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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테이프만 붙여두었던 사이드미러의 교체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뭐 전동접이라던지 전동조절미러도 아닌지라 그냥 커버만 벗겨내고 볼트만 풀어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작업입니다. 흔히 구할 수 있는 부품인지라 미리 구비는 해두었고, 이번에 교체가 되었네요.



기존의 우측 사이드미러입니다.


거울이나 커버가 깨지는 등 사용이 불가한 수준도 아니고 사용에는 지장이 없습니다만, 접었다 피는게 불가합니다. 전기테이프를 칭칭 감아두어 보기도 그렇고, 잘 접히지도 않으니 교환하도록 합니다. 



그냥 문 열고, 도어트림 위의 몰딩을 잡아당겨 탈거합니다.


쩔어있는 볼트를 잘 풀어주면 기존의 사이드미러가 분리됩니다. 고품은 오랜 세월의 탓인지 고무바킹이 미러 본체에 잘 붙어있습니다만, 신품은 너덜너덜하게 혼자 떨어져 나가려 하는군요. 틈새없이 잘 붙여주고 볼트를 잘 조여줍니다.



교체완료.


반들반들하게 닳은 고품에 비한다면, 갓 사출기에서 나온듯한 느낌을 풍겨주는 신품이 광은 덜합니다만, 훨씬 더 깔끔하다는 사실은 느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부셔지지만 않는다면 교체 할 일이 없겠죠. 부디 기존 고품처럼 오래오래 달려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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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시작이자 첫 월요일. 뭐 2년 전 8월 1일에는 교차로 사고를 당했었고, 1년 전 8월 1일에는 무쏘스포츠의 보복성 운전으로 경찰서에 신고까지 했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2016년 8월 1일은 다행히 무난하게 지나가는걸로 보이는군요. 뭐 여튼간에 큰 일은 없었지만, 아침 출근길부터 프차선 한 가운데에서 답답해서 차 문을 열고 조수석 문을 활짝 열고 차에서 내리려 하시던 아주머니께서 큰 일을 내실뻔 하셨습니다.



평화로운 월요일 아침. 은색 뉴프라이드 한 대가 좌회전을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뭐 그냥 평범하게 좌측으로 나아가겠구나 싶어 차선을 바꿔 2차선으로 진행합니다. 물론 여기까진 그저 일상적인 상황인데 갑작스럽게 돌발상황이 발생하고 맙니다.



갑자기 문을 열어재낍니다. 


단순히 문이 덜 닫혀서 다시 닫는것도 아니고, 당장이라도 차도 한가운데에 내릴려고 하는군요. 


블랙박스상으론 거리가 있어보입니다만, 운전자의 시각에서는 바로 코 앞입니다. 경적을 울리고 자세히 보니 왕초보 딱지가 붙어있고, 딱 봐도 운전석에서 꽤나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아주머니와 조수석에서 운전연수를 시켜주는 아주머니의 모습이더군요.


동네 운전전문학원 시험코스가 이 구간이라 종종 운전연수를 받는 차들을 볼 수 있습니다만, 연수를 해 주는 아주머니까지도 갓길이나 가장자리 차선이 아닌 도로 한복판에서 운전자와 자리를 바꾸려는 위험천만한 행위를 한다니.. 아침부터 심장이 떨리더랍니다.



다행히 뒤늦게 상황파악을 하신 아주머니께서 잽싸게 문을 닫아 사고는 면했습니다.



8월의 첫 날. 2016년도 어김없이 큰 일을 겪을 뻔 했습니다.


우리 모두 승/하차시엔 갓길에서 주변에 달려오는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있는지 잘 확인하시고 내리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시다. 다른 사고도 아니고 개문사고는 사이드미러를 보고 내리는 습관 하나만으로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운전연수를 받으시는 아주머니도 좋은 교훈을 하나 얻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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