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방송통신대학교 출석수업에 다녀왔습니다.
일부 과목은 과제물. 일부 과목은 3월 말에 ZOOM 강의로 대체되었고 그렇지 않은 두 과목이 있어 2주 연속으로 토요일에 대전에 다녀왔네요. 올해만 고생하면 됩니다. 내년에는 이렇게 출석수업에 다니지 않아도 되겠죠.
지난해에는 소속된 대전충남지역대학의 출석수업을 놓쳐서 수원의 경기지역대학까지 다녀왔었습니다. 물론 소속된 지역대학과 상관없이 시간과 일정만 맞으면 타 지역에 가서 수업을 받아도 전혀 문제 될 게 없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출석수업이 잡힌 과목 두 개가 모두 같은 날은 아니지만 토요일에 잡혀서 2주 연속으로 토요일에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일이 있었으면 둘 중 하나는 빠질 생각이었으나, 마침 금요일 야상부터 토요일 상차까지 걸리지 않아서 운 좋게 두 번 다 갈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오는 대전충남지역대학입니다.
4월 15일 방문은 오전 9시에 시작하는 첫 수업이라 8시쯤 도착했고요, 22일 방문은 오후 4시 수업이라 느지막에 도착했습니다. 어쩌다 한번 수준으로 오지만 왠지 모르게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차를 지하주차장에 세우고 잠깐 시간을 때우고 있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넘치는 분들이 심심풀이로 다니는 학교라 그런지 아주 좋은 차들을 타고 오네요. 서민용 적폐디젤차를 타고 왔으니 조용히 짜져 있다가 강의실로 들어왔습니다.
각 과목별 출석수업 시간표가 로비에 붙여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각 수업별 출석부를 걸어놓아서 내 이름이 있는 강의실에 들어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알아서 보고 수업을 찾아서 들어가라고 이렇게 붙여놨네요. 저한테는 일반선택 교양이지만 타과에서는 전공처럼 듣는 과목이기에 다시 확인하고 들어갑니다.
그렇게 수업을 마치고 돌아간 뒤 다시 또 일주일 뒤에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학과 전공과목입니다.
1학년 전공과목을 수강했는데, 1학년 학우분들 사이에서 조용히 듣다 왔네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들 입담도 좋으시고 항상 영상매체로만 접했던 교수님들을 실제로 보니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기도 하니 말이죠. 정 시간이 없다면 대체과제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만, 그래도 웬만하면 출석수업에 참여하려고 했고 그렇게 계속 참여했습니다.
2학기에 출석수업이 몇번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몇 번 남지 않은 출석수업도 잘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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