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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12월의 첫날에 첫눈이 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 그리고 이자리에서 사진을 찍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아침에 출근할적에는 비가 살짝 내리더니만.. 어느새 진눈깨비로 바뀌고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쳤다가 해가 뜨고 다시 또 쌓이고 녹고... 반복의 반복 또 반복을 하네요.



낙엽은 얼마전에 다 떨어졌고, 부랴부랴 계단의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도포를 깔아두었습니다.



11월 30일보다 훨씬 추워진 공기가 느껴집니다. 살살 쌓이다가 녹기 시작하네요.


슬슬 패딩을 입고 출근하는것도 고려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쌓였던 눈이야 금새 녹아버렸고, 눈발이 날릴때 운행을 하던 차량들은 저렇게 번호판이 가려집니다.


물론 속도위반 과속카메라에 찍힐 염려는 없겠지만.. 길 자체가 미끄러운데 굳이 객기부린답시고 미친짓을 나서서 할 사람은 없겠죠. 



녹았다가 얼었다가 다시 눈이 날렸다가를 반복해서 나무에는 눈이 얼음처럼 붙어있습니다.



차 본넷 역시 눈이 내리고 쌓인 다음에 얼었다가 녹은 모습을 보입니다.


어짜피 시동 걸고 조금 달리다보면 엔진열에 녹는 부분이긴 한데 말이죠.. 



루프는 훨씬 더 심각합니다. 그나마 저는 우체국 간다고 낮에 문을 열어서 다행이지


퇴근시간 다 되어서는 열지도 못할뻔 했습니다.



물론 열어도 이렇게 눈이 실내로 유입되네요;;


올 겨울. 큰 탈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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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눈이 부쩍 많이 내렸다.. 차 놓고가기도 시간이 뭐해서 차끌고 며칠 미끄러운 길을 다녔고 눈도 참 많이 치웠다. 배터리도 그동안 못갈아서 여튼 방전도 몇번 되었고...



흰눈이 내리니 기분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만사가 교차하는 한주였다.


민원은 많이 줄긴 했지만 이건 좋다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고 말이다..


올 겨울은 그냥 '적당히' 눈 오고 끝났으면 좋겠다.... 그냥 눈 보는게 기쁠정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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