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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바꾸는 그날까지 깔끔하게 타기 위한 목적으로 트렁크 매트를 구매했습니다. 삼각떼의 경우 트렁크에 킥보드를 싣고 다니다 보니 내장재에 기스도 많이 생기고 트렁크 바닥 매트에 구멍도 나버렸네요. 뭐 그냥 팔긴 했지만, 

 

보통 트렁크 바닥에 까는 매트만 판매하곤 하는데 샤오토라는 회사 제품은 해치백 차량 기준 트렁크와 맞닿는 시트 뒷편과 옆 내장재까지 커버해주는 트렁크 매트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물론 가격은 비쌉니다만, 내장재까지 가릴 수 있는 제품을 사는게 낫습니다.

 

볼트 EUV용은 현재도 생산하여 판매중이지만, 볼트 EV용은 몇개 남은 재고만 판매중이라고 합니다. 왜 볼트 EV용은 더이상 생산하지 않는건지는 몰라도 연락하여 재고를 확인한 뒤 검정색으로 구매했습니다.

 

커다란 상자가 배송되었다

꽤 큰 상자가 배송되었습니다.

 

교환 및 반품을 대비하여 박스를 약 7일정도 보관해달라는 문장이 적혀있네요. 과연 교환이나 환불할 필요 없이 잘 맞을지 거대한 박스를 가지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구성품

가장 큰 바닥매트와 2열 시트 뒤에 붙는 등받이매트 그리고 사이드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명서 먼저 확인하고 장착 작업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설명서

뭐 설명서 내용도 별건 없네요.

 

매트 뒷편에 벨크로 테이프를 붙여준 뒤 모양에 맞게 잘 붙여주면 된다고 합니다. 거친 벨크로와 부드러운 벨크로 두 종류가 있는데 애초에 벨크로가 잘 붙는 재질의 등받이와 트렁크 바닥인지라 따로 붙여주지 않아도 잘 붙더랍니다.

 

등받이 매트

시트 뒷편 등받이에 붙는 등받이매트입니다.

 

제가 따로 붙이지 않았음에도 거친 벨크로가 붙어있네요. 그냥 붙나 대충 갖다 대니까 잘 붙어있네요. 그래서 추가로 거친 벨크로를 붙이지 않고 그냥 붙여버렸습니다.

 

거친 벨크로와 부드러운 벨크로

말 그대로 찍찍이. 벨크로 스티커입니다.

 

거친 벨크로의 양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제 차 처럼 트렁크 바닥이나 2열 시트 등받이 뒷편의 재질이 찍찍이가 잘 붙는 형태라면 따로 이 벨크로 스티커를 붙여주지 않아도 갖다 붙이기만 하면 잘 고정됩니다.

 

등받이 매트 부착

등받이 매트를 부착했습니다. 잘 맞네요.

 

우려와는 달리 잘 맞았고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다행입니다.

 

바닥 매트 부착

바닥 매트도 부착했습니다.

 

바닥 매트 역시 따로 벨크로를 더 붙이지 않고 배송 당시 붙어있던대로 그냥 가져다 붙이니 문제 없이 잘 붙어있네요. 사이드 트림에 붙는 매트나 일부 차종에 한해 포함된 트렁크 도어 매트에나 필요하지 찍찍이가 잘 붙는 재질의 등받이와 트렁크 바닥엔 추가로 붙일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사이드 매트에는 덕지덕지 붙여준다.

사이드 매트에는 덕지덕지 붙여줍니다.

 

거친 벨크로를 붙이고 그 위에 부드러운 벨크로를 맞붙입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벨크로의 양면테이프를 벗겨낸 뒤 플라스틱 트림 위에 붙여주면 된다고 합니다. 양면테이프의 접착력으로 버틴다는 이야기겠죠.

 

사이드 매트도 장착 완료

사이드 매트 역시 장착을 마쳤습니다.

 

구형 볼트 EV에 맞춰진 매트라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비어있기도 하네요. 형과 신형의 미묘한 차이로 보입니다만, 사용에는 크게 문제될 부분도 없습니다. 원래 갈색 가죽을 원했지만 재고가 없다고 하여 검정색으로 선택했는데 순정과 동일한 컬러인지라 별다른 위화감도 없고 잘 맞는 느낌이네요.

 

부착완료

트렁크 매트의 부착을 마쳤습니다.

우려와는 달리 비는 공간도 없고 딱 맞아떨어집니다.

 

먼지나 모래가 떨어지더라도 청소도 어렵지 않을겁니다. 킥보드를 싣고 다녀야 하는 특서상 기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데 킥보드를 트렁크에 상차하더라도 트림이 긁히는 등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트렁크 선반 장착 완료

트렁크 선반까지 다시 달아줍니다. 

 

위화감 없이 잘 맞네요. 매트로 가려지지 않는 부분들만 조심하면 기스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탈 수 있을겁니다. 큰 돈 들여 트렁크 매트까지 부착했는데 별다른 기스 없이 잘 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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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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