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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자전거부터 자동차를 타면서 수많은 핸드폰 거치대와 태블릿 거치대를 거쳐왔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라 할정도로 품질이 형편없는 제품들도 있었고, 가격대는 좀 비싸고 품질도 만족스러웠지만 형편없는 내구성때문에 딱히 뭐라 말도 못할법한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스파크 동호회에서 간단한 게시물을 보고 괜찮은 제품이 있다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제품 이름은 '엑시온 컴팩트 투명 스마트폰거치대'


이름은 겁나게 길고 뭔가 그럴듯 해보이지만, 상당히 간단한 구성의 거치대입니다. 거치대이긴 거치대인데 겁나게 비싸고 거추장한 거치대가 아니라 가격은 어느정도 나가도 정말 단순한 구조라 고장날 일이 거의 없는 그런 거치대더군요.


다만 기능이 있다면 그냥 고정만 되는 모델이 있고, 각도가 조절이 되는 모델이 있고 그 차이입니다.

핸드폰 거치할 목적으로 하나, 태블릿 거치할 목적으로 하나.. 그렇게 두개를 구매했네요.



뭐 화이트 투명컬러를 비롯해서 여러 컬러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제가 주문할 당시에는 기본형 화이트 컬러가 없어서 그냥 핑크색으로 주문했었네요.



그리고 각도조절이 가능한 제품은 화이트 투명 컬러 재고가 있길래 화이트 투명으로 주문..


단순해 보이는 구조에 비해서 생각보다 비쌉니다. 기본형이 4000원돈, 회전형이 6000원돈..

여타 휴대폰 태블릿 거치대에 비한다면 저렴한 가격이지만 구조랑 구성품이 간단한데 조금 비싼 감은 없지 않은 느낌이긴 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초간편 각도조절 스마트폰 거치대' 및 '초간편 스마트폰 거치대'


기본형과 각도조절이 되는 고급형의 차이는 사실상 포장 차이 말곤 딱히 없습니다.

핸드폰 전기종,계기판,콘솔박스,대쉬보드 거치 및 사용가능이라고 큼지막하게 써 있습니다.



계기판과 콘솔박스 위 장착이 가능하여 아이들 애니메이션 감상, 간편한 네비게이션 가능

스마트폰 두께에 따라 두께조절 패드를 붙여주세요!


그렇습니다. 승용차 콘솔박스에 붙여서 뒷좌석에 탄 아이들에게 뽀로로를 보여줄 수 있는 노릇이고, 자리차지도 크게 하지 않아서 대시보드나 계기판 앞이나 아무데나 붙일 수 있답니다.


포장에 신경을 썼는데 뜯기도 힘든 포장을 단순하게 바꿔서 가격을 낮추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일반형 구성품입니다. 두께조절용 패드랑 거치대를 고정하는 기능의 투명 테이프가 전부입니다.


특별히 회전형 제품도 구성이 다르진 않습니다. 간단한 구성에 간단한 설치 그리고 작고 원시적인 거치방법이 정말 마음에 드는 물건입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뜯기도 힘들고 고급스러운 포장 대신에 저렴한 포장으로 가격을 낮추면 좀 더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회전형 거치대를 올려본 모습입니다. 


명칭은 회전형 거치대가 맞는데 톱니형태이다보니 회전하는데 힘을 좀 줘야 하더군요. 딱히 크게 회전시킬 일도 없고 살짝 좌측이나 우측으로 기울게 만드는 수준이니 뭐 그것도 문제될건 없습니다.



태블릿 PC를 올려본 사진..


스파크의 굴곡진 대시보드 특성상 거치할 장소도 그닥 많지 않고 저 위치에 회전형 제품을 부착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 남은 일반형 제품은 친구 주려고 그냥 쟁여두고 있네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거추장스럽지 않은 핸드폰 및 태블릿PC 거치대를 원하신다면 이 물건 한번 써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P.S 돈 받고 쓰는 리뷰도 아니고 그냥 제 사비로 사서 쓰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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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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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파크엔 절대 도색 안한다 했는데.........


비스토야 막 뜯기가 가능한 차량이라 그냥 심심하면 뜯고 그랬죠. 다만 스파크야 아직 새차고 막 뜯기는 조금 겁이 나는 차량이라 그동안 망설여 왔습니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큰 변화를 만들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천오백원짜리 락카로 도색을 하는건데 망설이다 못해 결국은 실천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자, 일단 센터페시아부터 뜯어야겠죠? 분해방법이야 인터넷에 친절히 나와 있습니다만...

