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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빨리 왔어야 하는데... 8월 11일에 교체하고 정확히 2개월만에 얼추 1만km를 다 탔네요.


9월 말부터 쉬는날 없이 달리다보니 도저히 엔진오일을 교체하러 갈 시간이 없었습니다. 조금 일찍 퇴근한 김에 집 근처의 내포현대서비스를 경유하여 엔진오일을 갈아주고 가기로 합니다. 5월 교체 당시 사용했었던 오일이 생각보다 끝발이 좋았던지라 다시 넣기 위해 주문을 했으나 받지 못했고.. 그런고로 에코 프리미엄 디젤 0W30으로 한번 더 교체하기로 합니다.




항상 붐비지만 웬일로 한산한 금요일 저녁의 내포현대서비스.


5시 30분 즈음.. 정비고에 차도 별로 없고 대기하는 고객들도 별로 없습니다. 간단히 접수를 마치고 대기합니다.



접수를 마치고 스마트키를 차량 안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잠시 후 담당 정비사가 배정되고 차량을 가지고 정비동으로 이동합니다. 품번 뒷자리가 630으로 끝나는 노란색 통에 들어있는 엔진오일 '에코 프리미엄 디젤'로 부탁을 드립니다. 노란통에 들어있는 오일이라 하니 제일 비싼거냐고 반문하시네요. 그렇다고 했습니다.


여러모로 끝발은 없지만 같은 점도를 가진 오일들 중 가벼운 축에 속하는 엔진오일입니다.



미세먼지의 주범이자 적폐로 낙인찍힌 디젤엔진은 우렁찬 소리를 내며 정비동으로 향합니다.



교체작업은 간단합니다.


차량을 들어올려 드레인 코크를 열고 폐유를 배출합니다. 어느정도 폐유가 배출되면 오일필터를 빼낸 뒤 그래도 잔유의 배출이 완료되면 드레인 코크를 닫고 새 오일을 주입합니다. 이 과정에서 에어크리너도 교체합니다. 보증기간이 끝난 상태라면 모를까 아직까지는 보증기간이 한참 남아있으니 블루핸즈를 애용하도록 합시다.



잠시 TV를 보다보니 교체작업을 마무리짓고 다시 사무동 방향으로 오네요.


여섯시에 가까워지니 차량 여러대가 들어옵니다. 업무 종료시간은 6시 30분. 제가 들어왔던 시간이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했던 시간이였을까요.. 금새 마감시간을 앞두고 입고되는 차량들로 가득찹니다.



93,000원 결제. 오일 및 소모품 가격은 60600원.  그리고 24,000원 수준의 공임이 부과됩니다.


근래 교체했던 두번은 홍성 시내의 오관점으로 갔던지라 내포현대서비스에서 교체하게 된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 전에는 주지 않았던 엔진오일 교환주기 스티커 역시 앞유리에 붙이라며 적어주었습니다.



2019년 10월 11일 교환. 현재주행거리 38,041km. 다음교환시기 45,041km.


8,000km씩 주기를 잡아줍니다. 조금 덜 타고 와도 조금 더 타고 와도 상관없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조금 일찍 오고싶었지만 시간이 없었네요. 다음번에는 이 주기 혹은 조금 더 타고 방문하기로 합시다.



다른 블루핸즈에서의 교체비용과 조금 차이가 있는 느낌이라 정비명세서를 비교합니다.


엔진오일 및 소모품 가격은 각각의 미세한 가격차이만 있을 뿐 합계 금액은 동일합니다. 기술료에서 오늘 갔던 내포현대서비스가 약 2,000원 저렴하네요. 다 같은 멍든손 블루핸즈여도 공임에서의 미세한 차이는 있어보입니다.


결론은 홍성 시내의 오관점보다 내포현대서비스가 조금 더 저렴하다는 이야기네요. 같은 엔진오일을 구입하고 교체한 경우는 두 블루핸즈 말고는 없으니 다른 블루핸즈와의 차이는 모르겠습니다만, 미미한 가격차이가 있다는 사실은 알 수 있었습니다.


여튼 같은 엔진오일이지만 교체하니 조금 더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다음 교환주기까지 무탈히 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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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K3 놔두고 이 차를 구입했느냐고 묻는 차와 별 말 안해도 다들 감탄하고 넘어가는 차.



더 뉴 아반떼 출시 1년. 그리고 조금 앞선 시기에 풀체인지된 2세대 벨로스터.


분류되는 체급은 준중형으로 같다. 중국몽에 심취하신 그분들께 적폐로 몰렸음에도 凸날리고 산 디젤차와, 중형차급 엔진에 과급기까지 달고도 옵션으로 출력을 더 올려주는 고성능을 표방하는 차. 둘 다 표면상으로는 친환경과 거리가 멀지만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분류되는 차량들에 부착되는 파란색 플레이트를 달았다.


지금껏 내 차 말고 내연기관 자동차에 파란색 플레이트를 장착한 차량은 처음 마주한다. 그것도 그냥 평범한 자동차가 아니라 고성능을 표방하는 자동차로 마주하니 그냥 짜져야 할 기분이 든다. 임시번호판을 달고 있던 명절에 잠깐 옆에 타 보았지만, 대중적인 자동차보다 남들이 동경하는 자동차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 아닐까 싶다. 


자동차의 기본적인 기능과 거리가 있는 편의적인 부분은 포기했어도, 잘 달리고 잘 서는 자동차의 본질과 가까운 부분은 가득 채웠다. 물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면 차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테니 본래의 목적을 위해 일부 편의를 희생한 차가 된 것이다.


BMW의 M만큼은 아녀도 HYUNDAI의 N은 국산차 오너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다. 실제 오너들의 반응에선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한들 그 가격대에선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칭찬한다. 물론 최악의 디자인이라 놀림받는 아반떼에게도 남들이 동경하지는 않지만 적절함과 무난함이라는 장점은 존재한다.


누구나 동경받는 자동차를 타고 싶은 마음은 같다. 물론 진정한 드림카는 비싼 수입차겠지만, 젊은 서민이 탈 수 있는 현실적인 드림카 중 하나 앞에 선 적절함과 무난함은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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