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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지어야지 하다가 직접적으로 마무리를 짓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느낌이네요.

 

구설수에 오르기 싫습니다. 다른분들은 들어가셔서 영상도 찍고 하시는데 전 쫄보라 지적도 확인해서 학교 땅 하나 안밟고 보고 왔습니다. 영상으로 다니시는 분들에 비해 빈약할지 모르지만 항상 재미나게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대략적인 학교의 모습을 보고 3부에서는 주변 상권을 둘러보기로 합시다.

 

2021.03.06 - [티스도리의 기획연재물] - [2021 폐교탐방] 군산 서해대학 (1) 출입금지?

 

[2021 폐교탐방] 군산 서해대학 (1) 출입금지?

다시 돌아온 2021 폐교 탐방. 프롤로그에서 보여드렸다시피 군산의 서해대학을 다녀왔습니다. 2021/03/03 - [티스도리의 기획연재물] - [2021 폐교탐방] 군산 서해대학 - 프롤로그 [2021 폐교탐방]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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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학 후문

서해대학 후문입니다. 차량은 출입이 불가합니다.

 

사람만 드나드는 수준입니다. 부속 어린이집이 후문 바로 옆에 위치하여 차량 통행의 수요도 어느정도 있을 것 같이 느껴지는데, 진짜 사람 하나만 다닐 수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이전에는 문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따로 장착된 문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후문 근처

후문 옆으로는 이런 작은 텃밭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흔히 군산의 구도심이라 부르는 지역인지라 저층의 오래된 건물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습니다. 도한 주변 주민들이 가꾸는 텃밭이 자리잡고 있네요.

 

여기도 원래 작은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던 자리인데..

학교 부지 위 언덕으로 행복주택 건설공사가 한참 진행중입니다.

 

지금은 아파트 공사로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아파트 공사 이전에는 이런 작은 텃밭과 낡은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음을 위성사진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세대수가 그렇게 많은 아파트는 아니지만, 이 자리에 아파트가 건설되며 서해대학 부속 어린이집에는 나름 호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후문 담벼락 옆으로 또 입구가 있다.

후문 담벼락 옆으로 또 입구가 있습니다.

 

옛 로드뷰를 살펴보니 이전부터 담벼락을 따라 이렇게 계단이 하나 더 놓여져 있더군요. 본래 이 길이 먼저 만들어지고, 이후 편의를 위해 따로 출입구를 개통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학교 부지 바로 위로 준설토와 굴삭기가 보이네요. 저 위로 올라갑시다.

 

언덕을 타고 올라간다.

밭을 통해 언덕을 타고 아파트 현장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학교부지에 단 한발자국도 침범하지 않았습니다.

 

서해대학 어린이집. 농구장

서해대학 어린이집과 농구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차량이 세워진 자리 바로 앞이 후문이고, 그 옆 담벼락을 타고 올라오면 방금 지나왔던 학교로 들어 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전 로드뷰를 확인하니 계단 옆으로 건설폐기물을 적재하는 폐기물 박스와 현장사무실로 보이는 컨테이너박스가 보이더군요. 물론 자리만 옮겨졌지 아직 학교 부지 내에 존재합니다.

 

농특장융합기술과 실습장

사진이 섞여서 뒤죽박죽이긴 합니다만, 농특장융합기술과 실습장의 모습입니다.

 

건물 출입구에도 단 한군데도 빠짐없이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문이 붙어있습니다. 2층짜리 건물인데, 경사진 곳에 지어져 2층으로도 바로 출입이 가능합니다. 다른 건물에 비하면 작은 규모입니다. 육안상으로는 한 층에 강의실 두 동 정도 되는 수준의 건물로 보입니다.

 

뒤로 보이는 5층 규모의 커다란 건물은 성원관입니다. 

 

좀 더 올라가서 줌을 당겨본다.

좀 더 올라가서 줌을 당겨봤습니다.

 

빛바랜 포스터들이 붙어있네요. 편입이나 시와 도에서 지원하는 여러 사업에 대한 홍보를 목적으로 한 포스터입니다. 게시대 우측에 보이는 단층 주택은 현재 폐가로 보이며, 바로 뒷편에 보이는 낡은 빌라는 사람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학교 건물에 가려져 일조권이라던지 비매너 학생들의 쓰레기 투기등으로 애를 먹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광영관의 뒷모습

언덕을 타고 아파트 부지 옆으로 좀더 가봅니다.

 

정문 바로 앞에 있었던 광영관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4층 규모의 건물입니다.

 

방송국을 연상시키는 본관 건물

방송국을 연상시키는 본관 건물은 크고 웅장합니다.

 

지역방송국 사옥이라 해도 믿을법한 비쥬얼과 규모를 자랑합니다.

 

아파트 공사 전에는 문이 하나 더 있었던 느낌입니다.

지금은 아파트 공사로 골목이 막혔지만, 문이 또 있던 느낌이네요.

 

학교 정문 옆으로 들어가는 골목을 타고 올라오면 성원관과 실습장 사이 공간으로 학교에 진입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주차라인이 그려져 있었지만, 정문에서 골목길을 지름길 삼아 들어오는 학생들도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신실관

멀리 보이는 건물은 신실관입니다.

 

2014년 이 학교를 방문하셨던 분이 촬영하신 사진을 보면 신실관 지하에 학생식당이 있었다고 합니다만, 현재 학생식당은 정문 앞 광영관으로 옮겨갔습니다. 식당을 알리는 간판도 없었습니다. 그런고로 교직원식당과 분리가 되었는지는 몰라도 폐교 이전까지 각 건물의 용도가 다수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좀더 멀리 나와서 바라보는 서해대학

좀 더 멀리 나와봤습니다. 아파트에 가져려 다른 건물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광영관과 방송국스러운 건물만 보일 뿐이죠. 그렇게 어쩌다 보니 학교 밖으로 나왔습니다. 3부에서는 학교 주변 상가를 돌아보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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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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