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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광화문 끌려갔다 오고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과제한다고 주말을 그냥 증발을 시켜버리니 피곤한데 익일착이 당일 하차가 가능하다고 해서 다녀왔다. 할 일은 산더미처럼 많은데 집중이 되는것도 아니고 좀 쉬고 싶을때는 쉬지를 못한다.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다만 요깃거리라도 하나 사서 갔어야 하는데, 그걸 깜빡하고 그냥 가서 하차하고 나오니 7시 40분. 고속도로를 타러 가는 길목에 있는 식당들은 불이 켜진 곳이 있긴 하다만, 화물차를 세울 수 없는 곳들이 대부분. 화물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있는 식당은 이미 같은 처지의 화물차들이 죄다 세워져 있다.

 

결론은 그냥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서 밥을 먹자 싶어 고속도로에 올렸는데...

 

무슨 씨발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이 8시에 닫냐

안성맞춤휴게소. 8시 조금 넘었다고 식당 문이 닫혀있다.

 

할 일은 산더미처럼 많은데 집에 가면 피곤해 죽겠고 빨리 밥이라도 먹고 싶어 왔더니만 불을 끄고 정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허무한가. 도시락은 사실상 아침에 까먹고 밤 8시까지 공복으로 다녀 예민한데 믿고있던 고속도로 휴게소마저 장사 안한다고 가라고 하니 짜증이 솟구친다.

 

예전에는 휴게소 식당들이 모두 밤샘영업을 하지 않더라도 한식이나 분식 하나 두 개쯤은 운영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인건비 문제인지 아니면 아직도 코로나 여파가 있는 건지 늦은 저녁이나 야식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은 그냥 개차반이 되는 상황이다.

 

결국 30km 이상 더 달려서 평택휴게소에서 밥을 먹었다. 평택복합휴게소 역시 9시 좀 넘어서 식당의 문을 닫는다고 한다.  병신 도태한남충은 뭐 하나 쳐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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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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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40분에 출발해서 울산 도착 3시 10분. 

울산에서 7시 40분 하차 다시 당진으로 올라오니 12시 20분.

다시 당진에서 상차 후 화성 장안면 하차. 퇴근하니 오후 4시.

 

늦은밤 터널

피곤하기는 한데 너무 피곤해서 잠이 안오는? 그런 느낌.

 

하차가 빨라서 일찍 들어왔지 늦었으면 울산에서 대기하다가 짐 구걸해서 하나 싣고 올라왔겠네요. 올라가는 짐도 없으면 그냥 하루 말아먹고 공차로 돌아왔을테고요. 그래도 하차도 빨리 해줬고, 현장도 넓어서 다행입니다. 쉬지 않고 달리니 편도 4시간 30분정도 걸리네요.

 

조만간 트럭커 일기로 상세히 작성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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