말만 매우 쉬울뿐이지 생각보다 실전은 힘든편입니다.



먼저, 멍텅구리버튼의 탈거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이 버튼을을 빼줘야 커버 분리가 가능하네요.


대다수의 오너들은 운전석 하단 커버를 탈거하고 손을 뒤로 넣어서 멍텅구리 버튼을 빼라고 하는데.. 저는 암만 힘을 줘도 이놈의 멍텅구리버튼이 요동칠 생각을 하지 않더랍니다. 뭐 그래서 헤라와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위 아래 틈을 살짝 흔들어주니 살살 빠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뒤에서 손으로 미는 방법으론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답니다 ㅠㅠ



탈거된 FUCKING한 멍텅구리 버튼..


아무런 기능도 없는 이 프라스틱 쪼가리가 쉽게 빠지질 않습니다. 이 뻐킹한 프라스틱 쪼가리 하나 뺀다고 오랜 시간을 허비했네요. 다시 장착할때는 저 멍텅구리 대신에 시중에 판매중인 도어언락버튼으로 장착해보려 합니다.



반대쪽 역시나 탈거해줍니다. 헤라나 일자드라이버로 위 아래 틈을 공략해 주시면 됩니다.


한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서인지 이번엔 아주 쉽게 탈거를 할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빠진 두 멍텅구리 버튼..


정말 아무런 기능도 없으면서 빠지기는 겁나게 안빠집니다.. 오른쪽에는 어짜피 똑같은 멍텅구리지만 뭔가 있어보이는 핸즈프리 단자나 하나 사서 달도록 하죠. 뭐 그렇게 양쪽 다 멍텅구리가 아니라 꽉 찬 풀옵션 차량처럼 만들어 보는겁니다.



자, 멍텅구리버튼을 탈거했으면.. 이제 그 틈 사이로 살살 들어올려 줍니다.


살살이라고 하면 안되고 확 들어 올리라는게 맞는 말인데 뭐 여튼 손을 잡아서 당겨주면 됩니다.



그렇게 살짝 윗부분이 들어올려지고, 한쪽씩 마저 힘을 줘서 탈거를 하면 됩니다.



어느정도 탈거가 되었으면 핀이 부러지지 않게 신경을 써 가며 점점 위로 잡아 뜯으면 됩니다.



뭐.. 그렇게 뜯으면 이런 결과물이 나옵니다.


공기 토출구 노즐도 센터페시아 커버와 함께 붙어있는데 전 탈거와 동시에 떨어지더군요..



탈거를 하고 바로 뜯어낼 수 있는게 아니라, 비상등에 붙은 잭이 하나 있습니다.


이 잭을 탈거해주고 센터페시아 커버와 대시보드를 완전히 분리해주면 됩니다.



그렇게 센터페시아 커버를 탈거하면, 위에 붙은 소형 수납장과 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


커버 뒤에 피스로 고정이 되어 있으니 피스 다섯개만 풀어준다면 이 역시 쉽게 분리가 됩니다.



오렌지색 락카 두개와 클리어 락카 두개를 가져왔습니다.


종전에 비스토에 락카칠 하던 시기엔 클리어따위 뿌릴 시간 없다고 그냥 마감하고 말았는데.. 스파크에 행하는 첫번째 락카칠인만큼 신경을 써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살짝 마르면 한번 더 뿌려주고 그런식으로 여러번 뿌려주기를 반복하고..  창고에 넣어둡니다.



소형 수납함은 비스토 시절 주력 컬러인 주황색 락카가 남아있길래 칠해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사 두었던 하늘색 락카는 다 써버렸고 그래서 오렌지색과 비슷한 주황색을 칠했습니다.



다음날 창고에서 만난 센터페시아 커버와 소형 수납함..


만족스럽게 잘 말랐습니다. 날이 추워서 히팅건이라도 하나 사서 바로바로 말리질 못하니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하는게 아쉽기만 합니다. 클리어까지 뿌려줘서 광이 번쩍번쩍 하네요..



소형 콘솔과 센터페시아 커버를 조립했습니다. 


비슷한 색이라 그닥 어울려 보이진 않네요. 뭐 그래도 다시 도색하자니 귀찮고.. 그냥 조립..



공기 토출구 노즐과 비상등 스위치까지 조립한 뒤에 잠깐 촬영을 해 봅니다.





비상등 버튼이 꾹 들어가도 저정도 튀어나오던데.. 뭐 보긴 그렇다 쳐도 누르긴 더 편해졌습니다.


자.. 다음번엔 어디를 듣어서 도색을 해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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