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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 게임에서의 가장 최신의 차량패치..... 수많은 쟁쟁한 후속작들이 들어서면서 설자리를 잃은 게임이지만, 아직까지도 저사양컴에서 문안하게 돌아가고 있으니.. 저사양 유저들에게는 아직까지도 사랑받고있다..

이 게임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전글을 한번 참고해보자.

2010/07/02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Midtown Madness2] - 트럭시뮬레이터 18 wheels시리즈(ETS,GTS포함) 초간단 차량패치방법.
2010/04/08 - [차를 사랑하는 티스도리/Midtown Madness2] - 미국형 트럭시뮬레이터 게임- 18 Wheels Pedal To The Metal

스샷만 넣기 좀 그러니.. 짧은 이야기라도 넣어보았다.


밤...  (배경음악: 한승연-기적)



아무도 없는 거리를 혼자 거닌다.. 인생이란 이런걸까..

조심스럽게.. 혼자 길을 거닐던 나에게... 험난한 임무가 하나 주어진다..


외롭던 밤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태양을 맞이한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아.. 근데.. 컴퓨터도 실수를 하는구나"

저 도로앞에 일직선으로 서있는게.. 무언가 했더니만..


멍청한 트래픽카... 멍청한 똥컴...

"같은 차를 타고가는 내가 더 뭐같다!! 누가 나랑 같은차 타고다니랬나!!"



"이런 멍청한 트래픽카들아!! 비키라고!!!"

하지만, 이렇게도 승승장구하던 나도 오래가지 못했다.. 아까 안드로메다로 갔었던 밤이..

Snow라는 송이송이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똥덩어리와 함께.. 나를 찾아왔기 때문이다.

(이문장 책에서 딱 한번보고 잘도 우려먹네)


'월동장구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은 통행이 불가능합니다'

Why!!!

이놈에 아메리카 대륙은 땅덩어리만 커가지고...

결국..... 중국제 체인으로 완전무장하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똥덩어리와 전쟁을 펼친다.


하얀 똥덩어리들과의 치열한 전투.. 그리고 나의 승리!! 톨게이트를 넘어오는 나..

역시나 금의환양!!

주어진 임무는 똥덩어리와의 전투 뿐이였던가?


성황리에 임무를 완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거니는데..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건다..

"Hey!! This Road is Mine!!!"

뭐래... 뻔뻔하게 씹어버리고 노래를 부른다.

"새차들아 기죽지마라, 당당하게 외쳐라 똥차들아 비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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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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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010 번호를 사용하고있는 KT의 소중한 2G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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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T는..
우리 2G고객들을 하루빨리 3G로 옮겨놓으려 안달이다.

 2011년 6월.. KT는 2G망을 반납해야하니까.. 




한 4월쯤부터 이 이야기가 나왔다.. KT의 2G CDMA 주파수의 임대기간이 2011년 6월까지라고... 그리고 KT는 바빠졌다. 몇번을 고객센터에 물어보았지만 아직 확정된것은 없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서비스 종료 통보도 아직 내지 않았는데말이다.. 하루빨리 2G 가입자를 3G로 옮기려고 안간힘을 쓰고있는 상황... 5월에는 2G로 기기변경과 전환가입을 하려는 가입자들에게 "서약서"로 봐도 문제없는 "서비스 종료 확인서"라는 문서에 서명을 해야만 가입을 할 수 있게하여, 비난을 받았었고... 6월 초에는 KT측에서 LGT(현 LG U+)에게 LGT 2G망을 같이 사용하자는 제안을 했었다.(LG측에서도 검토해보겠다고..) 그리고... 7월 4일..... 몇가지 나오지도 않던 2G폰의 보조금마저 중단해버렸다. 그렇다면.. 몇가지 궁금증을 해결해보자.

▲5월 물의를 일으켰던 "서비스 종료 확인서" 


KT는 왜 2G서비스를 종료하려하는것인가?

