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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아니 대우는 이유모를 원가절감을 정말 많이 합니다. 


십수년전 비스토에도 들어가던 수동식 2중 룸미러도 아니고 ECM 룸미러는 더더욱 아닌 뒷차의 눈뽕을 직접적으로 맞는 그런 룸미러를 넣어두었습니다. 뒷차가 상향등을 켜고 바짝 붙어있더라도 그냥 욕이나 하고 참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게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지요.


그렇다고 ECM 룸미러로 가자니 어짜피 배선 따야 하는거 하이패스 룸미러로 가고싶고..

멀쩡한 단말기 떼고 하이패스 룸미러로 가자니 행복단말기의 등장으로 중고값도 안나오고...

폐차장표 물건들이 속속 나온다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부품값이 비싼편이라 망설여집니다.


고로 와이드미러라는 차선책을 알아보던 와중, 투자가치도 있는 물건을 동호회 회원님으로 하여금 구해오게 되었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도 찾는다면 있었지만, 나중에 ECM 룸미러를 설치하거나 차량을 갈아타게 되었을때 중고품으로 내놓아도 잔존가치가 상승하리라 예상되는 몇 안되는 물건이다보니 그냥 냅다 질렀습니다.



러브 라이브! 2기

정보
토쿄 MXTV | 시 분 | 2014-04-06 ~ 2014-06-29
출연
닛타 에미, 우치다 아야, 미모리 스즈코, 난죠 요시노, 쿠스다 아이나
소개
폐교 위기에 몰린 자신들의 학교를 구하기 위해 스쿨 아이돌이 된 9명의 소녀들, 뮤즈. 그녀들의 활동으로 오토노키자카 고교는 ...


요즘 폭도급 열성팬을 양산한다는 눈깔괴물형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의 등장인물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담당한 성우의 싸인이 같이 그려져 있는 그러한 물건입니다.


P.S 국내 수입이 된 물건이 아니고, 잠깐 풀리다 말은 물건이라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랍니다..



위 정보대로 학생들이 학교를 살리기 위해 스쿨 아이돌을 결성하는 그런 애니메이션입니다.


고이즈미 둘이요 '코이즈미 하나요'도 그 일원이고,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 인지도와 인기가 조금은 떨어진다 할지 몰라도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라면 주인공입니다. 코이즈미 하나요의 목소리 연기를 맏은 성우 '쿠보 유리카' 역시 종전에 모델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답니다.



물건은 작은데 박스는 우체국 3호박스..


뭐 그건 상관 없지만, 혹시나 막 집어 던지고 해서 깨지진 않았을지 걱정됩니다.



핑크색 컬러에 뮤즈(μ's) 로고와 '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프로젝트'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또한 뮤즈 멤버별로 제품이 나왔기에 캐릭터 이름(Koizumi Hanayo)까지도 기재가 되어있습니다.


정확히 이게 어떤 용도로 쓰는 물건인지는 'CAR WIDE MIRROR'라는 영문으로 써두었네요.

생각보다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도 주변에도 이걸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요...



미사용 새제품입니다. 박스에서 뜯으니 비닐로 보호가 되어 있네요.


좌측에는 쿠보 유리카의 싸인, 상단 중앙에는 러브라이브 로고, 우측에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네요.

우리나라도 깔끔하면서도 차량을 수려하게 만들어 주는 자동차용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차에 가서 박스채 룸미러에 대봅니다..


조금 큰 것 같지요? 크긴 크네요. 대낮이라도 지하주차장에서 작업하기엔 어둡고 사진 촬영에도 어려움이 따르니 그냥저냥 밖에 한산한 공영주차장으로 나가서 장착작업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하이패스 단말기와 간섭이 생길지 몰라 비닐을 벗기지 않고 장착을 해봅니다.


다행히 하이패스 단말기와 간섭은 없네요. 썬바이저는 내리지 않아서 확인을 해보진 못했지만 썬바이저를 내리고 올리는데에도 크게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와이드 룸미러의 뒷면입니다. 여타 다른 와이드룸미러들과 구조는 비슷합니다.


스프링으로 한쪽 고정부가 늘어나서 기존 룸미러를 잡아줍니다. 생각보다 고정이 허술하거나 저렴한 티가 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럼요. 이게 얼마짜린데요. 일본에서도 3만원에 판매되는 일제 와이드미러입니다.



그렇게 장착 완료!


