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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있었던 일입니다. 


집에서 조금 늦게 나와서 차량 인수지까지 조금 촉박하게 국도를 지나가던 중 멧비둘기로 추정되는 새와 작은 충돌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새도 퍽 소리 이후 잘 날라갔고, 제 차도 딱히 망가진 곳은 없어보였지만 순간 꽤나 놀랐었네요.



블랙박스상으로는 살짝 빗겨나간듯 보이지만, 제 시야 바로 앞에서 쿵 하고 충돌이 있었습니다.


모든 동물을 사랑한다면서 애완용으로 길러지는 특정 동물들만을 인간보다 우선시에 놓고 대하는 위선자들보단 덜하겠지만 그냥저냥 야생에서 살아가는 새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다쳐있는 어린 뻐꾸기를 야생동물 보호센터로 인계해 주었던 적도 있었고, 주의깊게 새들을 살피곤 하는 사람인데 차가 오는 줄 모르고 날아서 도로를 횡단하는 멧비둘기를 제가 쳤다니.. 썩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속도를 조금 줄인 탓에 그냥 퍽소리와 함께 날라가더군요.


멧비둘기는 차가 오는 줄 모르고 천천히 도로를 횡단합니다. 속도를 줄여보아도 충돌을 피할 순 없었습니다. 충돌과 함께 운명을 달리하는건 아닐까 우려했습니다만, 후방 영상을 보니 다행히도 방향은 바뀌었지만 다시 풀숲방향으로 날아가더군요. 그나마 다행이였습니다.



후방영상입니다. 날라오던 방향으로 선회하여 다시 날라가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차 사람 그리고 동물까지. 앞으로 좀 더 조심해서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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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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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점점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비주류 음악을 소개하는 카테고리인 '음악이야기'에 새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요즘들어 부쩍 한 시대를 풍미했던 90년대 가요 혹은 그 당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팝송들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애초에 한물 간 90년대 팝송이니 이 카테고리에 부합하지 않을까 싶어 소개합니다. 덴마크의 혼성 밴드그룹인 아쿠아(Aqua)의 1997년 발매곡인 바비걸(Barbie girl)입니다. 


당대 유행하던 유로스타일의 댄스곡으로 요 근래에도 중소규모 동네 마트에 가 보면 간간히 반갑게 들을 수 있는 노래네요. 이 시절 유치원생이긴 했었다만, 그래도 이 시절 노래들을 자꾸 듣게 되네요.



아쿠아(Aqua)는 노르웨이 출신인 여성 메인보컬 '레네 뉘스트룀'과 덴마크 출신인 남성 서브보컬 '레네 디프'. 그리고 드럼을 담당하는 '쇠렌 라스테드'와 키보드를 담당하는 '클라우스 노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94년 결성되어 2001년 해체되었다가 2007년에 다시 뭉쳐 2011년까지 앨범을 발매 하였습니다.


바비걸 외에도 많은 히트곡이 있지만, 오늘은 바비걸을 소개하는 자리이니 들어보기로 합시다.






옛 소녀시대 멤버인 제시카(정수연)가 부른 버젼도 트럼프와 오바마의 육성으로 만든 버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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