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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동호회에서 키링 공동구매를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름 괜찮게 나왔길래 키링을 주문했는데, 혹시나 싶어 여쭤보니 원하는 디자인으로도 제작을 해주신다 하시더군요. 삼각떼용 키링이 가지고 싶은 마음에 어려운 부탁을 드렸고, 시중에서 판매되는 물건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흔쾌히 작업해주셨습니다.


결국 내 굿즈는 내가 만드는 꼴이 되었네요..



일단 키링 제작을 위해 측면 이미지가 필요했습니다. 


차체대로 선을 따고 색을 집어넣는데 제 차의 경우 그림이 들어가는지라 그림은 따로 원본 이미지를 가져다가 집어넣는다고 하네요. 사실상 노가다(?) 작업입니다. 이런 귀찮은 작업도 그냥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지요. 여튼 이 이미지를 기반으로 더뉴아반떼의 선을 땄습니다.


배경색으로 선을 따니 대략 이런 느낌이더군요.


이렇게 보니 다홍색보다도 당근색같습니다. 도어캐치는 역시 제치 아이언그레이 컬러 그대로. 이렇게 놓고 보니 다홍색보다도 당근색에 가까운 이 색으로 타고 다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선을 따는 작업이 끝난 뒤 원본 이미지를 얻어 차체 위에 덮어씌우기로 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시안. 


완벽하게 위치를 맞추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여튼 시안은 나왔고, 아크릴로 따게 될 선도 그려졌습니다. 일반적인 차량이라면 그냥 색만 맞춰주면 끝날텐데 이타샤라서 그림을 구해다가 붙이고 이래저래 다른 차량보다 난이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크기 비교를 위한 테스트 출력용 이미지입니다. 


미세한 차이입니다만, 5.5cm는 너무 작고, 너무 커지면 주머니에 넣고 활동하기가 어렵기에 결국 최종 타협을 본 크기는 6cm입니다. 크다면 큰 크기고 작다면 작은 크기인데, 실물을 본 지금 시점에서는 좀 더 키웠으면 어땠을까 싶어지네요.

 


그렇게 완제품이 탄생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크릴판에 UV 양면프린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삼각떼 키링 네개와 함께 추가로 주문한 주차번호판과 다른 상품들을 함께 수령했습니다. 그렇게 세상에 단 네개뿐인 열쇠고리가 탄생했습니다. 



만들어진 열쇠고리와 주차번호판의 모습입니다.


주차번호판도 불량품 하나를 포함하여 두개를 가져왔습니다. 뭐 주차번호판 디자인은 조금 아쉽습니다만, 사실상 다 찾아서 만들어 주셨기에 그대로 만족하고 사용하기로 합니다. 키링 역시 삼각떼 키 두개에 모두 걸어놓았고, 잘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아크릴판에 프린팅을 한 형태인지라 날카로운 물체가 닿으면 출력된 부분이 긁히겠지만, 일단 내구성이 어떤지는 사용해보고 판단하기로 합니다.



진짜와 가짜. 큰것과 작은것.


뭐 작은것의 퀄리티가 큰것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흉내만 낸 수준입니다만, 그래도 꽤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지 않나 싶습니다. 새 키링이 달린 스마트키와 함께 지금처럼 앞으로도 무사고 운행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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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달에 한번꼴로 펑크가 나는 느낌입니다.


지난달에도 펑크가 나서 지렁이를 박았는데, 또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별다른 전조증상은 없었습니다. 역시나 별다른 문제도 없었고 그저 평소처럼 차를 타고 나갔는데, 갑자기 또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와 알아챘습니다. 지난달에는 우측 뒷바퀴에 커다란 칼날이 박히더니 이번에는 우측 앞바퀴의 공기압이 저압이랍니다.



아주 타이어에 자석을 박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너무 자주 박히는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지렁이값도 아깝고 긴급출동을 불러보기로 합니다. 삼성 현대 동부(DB) KB와 같은 메이저 보험사의 경우 직접 긴급출동망을 운영하지만 중소보험사의 경우 SK네트웍스나 마스터자동차에 대행을 맏깁니다. 제가 가입한 MG손해보험의 경우 작년에 가입했던 더케이손해보험도 그랬지만 마스터자동차에서 긴급출동서비스를 대행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한화손해보험 및 메리츠화재와 일부 공제조합의 출동업무를 맏고 있습니다.


여튼 서산에서 긴급출동을 부릅니다만,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는 대부분 한 렉카회사에서 4대 메이저 보험사와 SK네트웍스 그리고 마스터자동차의 출동을 모두 소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략 30분 걸린다고 하기에 공기압이 미세하게 빠지는 느낌인지라 결국 오지 않아 이동을 합니다.



결국 조금 이동을 하다가 거의 다 왔다고 해서 견인차를 기다려 조치를 받고 가기로 합니다.


리베로 견인차가 왔네요. 리베로 단종도 대략 13년이 흘렀고, 리베로의 단종 이후 코란도스포츠가 그 자리를 점점 대신해가는 추세인지라 도로 위에 흔하게 보이던 리베로 견인차 보기도 힘들어지는 느낌입니다. 여튼 유압작키로 차체를 들어올린 뒤 펑크가 난 부분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편마모를 먹네요. 전에 지렁이를 박았던 자리가 편마모로 마모되어 또 공기압이 샌다고 합니다.


물을 뿌려보니 공기방울이 생기는 모습이 보입니다. 대략 이 타이어가 뒤에 있을때 찾아보니 지난해 3월에 지렁이를 박았던 위치입니다. 어디 때려박은적도 없고 나름 조용히 탔다고 생각하는데 언제부터 편마모를 먹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편마모는 꽤 많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3만km를 주행하고 타이어의 위치를 바꿔줬습니다. 타는 추세대로라면 사실상 여름 장마철이 시작될 즈음 타이어가 다 닳을것이라 예상하고 장마철이 찾아오는 시점에 앞 두짝을 교체하려 했습니다만, 그보다 빠른 교체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이네요. 여튼 다음에도 지렁이를 박은 자리에서 공기압이 새어나온다면 그때는 앞 두짝 타이어가 조금 남았다 하더라도 교체를 하던지 해야겠습니다.



지렁이를 다시 박아줍니다.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주지 않고 그냥 놔두기로 합니다.


편마모가 꽤 심하게 진행된 모습이 보이는데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뒤집어서 좀 더 타자니 공임 따지면 그게 그거고 결국은 그냥 이렇게 타다가 앞 두짝만 새타이어로 갈아주는게 나을듯 보입니다. 중국산 타이어  한본은 가지고 있으니, 혹시 모르니 한본 더 구해놓고 급작스러운 사태에 대비해야겠네요.


부디 이번 지렁이는 오래 버텨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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