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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혈적으로 완충 후 타다보면 나타나는 증상.


키박스의 전압이 불안정하게 요동을 치다가 꺼지거나 다시 정상전압으로 돌아오는 현상.


수차례 지속되어 대리점에 갔으나, 전압이 요동치는 영상이 없어서 제대로된 수리요구를 하진 못했는데, 드디어 영상을 촬영했다.




최근에는 저런 증상 없이 49볼트 즈음 배터리 세칸이 차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꺼지기도 한다.


물론 몇시간 뒤 키 온을 하면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전원이 꺼진 직후엔 완전히 방전이 된 것 처럼 돌아오지 않는다.


어짜피 여행을 가며 쉬는 김에 뒷타이어 교체와 함께 수리를 요청하고 왔다. 


컨트롤러가 원인인지 키박스가 원인인지 아니면 다른곳에 원인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원인이 잡히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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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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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차 지나가던 길에 킥보드를 잠시 세우고 촬영한 사진.



나름 꾸준히 벚꽃과 관련된 글을 올려왔다. 4월 중순에 글이 몰려있음을 보면 대충 내가 사는 지역의 벚꽃 개화시기를 알 수 있다.


아직 우리동네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진 않았지만, 남쪽지방을 시작으로 슬슬 벚꽃이 피어나고 있다. 지난 화요일 문경의 시청 소재지인 점촌에 갔다가 모전천변으로 피어난 벚꽃을 보고 사진을 촬영하고 왔다. 우리동네까지 벚꽃이 만개하려면 앞으로 약 일주일은 있어야 한다. 아름답게 피어난 벚꽃을 보며 또 다시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상명대 최고의 아웃풋인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다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오고, 그에 대적하는 로이킴의 노래는 모종의 사태로 갑작스레 금지곡이 된 상황. 그게 무슨 노래인들 어떠하리.. 아름답게 피어나고 휘날리는 벚꽃을 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지난해 이맘때 진해 군항제에 갔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벚꽃 반 사람 반. 사람들에 떠밀려 다니는 느낌으로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에서 보았던 진해의 여좌천보다 아기자기하지는 않지만 한산한 분위기의 문경의 모전천이 더 정감이 간다. 이곳도 축제를 한다고 하천 건너편에 행사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미 해질녘 즈음이라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아마 이번주 주말이면 아직 피어나지 않은 몽우리에서도 벚꽃이 피어나 초절정에 이르리라 생각된다.




그냥 이 자리에 계속 머물고만 싶은 풍경이다.


비록 나는 갈 길이 바빠 자리를 뜨지만, 모전천변을 지키는 벚나무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벚꽃은 변함없이 피어나 봄을 알리겠지. 연인과 함께 걷는 일 따위는 고사하고 업무적으로 잘 풀리는 봄이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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