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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 1의 포털사이트 "네이버" 그리고 그 네이버의 인기검색어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단어 혹은 콘텐츠들은.. 특히 다른 어느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차트보다도 언제나 큰 파급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대부분 검색결과의 상위에 올라오는 것들은 네이버의 컨텐츠이고.. 아주 간혹가다가 티스토리나 다음 네이트등의 컨텐츠가 검색결과 상단 혹은 첫 검색결과에 노출되는등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것도 네이버에서 그것을 대체할만한 컨텐츠들이 충분히 생기면 점점 뒤로 밀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게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뉴스라고 뜨는것들은 다 거기서 거기고.. 실시간 검색이라고 뜨는 소셜네트워크 검색결과는 그걸가지고 P2P나 홍보수단으로 써보려는 사람들 천지.. 거기다가 오늘 주로 다룰 내용인 인기검색어의 검색결과로 나오는 일부 "블로그"와 "카페"는 정보를 얻기보다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곳들이 대부분이다. 조금 질적으로 충분한 글들 위주로 상단을 매꾸던지 해야지.. 질적으로 괜찮다 싶으면 아래에서는 본성을 드러내고..이건 매번 볼때마다 심각하다는 생각을 할 정도입니다.

얼마나 이 블로그들이 심각한지, 내용을 한번 보겠습니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에 오른 "10대폭주족" 이라는 검색어에 대한 블로그 검색결과입니다.


이들은, 방문자를 높이기 위해서 "10대 폭주족" 이라는 말을 태그도 아니고 완전히 글 내용에 어법을 해칠정도로까지 도배하다시피 해놓았습니다. 어짜피 그 단어에 대해서 많이 거론된 블로그의 포스트가 상단에 뜨니까, 이들도 그러한 사실을 알고 게제해놓았겠죠...

예전에는 어떤 성형외과 병원 기타 등등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들이 이러한 행동을 많이 해왔다면,(아직까지 카페에서는 카페 홍보성 차원에서 이런식으로 인기검색어 몰이를 하고있지만..) 요즘에는 일반적인 블로그들도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한번 이 검색결과들 중에 두개의 검색결과를 무작위로 선택해서 들어가보았습니다.


그곳중 한군데의 포스트입니다. "10대 폭주족"이라는 단어가 6~7회정도 등장을 합니다만, 크게 글의 내용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글의 하단으로 내려가본다면.. 글과 광고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 포스팅의 본질이 나타납니다.


글과 바로 "10원경매" 광고 연결.. 흐음.. 광고 넣어놓는건 좋은데.. 글이랑 언급을 하지를 말던지...

거기다가 포스팅 중간에 잘못된 부분에 대한 댓글들의 의견들 또한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곳의 사정은 어떨까요??


이 블로그 역시도 상단에 "10대폭주족"이라는 단어가 여덞번정도 나왔습니다. 굳이 ""라는 대명사를 써놓고서도 그 뒤에 "10대폭주족"이라는 말을 붙여놓을 정도로 과도한 어법무시와 함께 오탈자도 굉장히 많은편이였습니다.

이런식으로 네이버의 자기네 블로그 카페등 콘텐츠 밀어주기가 악용되는 사례는 연예인 이름을 검색하게 된다면 더 자주 보이기도 합니다.  그냥 연예인 사진만 잔뜩 올려놓고 내용은 그냥 쥐꼬리만큼 올리거나 한번 필자가 겪은건 왜 검색어에 올라갔는지 내용도 모르고서 "왜 올라갔는지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로 써놓고 궁굼했던 사람들을 낚아채는 대신에 태그 비슷하게 인기검색어 올라간 콘텐츠들만 이리저리 내용에 붙여놓은 고의적으로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노출을 타려는 블로그들이 허다합니다.

네이버에서는 왜 이런식으로 홍보성향이 강한 블로그들의 글과, 아무리 봐도 수준에서 뒤떨어지고 단지 그 단어가 많이 들어가서 검색결과 상단에 노출이 되는듯한 블로그에 대한 규제가 아무것도 없는것인지 궁굼할 뿐입니다.

상습적으로 질 낮은 글을 검색어 유입 타보기 위해서 작성하는 블로거보다도... 좋은 블로거들도 많이 존재하고, 굳이 그 단어는 많이 들어가있지 않지만 충분히 양질의 글을 올린 사람도 분명이 있을텐데 말이죠. 어짜피 네이버가 이전에 검색어 조작 의혹도 받았었고, 그렇게까지 그런걸 믿는 사람은 아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급상승 검색어를 보고 어떤일인가 하고 눌렀어도.. 제대로 내 궁굼증을 충족시켜줄만한 글이 없다는점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네이버가 특히 심하다보니, 다음에서만 거의 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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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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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지금까지 네이버 파워블로거 "베비로즈"씨가 운영하는 "베비로즈의 작은 부엌"이라는 요리블로그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 좋은일은 아니지만 말이죠..

(문제가 된 블로그 "베비로즈의 작은 부엌")

그리고, 얼마전 일부 맛집블로거의 횡포가 블로그에 대한 질타와 반감을 불러일으킨 상태에서 파워블로거 그리고 넓게 잡아서 모든 블로거들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질 위기에 도달하였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모든 블로거가 사람들을 낚아채는 도둑놈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고요..

