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어제 아이유 2집에 관련되서 한 3류 연예지에서 논평한 글을 보았다. 요즘 3류 연예지들도 독후감식 기사에서 벗어나 질적으로도 수준을 높이려는 행보가 간간히 보인다. 그렇다. 기사는 냉정하게 맹점을 잘 집어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그 칼럼니스트에게 수많은 욕설을 쏟아부었다. 냉정히 작년에 국민가요급으로 히트친 곡의 분위기를 스타급 작곡가들과 함께 거의 그대로 정규 2집에 옮겨두었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적은 정규1집에서 느껴지던 도전적인 분위기에 극과 극을 넘나드는 다양한 시도는 어디로갔나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
그렇다. 인터넷 3류 연예지 칼럼을 보고 무작정 이노래를 찾아서 들었다. 그냥 듣고있다. 한창 유치찬란한 노래라고 까대던 적이 있었는데, 차라리 지금의 감성보다는 이때의 도전적인 감각이 훨씬 더 돋보인다고 생각하고 그냥 무한반복중이다. 특정 계층을 겨냥할 수 있을정도의 인기가 생겼으며 이름있는 스텝과 곡을 만든다는것은 좋은일이지만 그렇다고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스텝과 함께했고 기억하는 이도 적은데다가 음악적 완성도도 지금보다는 조금 낮지만 그때의 열정과 도전적이였던 초심을 잃어서야 될까. 가사 내용은 조금 유치찬란하다지만, 이 노래가 웬지 요즘 돋보인다.
(합법적인 BGM을 이용합니다! 가사 아래는 뮤직비디오.)
아무래도 이때 조금 수준높은 뮤직비디오를 요구하는것은 조금 그랬던것일까? 이때만해도 저예산 MV 위주로 발표되던 타이틀곡에 대한 뮤직비디오는 지금까지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다. 어떤 측면에서 바라본다고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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