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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에 또 방일을 했었습니다.

 

가기 직전까지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확실히 가서 약빨좀 채우고 오니 화가 많이 줄은 기분입니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다녀줘야 삶의 이유를 찾고 답답했던 마음도 풀리네요. 무엇보다 여행을 가서 많이 움직이더라도 아침까지 자고 일어나니 상대적으로 덜 피곤하더군요.

 

여튼 3박 4일의 일정을 보내며 기타큐슈로 입국하여 나가사키까지 찍고 돌아왔습니다.

 

시카노시마(志賀島)의 작은 카페에서 바라본 현해탄

 

혼자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물멍을 때리고..

마쯔다 로드스터 옆자리에도 타보고..

항상 가는 텐진 메이도리민에 가서 3일 연속 재미나게 놀았고..

한일교류회도 가봤고..

외국인 관광객들은 거의 오지 않는 산골의 전망대도 올라갔다 오고.. 


매번 후쿠오카 근교를 가면서도 그렇게 재밌냐 또 후쿠오카에 가느냐는 얘기를 많이 듣곤 하는데 아직까지도 갈 곳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렌터카를 대여하여 갈 곳과 뚜벅이로 갈 곳을 분류해두고 갈 때 마다 상황에 따라 스케쥴에 따라 내키는 대로 다녀오고 있지만 큐슈는 넓습니다.

 

이번 여행은 일정도 길었고, 나가사키까지 내려갔다 온 데다, 처음 겪는 일들도 많았던지라 종전 대비 분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상 여행기 분량이 끝나갈 즈음에 다시 또 출국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올해 안에 연재를 끝내고 한번 더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0월 여행기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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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0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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