일단, 6월말 현재 KT의 2G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14%인 220만명이라고 한다.(2G 120만명 3G 100만명) 이렇게 가만히 놓고 보기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라고 생각되겠지만, 나머지 천만명이 넘어가는 86%의 고객들은 다 3G고객이니 망을 운영하는 KT로서는 계륵의 의미를 넘어서, 완전히 수익을 깎아먹는 주범으로 전략해버린것이다. 회사차원에서는 수익이 나오지않는 2G사업을 더이상 할 이유가 없는것이다.

그렇다면.. 남은 2G 고객들은 어떻게되는것인가?

KT는 2011년 6월까지 2G망으로 남아있을 고객을 100만명으로 보고, 그에따른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물의를 일으켰던 "서비스 종료 확인서"를 받은 고객들의 경우에도 같은 보상이 이루어질지는 아직 논쟁거리로 남아있다. 현재는 2G 가입자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보조금 지원 중단" 까지 간 상태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현재까지 남은 2G고객은 3월에 비해, 20만명정도가 줄어든 상태이며, 앞으로 하락세에 가속이 붙을것이다.

끝까지 2G로 버티면 정말로 아이폰과같은 최신 스마트폰을 받을 수 있을까?

2001년 SK텔레콤이 1G 아날로그 이동통신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종료시까지 남아있던 고객들에게 1인당 위로금 40만원(? 20만원이였나?)과 최신기종을 주었던 전례가 있다. 아무래도 그런 이유때문인지 끝까지 버티면 아이폰같은 고급기종을 받을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있기도 하다. 01x 번호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아이폰같이 메리트있는 보상품과 위로금이 아닌이상 차라리 번호이동을 하지 010으로 번호가 바뀌는것을 감수하고 3G로 갈아탈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010 2G 가입자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붉어질수도 있고, 또한 확실한 근거가 없는 소문이고, 차라리 그렇게 보상해줄바에는 LG u+와 2G망을 같이쓰는게 KT로서는 효율적이기에 이건 2011년 6월이 되어야 확답을 얻을 수 있을것 같다.

 보조금이 중단되었으면 이제 2G폰 구매는 못하는것인가?

구매는 할 수 있다. 단, 40만원정도의 기기출고가를 내고서 말이다. 전체 2G 기기의 보조금 중단이 아닌 3가지 기종의 보조금 중단이다. KT측에서는 보조금 중단의 사유로, 얼마 없는 재고물량을 밀어내는것보다는 "수리폰"이나 "대여폰"등으로 사용하는게 더 합리적이며, 다른 2G폰들은 거의 공짜인 가격에 살수 있다고 해명하였다.

만일 강제통합 이후 010 번호가 포화된다면?

010번호로 강제통합이 되고, 010번호가 포화된다면 어떤 번호가 사용될지 의문이 들것이다. 그러한 미래를 생각한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예전 삐삐번호로 명성을 날리던 015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삐삐의 명성을 이어오던 2만명 남짓 015 사용자들은 또 다른 삐삐번호인 012로 통합되는데에 불만을 가질게 분명하다.

참고로 013이랑 014번호를 쓰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을것이다. 013은 TRS(무전통신)번호로 KT 파워텔0130등에서 이동통신과 같이 전화도되고, 문자도 되며, 그룹통화나 무전은 무료인 TRS 무전시스템으로 활용중이며(TRS 잔화번호는 이렇게 나간다. 예) 0130-214-6088) 014번호는 네트워크통신 번호로 활용중이다.(추억의 코넷접속.. 01414로 접속하던게 생각나네....)


고객의 번호가 011,016,017,018,019,010이든 번호는 달라도, 2세대 통신망이든 3세대 통신망이든 통신망은 달라도 다 같은 KT의 고객이다. 아직 많이 남아있는 016과 1만개도 생존해있지 않은 018 사용자들의 경우 KT가 지금까지 올수있도록 정말 오랜기간동안 KT를 믿고 사용한 사용자들이다. 아이폰 열풍이라는 거대한 그늘에 가려, 관심밖의 애물단지로 전략해버린 소중한 2G 가입자들도 다시한번 생각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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