진행되어 아직도 조금씩 물건을 빼는 중이라 하시더군요.



본래 학생복지관 위로 차량이 올라갈 수 있었으나, 차단봉으로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운동장 시설 이용규칙은 다 바래버렸고, 국가자격 인증시험장 표식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측량기능사, 지적기사, 측량및지형공간정보기사 자격시험을 이 운동장에서 봤다는 이야기겠죠. 지금도 이 운동장에서 시험이 이루어지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문이 잠긴 학생회관 건물. 그리고 우레탄 트랙 주변으로 자라났던 잡초의 흔적들.



휑한 운동장이지만 우레탄 트랙은 멀쩡하기에 열심히 트랙을 도는 주민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트랙 위를 열심히 뛰는 주민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휑한 시설이지만 우레탄 트랙만은 잡초가 자라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하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모로 시설도 개방되어 있고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활용도 좋은 시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은 개인 사유지로써 운전연습 금지. 쓰레기 불법 투기 금지.


복권기금으로 지원 설치한 시설이지만, 사유지임으로 운전연습 및 쓰레기 투기를 금지한다는 경고문입니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기는 하지만, 경고문은 이미 빛을 바랬고. 운동장 입구는 차단봉으로 막혀있습니다. 



운동장 지나 창파유치원 오시는 길 팻말을 따라 올라갑니다.


옆으로는 본래 무슨 목적으로 썼는지 모를 시설들이 보이더군요. 벤치와 등나무 그늘 아래의 의자들. 뭐 아무래도 휴식시설로 보입니다만, 지금은 여러 잡동사니가 쌓여있습니다.



막다른 언덕에 도착합니다.


오토바이도 포터도 그늘 아래에 세워져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본관과 정보통신관 그리고 현재 유치원으로 사용중인 중앙도서관이.

좌측으로 가면 연구강의동과 자동차실습관 그리고 아까 마주쳤던 생활관이 나온다고 합니다.


연구강의동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페인트 칠이 벗겨진 적벽돌 건물이 보입니다. 차량출입은 불가합니다.


걸어서 들어갑니다. 산소스포츠센터와 연구강의동이 붙어있다고 하네요.



뭔가 알 수 없는 조형물이 보입니다. 교회를 알리는 표지판도 보이고요.


산소스포츠센터 건물 2층에 교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개신교 재단이 운영하던 학교인지라 재단 이름과 같은 교회가 학교 캠퍼스 내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모습입니다. 혹시 교회는 운영되나 싶어 봤더니 교회 역시 운영이 중단된 모습이네요.



건물 옆. 작은 산책로가 조성된 모습입니다만, 역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잡초만 무성합니다.



등나무 아래 쉼터는 상대적으로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네요.



쓰레기도 한켠에 버려져 있습니다만, 오랜세월 방치되었는지 빛이 바래있습니다.



마치 80년대에 지어진 초등학교를 보는 느낌입니다.


딱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전형적인 80년대애 지어진 그 느낌요. 물론 제가 졸업할 즈음에 리모델링 공사를 했지만, 여튼 그런 느낌이 풍겨옵니다. 2010년대도 다 끝나가는 마당에.. 이 학교가 2017년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되었음을 생각한다면 꽤 낙후된 시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외벽도 이런데 내부 시설 역시 안봐도 비슷하리라 여겨집니다. 물론 변두리 시설도 아니고 학교의 핵심인 강의동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전반적인 내부 시설도 별반 다르진 않겠죠.


3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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