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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할머니께서 8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드셨습니다.

새벽 네시쯤 잘 자고 있던 와중 눈이 떠져서 다시 취침하려 하니 돌아가셨다고 전화가 오더군요. 가시는 길에 잠을 자고있는 제게 잠시 들렸다 가셨나 싶습니다.

비스토를 타던 시절부터 계속 병원을 모시고 다녔고 다들 바쁘다고 그만 다니자고 회유해도 해 볼 때 까진 해야지 않겠냐며 모시고 다녔었는데, 최근 2-3년간은 요양병원에 들어가 계셨습니다.

병원생활에 적응하시고 산책도 다니시며 나는 멀쩡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최근 상태가 나빠지셨고 숙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식장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지난 외조부상 당시엔 짧은 3일. 이번엔 긴 3일입니다. 경황없이 있다가 이제 정신이 드네요. 오늘 포함 앞으로 3일 뒤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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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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