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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1년 6월 2일 오후 11시 52분에 갱신되었습니다++ 원본. 2010/8/19


이정현 4집.. 2002년 발매되었고, 당시 골든디스크 인기상을 받았던 "아리아리"가 수록되어있는 앨범이다. 어렸을적에 부채들고 춤추는 오!가 인기를 탈때부터 이정현이라는 가수를 굉장히 호감적으로 생각했었고, 어느날 대형마트에 갔을때 보였던  테이프로 되어있었던 이 앨범을 사서 차에서 들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 이후로 패밀리카가 한번 바뀌고, 지금차 구석진곳에 안듣는 테이프들 사이에 분명히 껴있을것이다. 90년대를 풍미했던 댄스가수.. 대표곡들이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있고, 동네 마트만가도 메들리 댄스가요로 자주 나오고 있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던 숨은 또 하나의 댄스곡을 소개해보려 한다.

그 곡이 오늘 소개하려는 "미워요"라는 곡인데.. 미워요.... 대표적으로 원로가수 심수봉씨의 노래로 잘 알려져있고, 씨야도 같은제목의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하지만, 세 곡은 전혀 다른곡.. 흔히 보이는 이름만 같은 노래이다.. 이정현의 미워요는 최고의 프로듀서로 이름나있는 "윤일상"씨가 작사와 작곡을 한 곡이다. 가사도 완벽한 한편의 시를 보는듯한 이 곡.. 들어나 보자..!

난 언제나 공식적인 루트에서 합법적으로 돈을 지불하고 BGM을 사용하는 사람이다.



미워요 - 이정현

그대가 미워요 너무나 미워요

나 홀로 버려두고 간 당신이 미워요
가슴이 아파요 너무나 아파요
어떻게 내게 이럴수가 있나요

그렇게도 다정했던 그사람
그렇게도 사랑했던 그사람
이제는 남이 되어 버린 그사람
너무 야속한 사람
가끔씩은 생각 나겠죠
보고 싶어 눈물 나겠죠
나만큼 누군가를 사랑하겠죠
그러면서 날 지워가겠죠
이젠 두번다시 볼 수 없지만
그대 안을 수도 없지만
절대 잊을 수는 없을꺼에요
너무 사랑했기에 너무 사랑하기에

그대가 미워요 너무나 미워요
나 홀로 버려두고 간 당신이 미워요
가슴이 아파요 너무나 아파요
어떻게 내게 이럴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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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날 거리에서 볼때도

못 본척 그냥 가던 길을 가세요
나 홀로 그대 뒷모습을 볼께요
나만 아파할께요
아주 많이 보고싶어요
그리움에 눈물도 나요
이제는 그 누구도 사랑못해요
어떻게 살아가야하나요
이젠 두번다신 볼 수 없지만
그대 안을 수도 없지만
절대 잊을 수는 없을꺼에요
너무 사랑했기에

이런 내 모습이 나도 싫어요
이제 그만 잊고 싶어요
그렇지만 내 맘 괴로웠네요
지울 수가 없어요
그대 너무 미워요

그대가 미워요 너무나 미워요
나 홀로 버려두고 간 당신이 미워요
가슴이 아파요 너무나 아파요
어떻게 내게 이럴수가 있나요

가사 출처 : Daum뮤직


비록 불후의 명곡 심수봉의 미워요에 가려지고, 이정현의 대표곡들에 가려진 노래지만 나한테는 이정현의 어느 노래보다도 좋은 곡.. 무언가 아픈마음과 슬픔을 표현하면서도 웅장한 비트에 슬픔을 날려버리는듯한 이중적인 느낌이 드는게 좋아서 그런건가..? 나도 내 취향을 제대로는 이해하지 못했으니..(본인이 본인 성향도 모르고있나..;;) 이만 넘어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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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500원 경유 1305원"

우연찮게 아주 먼 옛날 까진 아니지만 USB에 있던 사진들을 옮겨놓았던 파일을 뒤지다가, 2009년 5월 20일로 EXIF가 뜨던 사진을 발견했다. 그리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당시의 기름값이 나와있다.
그 당시만 해도 비싸다고 아우성이던 기름값인데... 왜 2년이 지난 후인 지금 저 당시에도 아우성이던 기름값을 본다면 왜이리 싸보이는건지.. 흐음.... 지금 저정도의 가격이라면 

그동안 기름값의 여파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다.. 역시나 정부의 집중관리품목도 모두 올라버렸다... 이상기후현상에 농산물값은 폭등했고, 방역망조차 무용지물로 만들었던 구제역과 조류독감의 여파로 고기값도 뭐 여전히 고공행진중이다. 그런데다가.. 지금의 상승세는 조금이나마 꺾여 약간의 하락세로 변했고.. 정부에서도 "기름값이 묘하다"면서 기름값 잡기에 나섰다. 그러면서 각 정유사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100원이라는 가격을 내렸지만, 실 주유소 업주들이 제대로 반영을 하지 않아서 그렇게 효과가 있는것도 아니다. 

거기다가 체감상 "한번 팍 올라가면 내려올때는 환율탓이니 제고량탓이니 아주 조금씩 내려오는" 기름값의 특성대로라면 다시 저 가격 혹은 그 이하를 회복하는데에는 환율이 하락하거나 급락하지 않는이상은 조만간 보기 힘들 것 같다....

참고로 2011년 6월 2일 현재 이 주유소의 기름값은 아래와같다. (출처-오피넷)


휘발유 1930원 경유 1730원... 흠..... 휘발유가 천 칠백원대에 진입했을때도 씁쓸하다고 여겨졌고, 얼마전부터 약간의 하락세를 타는 유가이지만 씁쓸하기만 할 뿐이다. 한 10년전 백원대의 기름값은 아녀도, 언제쯤 가난한 서민들이 크게 기름값을 걱정하지 않고 난방을 하고.. 생계를 위해서 기름을 써야하는 사람들의 매출에서와 월급쟁이의 제자리인 월급에서 기름값으로 빠지는 비중이 줄어들 수 있을까...

우리나라가 산유국이 되지 않는 이상 꿈도 꾸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

국제유가가 폭등함으로써 관세로도 큰 이득을 본 정부에서 정유사들 팔만 비틀 뿐, 유류세를 인하한다는 얘기는 어디로 간건지 궁굼하다. 지금은 유가가 절정에서 떨어졌기에 뒷북을 치는 조금 늦은 얘기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유류세를 낮추어 약간의 부담이나마 덜어주는게 보편적 복지가 아닌 나라를 망쳐먹는 망국적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하는건지.. 그래서 국제유가의 상승속에서도 서민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과 직결되는 기름값에 대해서 정유사 팔만 비틀고 있을 뿐 자신들은 뒤에서 관세만 더 받아먹는것인지... 도무지 왜 서민들의 고통을 그냥 보고있는지 묻고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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