아예 광고 없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비롯하여 소소하게 애드센스같은 광고 몇개 올려놓고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노고에 비해 턱없이 적은 약간의 수익을 얻는 규모가 작거나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중견급정도 되는 블로거들과, 거대자본과 타협하지 않고 공정한 리뷰를 해오던 파워블로거들까지도.. 모두 세금 안내는 고소득자 취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지요..

그러한 이유때문에, 불어닥치는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블로그가 열세로 밀려나는듯한 모습을 보이는데다가 악재까지 겹쳐버리니, "블로그 하는 사람들은 규모 상관없이 모두 다 똑같다" 라는 불신의 댓글이 네티즌들이 다는 뉴스 댓글들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극히 일부 엄청난 영향력을 지닌 파워블로거가 그 영향력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모든 블로거를 고사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드는 것인지.. 참으로 걱정되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번 베비로즈 사태에 대한 내용을, 피해보상 카페에 올라온 내용을 토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래 정리글에 대한 내용의 원본은 http://cafe.naver.com/kkakmitado/1566 입니다.


베비로즈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로러스"라는 회사의 "깨끄미"라는 오존 살균 세척기에 대한 포스팅을 10개월동안 약 160건을 해오게 되었고, 깨끄미의 필요성을 매번 노출시키거나 안전증명서등을 자주 포스팅하여 꼭 필요한 제품임을 주장해오게 되었으며 총 10차례에 걸쳐서 36만원이라는 그렇게 작지많은 않은 가격에 공동구매를 진행해왔다고 합니다.

베비로즈씨는 깨끄미 9010이라는 모델을 따로 블로그 내의 공동구매를 위해서 회사측에다가 자신이 건의를 해서 특별하게 자작된 모델이라고 공지했으며 시중에 나온 9030모델과는 뚜껑을 비롯한 약간의 차이점만 있을 뿐 같은 기기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일부 공동구매에 참가한 여타 이웃블로거들이 오존의 위험성등에 대해서 질문을 하거나 약간의 비린내가 난다고 문의를 해오게 되면 "블루 오존"이라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를 이용하여 설명하거나 적응되면 괜찮다는 답변을 하게 되었고.. 약간은 미심쩍었지만, 공동구매에 참여했던 이웃블로거들은 이 기기를 잘 사용했습니다..

그러던 6월 22일, 지상파 방송에 로러스라는 회사의 오존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서 인체에 유해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29일에는 리콜 권고까지 들어오게 되었고요..
결국 이 기기를 공동구매한 이웃들은 베비로즈씨에게 안전성의 진위여부를 문의하게 되었고, 베비로즈씨는 인증서를 내세워 주장하면서, 이 보도결과는 오보이며 공신력 있는 기술표준원에 다시 연구를 맏겼다면서 안전성에 대해서 답변을 회피해왔다고 합니다. 또한 나중에 9030 모델을 받은 공동구매자도 있었지만 리콜에 대해서는 실험을 하게 된 제품은 9030 모델이며, 공동구매를 통해 구매하게 된 그 이후 모델인 9010은 무해하다는듯한 의견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그가 내세웠던 인증서가, 단순히 간단한 환경에서에 대한 시험성적서로 밝혀지면서 이 일은 파장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로러스라는 회사에서는 9030 모델에 대한 전량 환불의 입장을 밝혔다가 이 입장을 철회하고 부품만 교체해 주겠다고 주장을 했으며, 단지 약간의 차이점을 제외한다면 9030과 별 다를바가 없는 9010에 대해서는 환불도 교환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게 되었답니다.

가족들의 입과 밀접한 이 기기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9030 이용자들은 끝까지 환불을 요구하게 되었고, 뚜껑 색깔을 비롯한 차이밖에 없는 9010 이용자들까지도 회사와 베비로즈씨에게 당연한 것이니 환불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베비로즈씨도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또한 공동구매자들도 제조사와 베비로즈를 상대로 소송을 걸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가면 갈수록 점점 상황상 불리해지던 베비로즈씨는 자신이 써왔던 글을 조금씩 조금씩 지우기 시작해왔고, 자신이 수수료 명목으로 받은 7만원이라는 커미션을 돌려줄테니 자신은 빼고 회사와 리콜 혹은 환불에 대해서 소송을 하라는 의견을 보여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현재는 비공개 혹은 삭제되어있는지라.. 이 기기에 대한 피해자들의 권리는 무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한 파워블로거가 공동구매를 통해 개당 얼마씩 커미션 수익을 얻어왔고..
그렇게 제대로 된 과세 없이 얻어온 수익은 억대가 될 것이라는 추측 또한 나돌게 되니 반감은 하늘을 찌르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국세청에서 베비로즈씨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다고 하기는 하지만, 규모가 크면 클수록 그 블로그에 대한 불신만 더욱 커지고 조만간은 블로거가 하는 모든 행사에 대해서 좋은 시선을 받지는 못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블로거의 지나친 욕심에서 비롯된 블로거들에 대한 불신의 우려... 너 나 할것없이 블로거라는 1인 혹은 소수가 팀 형식으로 운영하는 미디어로서 겪어보지 못한것을 보여주는, 기기에 대한 공정한 평을 남기고, 사회의 한 단면에 대해서도 말을 할 수 있는, 거기다가 작은 일상에서의 희망을 보여주는.. 깨끗한 리뷰문화를 위해서 정착해가는 노력만이 앞으로 블로거 모두가 다시 신뢰를 얻고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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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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