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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싫었고, 처음에는 시간도 참 안가던게 훈련소였지만 그래도 4주는 지났고.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보충역이다보니 훈련은 4주. 이제 공익근무요원으로의 삶이 시작됩니다.


힘듭니다. 현역보다 강도가 조금 낮은 훈련이였지만 참 힘들었습니다. 


세상 각계각층에서 이렇게 저렇게 살다 온 여러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기회였고 그동안 사회에서는 돈주고도 해볼 수 없었던 많은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물론 전쟁이야 나면 안 되는 것이고 다시 가라면 못가겠지만, 지금은 그저 추억이자 이야기거리가 된 시기이지요. 수료식과 함께 이병 계급장을 달았고 바로 제대했습니다. 


이제 군법이 아닌 민법의 영향을 받는 평범한 공익근무요원이자 시민입니다.


사실 아직도 병원을 다니는 상태에서 아직도 병치레를 하고 있었던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공익들 중에서도 종합병원 수준이였지요. 물론 현역체질이였고 현역을 원했지만 공익을 왔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첫 주는 시간이 참 안가다가도 둘째주와 마의 셋째주를 지내고 마지막주에는 배식까지 하면서 시간을 보내니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저는 길게 느껴지기도, 짧게 느껴지기도 했던 시간을 비우고 다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성원에 보답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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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 보름이 되고, 보름은 일주일이 되었다. 2월 18일은 온다.

그리 오래 훈련소에 들어가 있는 건 아니라지만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참 생각도 많이 했고, 

예약글이나 잔뜩 만들어두기로 계획했다.



딱 일주일 남았다. 세상은 바쁘게 돌아간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을 애써 외면하며 저녁형 인간으로 살게 되었고, 앞으로 못해도 2년간은 9시출근 6시퇴근이라는 규칙적인 생활로 저녁형인간으로의 삶도 생각하기 힘들것이다. 잉여인으로의 현재 생활보다는 훨씬 더 보람찰테고 2012년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테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2년을 똑같은 굴레속에서 보내는 것도 암담하게만 느껴진다.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일이야 배우면 손에 익는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훈련소에서도 근무지에서도 적응은 잘 할 수 있을것이라 본다. 덤으로 등기법이나 기타 토지거래에 대한 내용들은 일부러 공부하지 않아도 알아서 배워올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공익출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익 2년이 그냥 시간만 떼우는 나태해질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하는데, 2년이 지난날 어떤 성과를 가지고 소집해재 일주일이 남았다는 글을 쓸 수 있을까 궁굼하기도 하다.. 


9급공무원 공인중개사 공인행정사같이 이런 큼지막한 시험들을 준비해서 보고싶고 소소하게 마음에 드는 티코 한대 사서 굴리는것이지만 현실에서는 가능할지 모르겠다. 물론 어디까지나 허황된 생각으로 가득한 거창한 꿈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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