시야가 확실히 넓어졌습니다. 뭐 어짜피 경차라 차량 자체가 조그만하니 뭐 효과가 있냐 싶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시야가 넓어진게 확실히 느껴지네요. 여타 다른 룸미러들보다도 더 넓다고 말씀하시던 분들도 계셨는데 스파크 타면서 다른 룸미러를 달아보진 않아서 모르겠네요.


여튼 오래오래 잘 타고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뭐 눈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ECM미러로 넘어가면서 요 물건을 처분할수도 있겠지만요.


P.S 차 밖은 어과초 이타샤, 차안에는 나친적 인형에 러브라이브 룸미러.. 누가보면 씹덕인줄 알겄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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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셔액.. 카센터 가서 엔진오일 교체하면 한통씩 넣어주는 그것..


딱히 신경쓰고 다니던건 아니였지만, 얼마전 겨울을 맞이하여 새로 사서 넣기도 했는데 금방 다 써버렸답니다. 마침 동네 마트 두군데에서 할인 경쟁이 붙는 바람에 천원짜리 워셔액을 개당 800원대에 사와서 넣고 다니기도 했었지요. 근데 그마저도 다 써버리고.. 워셔액 없이 다닌지 한 열흘 지났을까요.


집에 굴러다니던 비싼 워셔액. 불스원표 노란 워셔액인 레인OK 워셔액을 주입하기로 했습니다.



노란 와셔액으로 유명하죠. 정식 명칭은 레인OK 발수코팅워셔


연료첨가제 불스원샷으로 시작했던 불스원은 워셔액도 만들고 와이퍼도 만들고 이것저것 다 만드는 그런 회사가 되었습니다. 사실 마트에 저 워셔액이 진열되어 있는걸 보기도 참 많이 봤지만, 딱히 비싸서 손에 잡히지는 않더라구요. 


그동안 저렴한 파란색 와셔액 천원주고 사는것도 돈아까워서 그냥저냥 카센터에서 넣어주는걸로 연명하고 있었는데 집에 굴러다니던 노란 와셔액을 결국 스파크에 먹여주게 되었습니다.



본넷을 열고, 뚜껑을 딴 다음에 워셔액을 주입해줍니다.


비스토동호회는 차령이 차령인지라 그런 회원님들이 별로 없었습니다만, 현 차종 동호회에 들어가면 현재도 판매되는 경차의 동호회이다보니 첫차로 스파크를 뽑은 여성분들이 많으셔서 본넷을 어찌 여는지, 와셔액을 어떻게 넣는지 물어보는 회원들도 종종 보이고 자기는 차량 구입하고 본넷 한번도 안열어봤다며 자랑하는 글들까지도 보이곤 합니다. 


구입시 딸려오는 설명서를 읽어보거나 검색을 통해 충분히 습득을 하면 되는데 '나 여잔데 워셔액 어떻게 넣는지 모르겠어요' '계기판에 이상한게 뜨고 차가 안나가요 (오토차량 O/D버튼 눌린상태)' 식의 기초적인 질문을 하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차는 기름만 넣으면 다가 아닙니다. 본넷도 열어볼 줄 아는 드라이버가 됩시다.



워셔액이 콸콸콸 들어갑니다.


기존 파란색 워셔액이 한방울도 없는 상태라 정말 잘 먹습니다. 워셔액 설명서에 따르면, 파란색 다른 제품과 혼용시 품질이 떨어질수가 있다고 하는데 상관 없겠죠. 어짜피 한방울도 없으니깐요.



자! 그리고 이번엔 와이퍼입니다!


작년 여름에 교체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나름 3M에서 나온 좋은 제품이긴 한데, 이미 수명을 다 하셨습니다. 잘 닦이지도 않고, 그냥저냥 교체하기 아까워서 날좀 풀리면 바꾼다고 달고 다녔었네요.


그러다가 지난 주말에 롯데마트에 간 겸 해서 큰맘먹고 와이퍼를 골라왔는데, 마침 워셔액도 넣어주었으니 효과좀 내보라고 교환을 해줬습니다. 교체한 제품은 덴소社의 제품입니다. 일본회사지만 생산은 덴소 코리아에서...



퇴역할 3M 와이퍼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정말 고생 많았던 와이퍼입니다.


사실상 수명이 다하기는 가을쯤에 다 했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달고 다녔었네요.



와이퍼도 교체 완료!



덴소 와이퍼와 불스원의 레인OK 워셔액의 환상적인 조화입니다.


잔티 하나 남지 않고 깔끔하게 잘 닦인 모습입니다. 오래오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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