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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주민 편의시설로 독서실이나 휘트니스센터가 함께 지어집니다. 


입주민 편의시설로 거기에 수영장이나 다른 부가시설들도 지어지긴 합니다만, 저희 아파트는 휘트니스센터와 독서실을 제외하고는 대략 탁구장과 스크린골프장 배드민턴코트정도가 존재합니다.



집에서 보면 아주 잘 보입니다. 클레시안센터라는 이름의 단지 내 복지시설에 소재해 있습니다.


입주 3년차를 넘겼습니다만 그동안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았습니다. 월급쟁이 생활을 하면서 그럭저럭 시간적 여유도 생기고 하니 등록하러 가야지...만 하다가 드디어 큰 맘을 먹고 등록을 하러 휘트니스센터로 향하게 되었네요. 집에서 누워서 빈둥대느니 다만 런닝머신이라도 조금 타고 오는게 나으니 말입니다.


지하주차장으로 통행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비도 그쳤으니 1층으로 나와 지상으로 올라갑니다.



헬스장 입구.


명절을 제외하곤 매일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합니다. 일괄적으로 관리비에서 거둬가는 단지들도 있지만, 저희 아파트의 경우 회원제로 등록하여 등록된 회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지문인증을 거쳐야 문이 열리고 안에서도 따로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립니다.


등록을 하려면 사무실을 거쳐야 합니다. 사무실 역시 마감시간까지 직원이 상시 상주하고 있습니다.



헬스장 입구에서 우측으로 한바퀴 돌아갑니다.


로비 안내데스크 옆으로 사무실 문이 존재합니다. 노크를 하고 들어가니 책상과 컴퓨터가 놓여져 있었고, 직원 한 사람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등록을 하러 왔다 얘기하니 기본적인 동 호수와 이름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등록은 금방 끝났습니다.



휘트니스 센터 이용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등록자 기준 헬스 2만원, 골프 3만원. 두 종목 다 등록시 4만 5천원. 두번째 등록자부터 10%씩 할인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시설이 조금 오래된 동네 헬스장도 한 달에 약 5만원씩 받는데, 2만원이면 그냥 거저수준이죠. 


크게 부담도 가지 않는 가격이니 앞으로 별 일이 없다면 계속 연장등록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헬스장 시설입니다. 


벽쪽으로 유산소 운동을 위한 기기들이 나열되어 있고 그 외에는 근력운동을 위한 기구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아까 들어오지 못했던 출입구. 지금은 지문을 찍으면 언제든지 들어 올 수 있습니다.


깔끔하고, 현재 사용중인 공간 외 사용중이지는 않지만 개인PT실을 비롯한 작은 공간들도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런닝머신에 TV도 달려있네요.


TV를 보며 약 40분정도 걷고, 20여분 간단한 근력운동을 마친 뒤 약 20분은 자전거를 타고 마무리했습니다. 하루이틀 한다고 살이 빠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면 더이상 몸이 불어나지는 않겠죠.. 어디 가는 일 없이 집에만 박혀있는 주말에도 헬스장에서 쉽게 시간을 떼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P.S 덤최몇 보고 가신 줄 아시는데 저 그거 안봤어요. 덤최충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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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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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중화요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내포에서 혼자 중국요리를 시켜먹기엔 항상 제약이 따릅니다.


한그릇도 배달을 해주는 업체가 두군데 있긴 한데 한군데는 별로. 또 한군데는 짜장도 짬뽕도 맛은 그저 그런데 1인분도 배달오니 시켜먹는 수준의 음식점이지요.


물론 2만원 이상 주문해야 배달을 하거나 아예 홀 위주로 영업하는 중식집들도 여러군데 있긴 합니다. 그 중 외지손님들과 함께 와서 짜장면을 먹던 짬뽕을 먹던 손색이 없는 집은 왕짜장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비슷한 이름의 중식집이 내포에 한군데 더 있지만, 제 입맛 기준으로 내포에서 가장 먹을만한 중식집은 왕짜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포 중심상권 청담프라자 2층.


지난주에 인천에서 온 손님과 서산에서 온 손님을 데리고 갔었는데, 사장님께서 중화비빔밥이라는 메뉴가 있다고 언제 한번 먹어보라고 하시기에 딱히 뭐 해먹기도 그렇고 중화비빔밥을 먹으러 왕짜장으로 향했습니다.



다른 메뉴들 사이에 걸려있는 중화비빔밥.


사실 이름도 지난번에 처음 들었습니다만, 대구지역에서 맛 볼 수 있는 중국식 소스가 곁들여진 비빔밥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9천원이라 조금 비싸긴 하지만, 사장님께서 대구에 직접 내려가 비법을 배워왔다 하시니 어떤 맛일지 먹어보기로 합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왕짜장.


바로 조리에 들어갑니다. 건물 바깥에서 보이는 자리가 아니고 창가를 끼고 있는 식당들 사이에 끼어있는 상가인지라 이 건물에 중국집이 있는 줄 모르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메뉴판입니다. 신메뉴인 중화비빔밥은 적혀있지 않습니다만, 여튼 그렇습니다.


보통 왕짜장에 오면 짬뽕이나 볶음밥을 주문하여 먹습니다. 개인적으로 짬뽕국물이 지나치게 자극적이거나 미원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중국집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집 짬뽕국물은 조미료맛보다 매콤한 오징어국 맛이 납니다.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지라 선호하는 짬뽕맛입니다. 



반찬은 간단합니다.


김치와 춘장 그리고 단무지와 양파. 물가가 많이 올라 김치를 내주지 않는 중국집들도 요즘은 왕왕 보입니다만, 여느 중국집에 가도 볼 수 있는 흔한 반찬들입니다.


뭔가 볶는 소리가 나더니, 곧 중화비빔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중화비빔밥. 매콤한 냄새가 코를 찔러옵니다.


갖가지 야채와 버섯 그리고 오징어와 채썰은 돼지고기를 특유의 중화양념으로 볶아 흰쌀밥 위에 사뿐히 올려놓은게 바로 중화비빔밥입니다. 계란후라이와 함께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물론 먹을만큼만 조금씩 비비는게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다 비벼버렸네요.


일단 매운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제 입장에서는 매웠습니다. 매운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맵지 않게도 조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더 맵게 해달라고 하셔도 될테고요. 


여러모로 가격이 가격인지라 밥의 양도 1.5공기 수준이였고, 잡채밥보다는 먹을만 했습니다.


일반적인 중식이 질릴때, 다시 한번 찾아가 조금 덜 맵게 주문하여 먹어보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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