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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닥부터 풀방음을 목적으로 방음자재를 구매해 두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시간이고 한지라 일단 만만한 뒷문짝부터 뜯어서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마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뒷문짝 도어트림을 뜯었습니다. 


도어트림 내 파워윈도우 스위치와 손잡이 부분을 고정해주는 브라켓 비슷한 물건 역시 뜯었습니다. 방음을 위해선 최대한 거추장스럽게 부착된 부착물이 없어야 하지요. 뭐 유리기어나 유리모터까지 탈거한 뒤 방음을 진행하는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만, 저는 그 부분까지 뜯기 귀찮았기에 그냥 이 선에서 마무리 합니다.



탈거된 도어트림입니다. 손잡이 부분은 도색을 위해 한번 더 탈거했습니다.


애초에 도어트림 자체를 밝은톤의 컬러로 칠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지금은 실행하자니 너무 멀리까지 건너온지라 그냥 저 상태 그대로 사용하기로 합니다.



일단 가장 쉬운 작업부터 진행합니다.


도색이야 뭐 옥상에 올라가서 뿌려주고 잘 말리기만 하면 되는 부분이니 참 쉽고 간단하게 끝납니다.



소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은 신슐레이터 패드로 잘 붙여줍니다.


꼼꼼히 안쪽까지 여러번 감아 붙여주었습니다. 사실 뒤보단 앞부분 도어트림의 이 부분에서 소리가 거슬리게 들리는데 일단 뒤쪽부터 뜯었으니 해당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도어트림의 준비는 끝났구요.



부틸재질의 방진패드를 잘게 잘라놓았습니다.


문짝의 좁은 틈새까지 꼼꼼히 붙이기 위해서는 잘게 잘라서 붙이는게 훨씬 유리하리라 판단했었는데, 굴곡진 부분에서만 잘게 자른 이 패드를 붙이기가 용이했지 그 외 다른 부분은 그냥 큼지막하게 잘라서 붙이는게 훨씬 더 효율적이더군요. 여튼 그렇습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붙여줍니다.


자잘한 조각들로 붙이다보니 은근 시간을 많이 잡아먹더군요. 약 한시간 가까이 소요되었습니다.



핀이 들어가지 않는 모든 자리를 막았습니다.


다만 손잡이 고정을 위한 브라켓을 장착할 자리를 깜빡 빼놓고 덮어버려서 볼트구멍을 찾아 살짝 구멍을 뚫어놓은 뒤 브라켓 고정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요렇게 말입니다.


그대로 툭툭 쳐서 잘 붙여주면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됩니다.



오른쪽 뒷문짝 작업 완료.



옆에 그냥 순정틱한 스파크가 있길래 툭툭 문짝을 쳐보면서 소리를 비교합니다.


제 차는 문짝을 쳐도 묵직한 소리가 나는데, 옆 스파크는 쇳덩이 소리가 납니다. 차이가 큽니다.



반대쪽 역시 같은 방법대로 진행합니다.


이번엔 큼지막하게 잘라서 붙여봅니다. 종전보다 훨씬 더 획기적으로 시간이 단축되네요.



이번에는 브라켓을 놓을 공간을 미치 확보해 두었고, 브라켓을 부틸로 붙여보았습니다. 


견고하게 잘 붙어있고 조립시까지 큰 문제 없더군요. 큰 하중을 받는 부분이 아니라면 이런식으로 고정해도 상관 없을 듯 보입니다.



작업완료.


외관상 별 차이는 없지만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을 줍니다. 이제 앞 그리고 바닥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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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누수 이후 본격적인 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CB 배선과 안테나를 새로 사다 달았고, 오늘은 아침 오더가 파토난 겸 해서 사업소에 가서 몇가지 부품을 사왔네요. 그 중 하나. 트렁크 고무라고들 익히 알려진 웨더스트립 고무를 구매해 왔습니다. 


트렁크 누수가 있다면 제일 먼저 갈아보는 부품 중 하나죠.



P95087790 - 웨더스트립, 리프트 게이트(트렁크)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약 1만 1천원 정도 하네요. 한 3년 전에 등기소 직원분이 타던 EF쏘나타의 트렁크 웨더스트립을 교체한다고 구매했던 일이 있었는데, EF쏘나타용을 2만 4천원 가까운 돈을 주고 샀었던지라 뭐 이것도 대충 2만원돈 하겠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뭐 여튼 대우부품치고 몇 안되는 저렴한 부품입니다. 생각보다 많이들 찾으리라 생각했습니다만, 이 부품이 홍성서비스센터에 2016년 2월 26일부터 박혀있었다고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생각 외로 웨더스트립이 헐어버려서 물이 새는 차령까진 아니다보니 찾는 이가 그리 많지는 않았나 봅니다.



부피는 조금 큽니다. 뭐 커다란 웨더스트립이 동그랗게 감겨있는 형상을 하고 있네요.


비닐을 뜯으면 모양이 잡히지 않은 그저 동글동글한 웨더스트립에 불과합니다.



기존 웨더스트립 고무.


뭐 물도 새기도 했고, 찢어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냥 쭉 잡아당겨서 다 떼주면 됩니다.



웨더스트립 고무를 탈거한 모습.


뭐 그저 그렇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찾아보기도 힘들어요 사실. 새 웨더스트립을 꾹꾹 눌러주고 또 눌러줍니다. 확실히 기존 고품보다는 쫀득쫀득한 탄력이 훨씬 더 잘 느껴집니다. 



새 고무라 날이 서 있네요. 트렁크를 닫아도 뭔가 착 감기게 잘 닫힙니다.


앞으로 타면서 누가 뒷빵을 때리지 않는 이상 딱히 교체할 일은 없겠죠. 또 물이 샌다면 모를까요. 부디 뒷빵 사고로 교체할 일이 없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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