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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티스도리닷컴은 앞으로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합니다.



2009년 12월 19일, 초대장을 받아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3년이라는 어찌본다면 짧고, 어찌본다면 긴 시간을 걸어왔습니다. 출발은 미약했지만, 지금은 제 인생의 기록지로써의 역활도 다 하고 있고 많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블로거로써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내용과는 조금 거리가 먼 평범한 블로그도 가벼운 일상을 다루는 블로그도 포털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고 자수성가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초창기 롤 모델로 삼았던 블로거가 계셨습니다.


아직도 그 분에 비한다면 저는 볼품없는 블로거이지만, 지금의 저는 블로그를 운영한지 얼마 되지 않으신 몇몇 블로거분들께 귀감을 주는 블로거가 되어있습니다.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많은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블로그는 진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블로그는 제 인생의 전부가 되어있습니다.


2010년 3월. 당시 심각한 줄 몰랐던 천안함사건이 터지고 바로 다음 날...

한남동 일신빌딩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선 티스토리 티 타임이라는 행사가 있었지요. 블로그를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았던 저에게는 신세계였고, 블로거로써 첫번째 대외적인 활동이였답니다. 아직도 소통을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고, 이날 토론방에서 뵙게되었던 다음 직원분의 멋진 모습을 보고 지금의 진로로 결정하였답니다. 물론 빡세게 힘들고 고단해서 공학인증을 일찍 포기할지 고민중이지만 말이지요ㅠ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소중한 자산입니다.


유명인사에게 간담회에서 질문을 할 수도 있었고 같은 블로거로써 온라인에서의 만남이 오프라인으로까지 이어진 경우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을 뵐 수 있었고 많은 교훈을 얻었다는 점에서 블로그는 제 인생수업까지도 맏아 준 격이라죠. 제가 블로그를 계속 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뵐 수 있으니깐요.



200만의 방문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티스도리닷컴과 저 철/서가 되겠습니다. 곧 방문자 200만 돌파 기념 이벤트를 가지고 찾아올테니 기대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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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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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집엔 23인치 LED 모니터가 있습니다. 자취방에는 모니터가 없습니다.


지난 7월쯤에 잠시 임대를 놔두었던 저사양의 데스크탑을 서울에서부터 빌려주었던 형이 가지고 온 뒤로 모니터 하나 사서 노트북과 함께 투컴(?)을 돌려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마침 네이버카페 중고나라를 보고 천안에서 좋은 제품이 저렴하게 하나 나와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1학기때부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학조리마을 홈페이지에 연재할 "농촌컴맹탈출 프로젝트"의 진행을 더이상 미루기도 그렇고 해서 저사양이지만 학습 및 시범용으로 이용하려는 목적에서 본체만 놔둘 수 없는 노릇이다보니 모니터를 구매한것입니다.



삼성 로고가 박혀있는 이 모니터는 삼성에서 만든 LCD모니터임을 입증해줍니다. 상태는 먼지가 약간 묻어있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액정에 불량화소도 하나 없었고 그냥 컴퓨터의 출력장치인 모니터의 기본적인 기능을 이용하기에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괜찮습니다.


디스플레이는 LG라는 공식이 있다보니 CRT시절부터 엘지를 써왔고 그에 만족하여 집에 있는 23인치 LED 모니터는 2년전 이맘때에 LG를 선택했습니다만, 뭐 삼성이나 LG나 중소기업 제품이나 눈에 띌 정도로 성능상의 차이가 큰건 아니고 어짜피 몇년 쓴 중고제품이니 크게 상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삼성이나 엘지나 몇년 썼으면 불량화소 안뜨고 깨끗하게 화면 잘 나오는게 장땡이죠.


요즘 모니터들은 웬만해서 16:9비율로 나오는데 4:3이다보니 그렇게 크지도 않아서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그렇다고 글씨를 보는데 작은편도 아니다보니 딱 좋습니다.



삼성 샘트론 GH17LS 모니터의 버튼들은 모두 아래로 가 있습니다. 


색농도나 밝기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버튼들과 자동 화면조정이 가능한 버튼이 있습니다. 삼성 모니터가 공장출고시 색온도가 LG에 비해 좀 더 높게 셋팅되어 나오다보니 좀 더 따듯한 느낌을 준다는게 전문적인 디자인이나 색에 민감한 일을 하는게 아닌 저로써는 오히려 괜찮을겁니다.



아아 똥컴들이 모여있던 초등학교 전산실에서 보던 추억의 샘트론이여!!!!


99년까지만해도 삼성 및에서 독립되어있던 디스플레이 생산업체였지만 그 이후로는 삼성전자로 흡수되었던 회사로 기억합니다.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삼성에서 열심히 밀던 매직스테이션과 싱크마스터 브랜드와 함께 많은이들이 기억하고있는 브랜드이죠. 뭐 매직스테이션과 싱크마스터는 브랜드광고만 안 할 뿐이지 센스처럼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샘트론 로고가 붙어있는 모니터는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제품들 이후로 점점 더 보기 힘들어졌던걸로 알고있는데 2000년대 중반에 생산된 이 제품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위에도 뭐가 붙어있습니다만 이건 LG CRT모니터에도 붙어있던 스티커들과 하나 다를게 없습니다. 

정확히 모두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만 혹시나 아시는분이 계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삼성전자에서 나온 컬러모니터 GH17LS입니다. 샘트론 브랜드가 붙어있는 이 모니터는 2005년 3월에 중국에 있는 하청공장에서 생산된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LED모니터도 전량 중국에서 생산해서 들어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고등학교때 2008년 새로 건물을 짓고 컴퓨터실을 만든뒤에 들여두었던 삼성 LCD 모니터에도 역시 중국에서 생산되어 들어온 제품이라는 표시가 써있었습니다. 여튼 4:3인치 패널이야 요즘 단종되어서 이런 정사각형 모니터도 나오지 않으니 소중히 간직해야겠네요^^



불량화소나 아무런 이상 없이 모니터는 정상적으로 작동됩니다. 


모니터의 작동여부도 확인하였으니 이제  저사양 데스크탑을 포맷해서 노트북 옆에 두고 같이 써야겠습니다. 한번에 장시간 사용할 모니터는 아니다보니 5년이 넘은 3만원짜리 모니터는 수명이 거의 다 된것처럼 보일테지만 아무래도 제 생각보다 더 오랫동안 살아남을것으로 예상됩니다. 


3만원짜리 중고 모니터로 300만원의 행복을 보고, 300만원의 행복을 느끼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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