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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습니다.  두 번째 발급이 2019년 4월이었네요. 여튼 해외여행도 제한적으로나마 풀렸고 아직 두 번의 일본 방문기 작성이 끝나지 않았지만, 이번엔 아는 형님과 렌터카 빌려서 가려합니다.

 

 

두번째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받기 (도로교통공단 예산운전면허시험장)

2017/11/04 - [티스도리의 일상이야기] -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받기 (도로교통공단 예산운전면허시험장) 이미 종전에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약 이틀동안 일본에서 운전을 했었지요. 물론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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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을 위한 준비물은 운전면허증과 여권 그리고 여권용 사진이면 충분합니다.

수수료는 8,500원. 면허시험장은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하나 경찰서의 경우 카드 결제만 가능합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일찍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이전처럼 별생각 없이 집에서 10분 거리의 예산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했습니다만...

 

근로자의 날은 면허시험장도 쉰다.

공단 직원도 근로자에 해당되어 면허시험장 역시 휴무네요.

 

저처럼 별생각 없이 왔다가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언제 또 시간이 생길지 모르니 그냥 경찰서에 가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로 합니다. 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나 발급되는 면허증은 동일한지라 그냥 경찰서에 방문하기로 합니다.

 

굳이 주소지 관할 경찰서가 아녀도 됩니다만, 주소지 관할 경찰서로 갑니다.

 

홍성경찰서 종합민원실

홍성경찰서 종합민원실입니다.

경찰서 정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우측 편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정문 앞에서 어떻게 왔는지 물어보던 의경들이 있었는데 의경제도 폐지로 인력이 부족하여 요즘은 별다른 통제 없이 그냥 자동인식기 하나 달아놓고 끝이네요. 어디 번화가에 있는 경찰서라면 그냥 주차를 목적으로 들어와서 차를 세우고 볼일을 보러 가는 사람들도 막지 못할 겁니다.

 

경찰서 민원실

민원인이라곤 단 한 명도 없는 민원실에 들어오니 어떻게 오셨냐며 물어봅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러 왔다고 하니 서류를 하나 내어주네요. 서류와 함께 준비해 온 운전면허증과 여권, 여권사진을 제출합니다. 결제를 마치고 국제운전면허증을 제작해 줍니다.

 

책처럼 생긴 국제운전면허증에 도장을 찍어주는데, 옆에 경찰아저씨가 자꾸 도장을 잘못 찍으셔서 두 개를 버렸습니다. 그러고 세 번째에 제대로 도장을 찍어줬더군요. 다양한 언어로 된 페이지에 모두 도장을 찍어야 하는지라 의외로 실수가 많은 부분입니다. 이전에 발급했을 때도 면허시험장에서 실수로 도장 하나를 안 찍어줘서 다시 다녀왔었던 적도 있었으니 말이죠.

 

우여곡절 끝에 국제운전면허증을 받았습니다. 비용은 8,500원.

 

국제운전면허증 (international driving permit)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1년입니다.

예전엔 경찰청장의 이름을 영어로 기재했었는데 요즘은 굳이 적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국제운전면허증 (international driving permit)

A 빼고 B C D E에 도장이 찍혀있습니다.

 

A는 2종 소형면허

B는 2종 보통 및 오토, 1종 보통 면허

C와 D는 1종 대형면허

E는 특수(대형 견인) 면허 보유 시 도장을 찍어줍니다.

 

일반적인 승용차 면허만 가지고 있다면 카테고리 B에만 도장이 찍힙니다. 요즘 2종 소형면허 취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오토바이는 타지 않더라도 면허를 취득하여 국제면허증의 모든 카테고리에 도장이 찍히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자랑거리가 되긴 하더군요.

 

여튼 면허증 준비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외국에서 핸들을 잡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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