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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넘어와서 비벼놓고 멀쩡히 접힌 백미러도 부셔놓고 적반하장인 그 운전자에 그 공제조합.

역시 믿고 거르는 공제조합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더 느끼고 갑니다.

 

화물공제조합은 가만히 있는 사람 들쑤셔가며 오히려 일을 키워서 자신들 손해만 키우고 상대차주도 아니고 정작 분담금 납부하는 고객인 지입차주를 형사처벌까지 받게 만들고도 나 몰라라 하는 왜 밥은 쳐먹고 사는지 모르겠는 진짜 상병신새끼들인데, 그런 병신 화물공제 못지않게 개인택시공제조합도 답이 없더군요.

 

 

231016 개인택시와 무과실 접촉사고 (교보타워사거리)

평화로운 월요일 아침. 신사역 사거리 골목길의 한 현장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하차를 마치고 나왔습니다만, 현장을 나와 강남대로를 타고 내려간 지 약 10분도 지나지 않아 사고가 났습니다.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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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경미하게 비빈 사고

 

그냥 타이어값정도 받고 갔어도 될 사고인데...

 

인정하지 않으려 들며 분명 사고 당시 접혀있던 사이드미러를 차를 뺀 다음 직접 펴서 부러뜨리고 이게 30만 원이네 얼마네 큰소리 뻥뻥 쳐대던 적반하장 노인네 택시기사 때문에 강남 한복판에서 한 시간을 허비하고 하루 말아먹고 대물만 접수를 받고 왔습니다.

 

일개 화물차 수리비가 몇 푼이나 나오겠어 생각했겠지만, 그래도 백은 넘어가네요. 담당자에게 연락이 오고 견적서를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사고 이틀 뒤 다른 작업 때문에 타이어집에 가서 견적을 냈습니다.

 

타이어집 견적

 

그냥 비비기만 했던 한 짝은 제외하고 타이어 한 짝과 휠 휠볼트와 너트 플라스틱 캡의 견적입니다.

 

원칙대로면 타이어 두 본을 넣어야 맞습니다만, 2축 타이어는 비비기만 했지 너무 멀쩡해서 인자한 마음으로 견적에서 제외했습니다. 부가세가 포함된 금액이 82.5만 원. 부가세를 붙이기 전에 딱 75만 원이네요. 이 견적서를 문자로 보내니 그 운전자에 그 공제 담당자라고 일단 쳐 깎을 생각만 합니다. 그냥 저 견적에 하루 휴차료정도 해서 100만 원 정도 받을 생각이었으나 말이 안 통하네요. 견적을 하나 더 내온다고 했습니다.

 

발판 견적

 

바쁜 시간 짬을 내어 다시 공업사에 들어가 측면 발판 견적을 냈습니다. 

 

그나마 대우차라. 것도 무도장 플라스틱인 부분이라 이걸 과연 견적을 내는 게 맞나 싶은 수준의 가격이 나옵니다. 현대 엑시언트만 됐어도 도색이 들어가는 부분이고 재질도 FRP라 거의 100 가까운 견적이 나올 겁니다. 다행인 줄 알아야 하는데 이걸 보내니 또 쳐 깎으려고 드네요. 그냥 미수선 말고 겨울에 언제 입고시켜 놓고 일본이나 다녀올까 했습니다만, 한참 또 연락이 안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연락한 지 일주일 뒤 제가 먼저 연락해서 오늘 수리하러 가려는데 부가세 털고 나온 금액만 달라고 했습니다. 관대하게 양보해서 부가세 빼고 견적비까지 109만 원 미수선 끊어달라고 하니 그걸 또 쳐 깎으려고 합니다. 그냥 진작 타이어 견적 냈을 때 재량껏 100만 원선에서 맞춰줬으면 될 일을 100에 맞춰달라고 하는데 내가 관대하게 타이어 한 짝은 견적도 넣지 않았는데 미쳤다고 편의 더 봐줄 이유는 없지요. 일반 손해보험사 직원들은 이렇게 답답하게 일하지 않습니다. 더 얘기하기도 짜증 나서 그냥 이거 받기로 하고 끝냈네요.

 

좀 지나니 입금이 들어옵니다.

 

'공제조합' 붙은 것들은 손해율 높다고 분담금에 접보비만 쳐 올리고 일처리는 여전히 개판인 개새끼들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빨리 개별면허 사서 이 좆같은 공제들이랑 엮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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