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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칵테일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블로거라면 익히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블로그가 그리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에 메타블로그계의 신화를 작성했던 "올블로그"를 얼마전까지 서비스했고 현재 수익모델인 "올블릿"과 "위드블로그"를 통해 블로거들에게는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업체입니다. 올블로그와의 통합 이후로 블로그 리뷰서비스인 "위드블로그"위주로 돌아가고있는 작은 규모의 벤처기업입니다만, 이 회사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이야기나 간혹 위드블로그를 통해 접하게되는 이곳은 근무여건도 참 괜찮아보이고 취직목표로 삼을만큼 환상적인 기업체입니다.


얼마전 이러한 블로그칵테일의 페이스북(facebook)페이지의 좋아요가 100개를 넘어서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일을 기념하여 블로그칵테일의 창업주이자 사장님께서는 직원들에게 핫식스를 돌렸고,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덕담을 남기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책과 터치펜을 선물로 나누어 주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직원분들로 하여금 열사람을 선발하게 되었고, 제 이름도 들어가있습니다.


어느분이신진 몰라도 저 뽑아주신 직원분... 복받으실거에요... 그럴거에요... 꼭 그럴거에요...

그럴거라구요... 확신해요... 제가 확신하면 다 맞는거에요.. 그런거에요......



택배가 왔습니다. 제비가 배달하기로 유명한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의 택배입니다.


다른택배들은 무책임하게 집 뒤 슈퍼나 핸드폰가게에 던져놓고가는데, 우체국 집배원아저씨는 전화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고민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시더군요. 직접 수령했으면 좋으련만.. 이날 찾아온 택배가 두개라서 가지나 목발짚고 4층까지 올라오기도 힘든데 무거워서 고생했습니다;;;



두근거리는 박스 개봉의 순간!! 랜덤으로 내게 걸려들어온 책은 무엇인가!!!!!!!



일단 책과 함께 따라온 검은색의 작은 상자.. 이거 어디서 많이 봤던.. 아니 하나 가지고있는거네요!!ㅋ


이미 하나 가지고있는 제품이라지만, 하나를 더 받은 이것은 "아이랏 터치펜"이랍니다.

2012/01/10 - ["진잡" PC,인터넷] - 장갑낀 그대여, 터치의 자유를 가져라! "아이랏 터치펜"


이전 리뷰를 참고하시면 속에 작은 거울도있고 usb도 들어가며 동전수납함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일각에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저 속에있는 usb에 비밀폴더가 있고 뮤직비디오로 위장한 모종의 동영상이 들어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제가 받은 제품의 usb는 아무것도 없이 말끔하더라구요 ㅋㅋ



"해태타이거즈와 김대중"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야구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대한민국 야구사에 큰 획을 그은 해태팀의 이름은 최소 한번씩은 들어봤을것이라 생각됩니다. 2001년에 광주에 공장이 있는 기아차(옛 아시아자동차)가 이 구단을 인수해서 전라남북도와 광주광역시. 즉 호남지방을 기반으로하는 기아타이거즈라는 이름으로 작년에 준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었죠. 요즈음에는 보수성향의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에서 돌아가신 노무현대통령을 지칭하는 용어들과 함께 정치적으로 전라도지방과 진보성향의 사람들을 비하하기 위해 쓰이는 여러 표현들로인해 무분별하게 남용되어 아무것도 모르고 인터넷용어를 받아쓰는 세대에게 조롱의 대상으로 변하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있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정치적 기반이 호남지방이다보니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단순히 이전시대의 야구에 대해 재조명하는 측면 뿐만 아니라, 독재와 지역감정이 난무하던 당시의 정치적인 관점에서도 서술된 책이라는 평입니다. 아직 읽지는 못했다보니 명확히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또 다른 치료를 기다리면서 남는 시간에 읽어봐야겠습니다.


여튼 블로그칵테일!! 칵테일만큼 달콤한 회사!!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미래로 뻗어나가는 그런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많은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전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칵테일 직원만큼 블칵을 사랑하는 1인이 이 글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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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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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보고 오셨다시피, 똥차 매그너스와 뉴EF소나타는 서로 시차만 있었지 태안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목적지에 모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방으로 다들 들어가게 되었죠.


2012/05/08 - ["진잡" 여행기] - [몽산포 트레블링(1)] 런닝맨 뺨치는 미션!


우리하우스라는 펜션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외관의 유리가 참으로 인상적인(?) 건물이라죠.


