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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현리.


현리터미널을 검색하면 가평의 현리도 함께 뜨기에 보통 강원도 현리터미널이라 부릅니다. 기린면 소재지이자 길 건너편으로 3군단사령부가 소재해 있어 시골 면소재지 치곤 젊은사람과 어린아이들도 종종 보이긴 하더군요. 면소재지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레이싱 서킷인 인제스피디움도 소재해 있습니다.



단층 규모의 작은 터미널이 시외버스와 시내버스가 함께 정차하는 공용터미널입니다.


주중에는 지나다니는 차도 사람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주말에는 군인들로 넘쳐나겠죠.



평범한 면소재지입니다.


물론 터미널 뒷길로 농협과 우체국 다른 상가들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딱히 특별한 무언가는 없었습니다.



사실상 시외버스 노선은 홍천행 및 홍천경유 동서울행이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농어촌버스 노선이네요. 물론 시외버스는 6시 40분 홍천행을 마지막으로, 농어촌버스는 7시 30분을 마지막으로 출발하는 버스가 없습니다. 근처 도시인 춘천으로 가는 버스도 없고, 동서울행이 아니라면 인제 혹은 홍천에서 환승을 해야만 합니다.



요금표입니다.


홍천까지 어른기준 8,200원. 인제까지 5,900원. 동서울은 1만 5천원입니다. 홍천까지 가는데 약 1시간. 그리고 동서울까지 가는데 2시간 10분정도 걸리더군요. 여러모로 힘든 여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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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구도색이 될 차량. 조만간 볼 수 없게 될 모습을 미리 사진으로 담아두었습니다.


최근 충남 공주시를 연고로 하는 삼흥고속이 경기고속을 모태로 하는 'KD운송그룹'에 인수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보배드림과 디씨인사이드 교통 마이너갤러리에 올라온 보라색 도색 사진이 그 소문의 진위여부를 확인해 주었는데요. 앞으로 지금의 도색을 볼 수 없게 될 것 같아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동서울-대전청사-유성행 2016년식 뉴그랜버드 파크웨이 유로6 모델입니다.


KD 버스 특유의 개성없는 보라색 도색에 비한다면 삼흥고속의 도색은 밝은 샛노랑색과 다홍색의 조합으로 눈에도 잘 띄는 편이지만 곧 볼 수 없게 된다니 아쉽기만 합니다. 물론 같은 배열에 청색과 진한 노란색을 사용하는 한양고속과 금남/중부고속 차량은 앞으로도 자랑스럽게 도로를 누비겠지만, 조금 촌스러워 보일지는 몰라도 삼흥고속식 배색이 훨씬 더 마음에 드네요.

 


청양군의 관광지와 특산물을 소개하는 광고가 부착된 차량입니다.


시원스럽게 밟아서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던 삼흥고속도 이제 안녕이겠지요. 지역 광고 대신에 1577 대리운전 광고가 그 자리를 차지할테구요. 대우에서 생산된 보라색 버스가 오래된 현대와 기아제 버스를 대신하여 같은 노선을 누비게 될 것입니다. 대우제 버스가 죄다 대차되어 대우버스를 찾아보기 힘든 충남권에서도 대우버스를 쉽게 볼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은 매우 기쁜일이긴 하지만, 향토업체와 개성있는 도색이 사라진다는 사실은 정말 아쉽기만 합니다.


P.S 조만간 보라색 버스가 넘치는 동서울터미널의 보라색 점유율이 소폭 상승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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