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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의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겨울은 추워서, 여름은 더우니 에어컨을 돌려서 연비가 떨어지곤 하는데 삼각떼로 처음 봄을 맞이하네요. 아직 완연한 봄은 아닙니다만 미세먼지와 함께 벌써부터 기온이 상승하니 연비도 덩달아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대다수의 운행이 중장거리 항속주행이다보니 트립상의 연비도 기본적으로 22km/l 이상 찍히고, 풀 투 풀 방식으로 측정되는 마카롱 애플리케이션으로 보는 연비도 22km/l가 찍혀있네요.



기름값도 저렴하고 날도 좋아 연비도 잘 나와 km당 55원에 마카롱 연비로도 22.06km/l를 찍었습니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연비와 비교를 하니 얼추 비슷한 수치가 나옵니다. 동급의 가솔린 하이브리드(니로,아이오닉) 차량의 실제 연비와 비교를 해 보니 하이브리드가 약간 더 높은데, 휘발유값이 경유값 대비 약 100원정도 더 비싸니 주행거리당 비용에서는 경유차가 미세하게나마 2~3원정도 싸게 먹히더군요. 


물론 기름값이 오르고 미세먼지의 주범을 중국 대신 자꾸 국산 경유차로 돌리는 탓에 경유에 유류세를 더 붙이자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마당에서 휘발유값보다 더 비싸지거나 거의 비등한 수준까지 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휘발유값과 비슷하거나 같아진다면 친환경차 취급받는 가솔린 하이브리드와의 가성비에서 적폐 취급받는 디젤차가 밀릴테니 말이죠.


여튼 앞으로의 경유값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테죠. 지금처럼 중국에는 찍소리 못하고 경유차를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몰아버리는 추태라면 휘발유값 수준까지 맞추거나 경유값이 휘발유보다 더 비싸질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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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2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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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청 이후 정말 오랜만에 이 주제로 글을 남기네요. 3월에 결과가 나왔고, 4월 30일까지 폐차 기간이 주어졌습니다. 작년까지는 신차 출고시 취등록세를 일정 한도 내에서 공제해줬지만, 올해는 신차를 출고해도 기아차나 30만원 할인해주지 별 혜택이 없더군요. 그래서 기간을 채워서 타고 차만 폐차장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4월 30일까지 말소서류와 보조금 지급 신청서를 시청에 제출해야 하니 오늘 시간이 난 김에 차를 폐차장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견인차가 가서 직접 가지고 끌고 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만, 기름도 많이 남아있고 하기에 근처에서 그래도 가격을 잘 쳐주는 폐차장에 차를 가져다 주기로 했네요.



최후를 맞이할 우리의 뉴코란도입니다.


2000년에 등록되어 만 18년의 세월을 달려왔습니다. 이 코란도가 따끈따끈한 신차였을때 태어난 아이가 벌써 고등학교 3학년이고, 만 18세가 넘었으니 운전면허도 취득이 가능합니다. 20년 가까운 세월을 버텨온 코란도입니다.


인천에서 처음 등록되어 8년 가까운 세월을 지내다가 강원도 고성으로 팔려갔고, 강원도 고성의 주인이 2014년 연말까지 타다가 돌아가셨는지 당진에 거주하는 동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상속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당진의 매매단지를 거쳐서 넘어왔던지라 실 소유기간이 1년 조금 넘었어도 당진시 조기폐차 대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주행거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14만 5천키로대입니다.


이 코란도보다 13년은 늦게 태어난 스파크가 19만km를 넘겼는데요. 만 18년동안 14만km를 주행한 수준이면 사실상 거의 세워놓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지만 도로 위의 민폐이자 미세먼지 배출의 주범인 구형 쌍용차들은 어느정도 정리할 필요성이 있다 생각합니다.


뭐 헤드쪽에서 오일이 좀 비치는거 말고는 타는데 아무런 문제는 없는 차량입니다. 당진에서 100만원에 가져갈 사람이 있다면 넘겨주고 그 사람이 차우에 조기폐차를 신청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마땅히 나타나지 않아서 결국 눌리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짐을 챙겨서 옮겨놓습니다.


처음 가져왔을때에 대비해서 많이 바랬습니다. 불과 1년여의 시간이지만 햇볕을 보고 지냈으니 많이 바랬네요. 렉카기사에게 전화가 왔었지만, 그냥 가져가기로 합니다. 아직 기름이 많이 남았으니 말이죠.



뭐 체어맨도 팔릴 운명이였지만...


신차 출고시 혜택이 없다기에 당분간은 굴러갈 운명입니다.



그렇게 약 15분을 달려 도착한 폐차장.


폐차장 입구에는 올보디로 판매할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년식의 중형차나 그 자체만으로도 가격이 좀 나가는 제네시스나 에쿠스같은 대형차들이 대부분이고, 단종된지 20년이 넘었음에도 간간히 탑을 찾는 사람이 있는 아시아자동차의 트럭 그랜토의 탑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야무진 탑도 있었고, 복사트럭 탑에 스파크도 있었는데 다 팔려나간듯 보이네요.





폐차장 안으로 끌어다 들여놓습니다.


토요일임에도 폐차장 안에서는 해체작업이 활발히 진행중이네요. 지게차는 이미 분해가 끝난 매그너스의 차체를 옮기고, 흰색 TG는 번호판이 탈거된 뒤 해체작업을 기다리는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20여년간 달려왔던 코란도도 폐차장의 이슬로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놔두고 왔네요.


토요일이라 월요일까지 기다린 뒤에 말소를 해야하니 일단 두고 옵니다. 월요일날 말소증을 받아서 당진시청에 보조금 청구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모든 절차는 끝나겠지요. 고철값이 영 좋은편은 아닙니다만 차가 무거운지라 그래도 폐차비는 꽤나 받는 수준입니다. 폐차장의 이슬로 사라질 코란도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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