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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공주' '시계바늘' '꽃물'로 유명한 트로트 아이돌이라 불리는 신유의 2012년 발표된 3집의 수록곡입니다. 


트로트 가수의 목소리가 담겨 트로트 분위기가 풍기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미디엄 템포의 2000년대 중후반에 유행하던 대중가요 스타일에 가까운 곡입니다. 애초에 데뷔를 발라드 가수로 했었고, 근래에도 한 드라마의 OST로 트로트랑은 거리가 먼 정통 발라드 신곡도 발표하는 신유인지라 트로트 가수라는 사실을 제쳐두고 본다면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숨은 명곡들이 찾아보면 많습니다.



줄리엣은 흔히 아는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로미오가 줄리엣을 보고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의 가사며, 노래 자체는 생각보다 간결하네요. 들어보시죠.





신유 - 줄리엣




오오오 줄리엣 오오 줄리엣

운명처럼 다가온 그 사랑

오오오 줄리엣 오오 줄리엣

이 로미오의 사랑을 받아 주



처음 본 순간 느꼈어 

넌 내 여자라는 걸

긴 머리 검은 두 눈동자 

내 마음 사로 잡았네


영화 속 주인공처럼 

널 위해 살고 싶어

죽어도 너와 함께라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아


 누가 우릴 막아도

 우릴 갈라 놓아도

너 영원한 나의 사랑 

헤어질 수 없는 거야



오오오 줄리엣 오오 줄리엣

운명처럼 다가온 그 사랑

오오오 줄리엣 오오 줄리엣

이 로미오의 사랑을 받아 주



(간주)



 누가 우릴 막아도

 우릴 갈라 놓아도

너 영원한 나의 사랑

헤어질 수 없는 거야



 (x2)

오오오 줄리엣 오오 줄리엣

운명처럼 다가온 그 사랑

오오오 줄리엣 오오 줄리엣

이 로미오의 사랑을 받아 주




노래방에도 코러스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TJ 35981 / 금영 47855]


아래는 2012년 MBC 가요베스트 방영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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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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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요약하자면 오늘 번 돈 그대로 가져다 유리값으로 바쳤습니다. 헛일했네요.


김첨지의 기분이 이랬을까요. 모처럼만에 그냥저냥 풀리나 싶더니만 일이 터졌습니다. 출발은 순조로웠습니다. 수원 평동의 매매단지 밀집지역에서 인천 부평으로 팔려나가던 검정색의 그랜드스타렉스 3밴이였습니다.



약16만km정도 주행한 차량이고, 자잘한 기스들만 있었지 차량 상태는 준수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차를 받아 출발할 당시만 하더라도 유리에는 돌빵하나 없었습니다. 고속도로도 막힐 시간대라 시간차이도 크게 나지 않았고 국도도 잘 뚫려있고 하니 국도를 타고 부평까지 올라가기로 했지요.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출발 당시 사진의 유리를 잘 보세요 깔끔합니다.


뭐 문짝에 자잘한 기스들이나, 사이드미러에 무언가 묻은 자국이 있었지만, 짐차치고는 깔끔한 상태였습니다. 물론 이런 깔끔한 상태로 잘 가던 와중 눈에 거슬리는 금이 하나 보이기 시작합니다. 당연하게도 자갈길을 달리지도 않았고 언제 튀는지도 보지도 못했는데 꽤나 눈에 거슬리는 위치에 돌빵을 맞았고, 금이 가버렸습니다.


운전석 기준 좌측 하이패스 거치대 위쪽에 어른 엄지손톱만한 길이의 금이 가버렸네요. 



꽤 큽니다. 거기에 운전자 시야에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아 x발....... 난감합니다.


탁송기사들이 억울하게 변상해주는 부분 중 대표적인게 바로 유리의 돌빵입니다. 차가 없는데 잘 가다가도 돌맹이가 날라와서 유리에 맞은 뒤 금이 가 유리값을 물어주거나, 유리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가다가 덤탱이 쓰는 경우도 있지요. 


언제 와서 때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어떤 차에서 날라왔는지 알 수 있다면 그나마 덜 억울하겠지만, 이건 언제 와서 때리고 도망갔는지 어디에서 날라왔는지 찾기도 힘듭니다. 가끔 킥보드를 타고 가다가도 바람타고 날라와서 얼굴을 아프게 때리고 가는 작은 돌을 맞긴 하는데, 그런식으로 바람타고 날라다니는 돌에 맞은겁니다.


올해 초 고속도로를 타고 가던 중 어디선가 날라온 돌에 의해 약 2,000km밖에 주행하지 않았던 그랜져 IG의 유리에 금이 가 약 40만원을 물어줬었습니다. 다행히 HUD가 들어가지 않는 하위트림에 썬팅도 되어있지 않아 그정도로 퉁쳤는데, HUD가 들어가는 차량은 부품값만 70만원에 육박한다고 하더군요.


여튼 복원해도 티가 난다고 하고, 견적 내서 20만원 물어주고 끝났습니다. 


지난주에는 킥보드가 뻗어서 100만원짜리 킥보드 하나 더 사게 만들더니, 이번주에는 원인모를 돌빵으로 유리에 금이 간 탓에 20만원을 허공으로 날려버리네요. 내 차는 암만 뭐같이 타고다녀도 돌빵으로 유리에 금 하나 안가던데 왜자꾸 탁송만 다니면 유리에 금이 가는지 모르겠네요. 


항상 행운과는 거리가 멀었던 사람이지만, 이번달도 더럽게 풀리는 일이 없어 걱정입니다. 이건 돈을 벌러 다니는건지 돈을 뿌리러 다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이지랄이면 걍 나가 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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