그렇게 다들 차에서 짐을 풀은 뒤, 바다로 뛰쳐들어갑니다. 무려 호미를 사람수대로 가져온 친구가 있어서, 조개를 캐기로 했죠. 이미 바닷가에는 조개를 캐는 사람들로 만발입니다. 예전에 이 주변 모래사장에서 조개를 캐간적이 있었는데 그리 맛이 없다는 평을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꽤 우려했지만 이후에 우러난 국물은 괜찮은 맛을 선사했답니다.



"자! 바다로 가자!!"


다들 바다로 들어갑니다. 저는 천천히 혹여나 진흙속에 빠지진 않을까 노심초사 천천히 걸어갔죠... 아직 조개를 캘 수 있을정도의 건강상태는 아니니까요..



처음에는 각자 차를 타고온데로 팀을 짜서 조개를 캡니다만, 각 팀에서 한두명씩 부상자가 발생하고 제가 캐지 못해서 저희팀이 뒤쳐지던 관계로 금방내 다같이 조개를 캐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살짝 호미만 갖다가 대면 조개가 나올정도니.... 많은거 맞죠??



이렇게 두개의 통을 하나둘씩 채워나갑니다. 심지어는 제가 목발 끝부분으로 흙을 파헤치는데도 조개가 나올정도니 조개는 많은거 맞습니다. 단, 그냥 먹기에 맛이 좀 떨어진다는것이죠.


P.S 해감도 오래 해야하지만 얼마 못했으니 당연히 지끌거리는 모래가 조개국을 끓였는데 아래에 잔뜩 남아있는거죠.. 여튼 여러모로 시간만 더 있었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입니다.



"조개캐는것도 질린다! 놀자!!"


그렇습니다. 이제 슬슬 조개캐는것도 질려가나 흙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불특정다수가 한사람이 뿌린 흙더미에 맞게되고, 서로가 대응을 하면서 잠시 전쟁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옷 앞 뒤 옆으로 흙범벅이가 되어서야 끝나게 되었죠.



"로동만이 살길이다."


열심히 캡니다. 또 캡니다. 무언가 나옵니다. 다들 꽉 채워가려는 생각을 하더군요...


저는 뭐 슬리퍼도 지참하지 않아서 운동화로 저곳에 들어왔고, 있어봐야 조개도 캐지 못하니 그냥 나가서 펜션에 가있기로 합니다. 차에서 내리지 않은 음식이나 각자가 싸온 김치같은 짐들도 몇가지 있으니 그것도 하나둘씩 천천히 옮겨놓고 말이죠..



나혼자 있는 방...


다들 조개는 놓고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신나게들 놀고있습니다. 걍 저는 짐을 다 옮겨놓고 방에 앉아있네요.. 힘듭니다. 이제 오후 12시밖에 안됬는데도 한 오후 3~4시는 된듯한 기분이랄까요..



나름 주방의 취사시설도 잘 갖추어 져 있었습니다. 


먹을걸 너무 많이가져와서인지 저 작은 냉장고 한대로는 감당할 수 없었지만 말이죠. 그래도 그럭저럭 하루정도 요리를 하는데에는 지장이 없었답니다. 이정도 주방이라면 예상했던것보단 시설도 잘 갖추어진편이고 말이죠 ㅎㅎ


물에빠진 생쥐가 되어 돌아온 그들!.jpg


물에서 열심히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화장실로 둘씩 들어가고 앞의 수돗가에서 머리도 감고 난리가 났습니다. 바닷물 닿으면 웬지 씻어도 찝찝한건 이루 말할 수 없는데, 그거 하나 겪지 않은건 좋습니다. 이렇게 물에서 놀다온 그들이 모두 다 씻고, 점심을 먹은 뒤에 꽃구경을 가보기로 합니다.



잠시 라면을 기다리며 쉽니다. 가장 앞에 다리를 뻗은건 저.... 여튼간에 벽에 등을 딱 대고 저렇게 다리를 쫙 피고 앉아야지만 그나마 고통이 덜합니다. 그래도 저정도 다리 가눌만큼 나아져서 여행오는게 어딥니까. 참 많이 나아진거죠..


후문으로 잘때 잠을 제대로 못자서 이후로 며칠 고생했었다..



그렇게 라면을 흡입합니다!


열사람이 한번에 먹을수가 없으니 다섯사람이 한번 먹고 또 다섯사람이 이후에 끓여서 먹는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먼저 먹은사람들은 드라이브를 잠시 다녀오고, 남은 다섯이 라면과 밥을 먹고 뒷정리를 하게되었는데, 주말이고 어린이날 연휴이다보니 도로는 차로 넘쳐나서 가까운데로 드라이브를 갔던 그들은 한참이나 지난 후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꽃구경을 위해 출발합니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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