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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만에 비가 내린다. 2월을 정리하고 3월 그리고 봄을 맞이하는 움직임으로 보이지만, 킥보드 러너에겐 썩 달갑지 않은 봄비다.

비가 오는데 킥보드는 별 소용이 없으니 탁송일도 조기철수. 다시 차를 찾아 내려가기 위해 남부터미널을 찾았다. 아 물론 시간이 많이 남아 끄적여본다.

비내리는 남부터미널 사거리.

고속터미널에 비해 규모는 조금 작은편이지만 교대-법원방면으로 올라가는 차들과 고속도로를 타러 나가는 차량들. 그리고 강남 도심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들로 항상 붐비는 남부터미널이다.

물론 5-6시 출퇴근시간엔 거의 움직이지 못할 수준으로 정체되는 구간이기도 하고.

여튼 비내리는 남부터미널 사거리 모습도 오랜만에 본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박스를 깔아놨는데..

종이박스는 물을 머금고 개판오분전이 된 상태. 나름대로 터미널 직원들이 주기적으로 살피며 관리하는듯 보이나, 시골터미널에서도 보기 힘든 광경이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는 모습이 영 보기 좋지만은 않다. 재건축 얘기는 항상 나오지만, 항상 지지부진하다. 이건 동서울도 마찬가지.

다음날이 공휴일인것도 있고, 비가 와서 나가있질 못하는 이유도 있는지라 터미널 대합실은 도저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다.

버스가 승강장에 들어오기까지 남은 시간은 약 20여분. 다리가 아파도 별 방법이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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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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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하차설로 말이 많았던 SBS 드라마 리턴. 결국 방송 도중 주연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방영중인데, 타사보다 심오한 분위기의 드라마가 많은 SBS 특성상 리턴 역시 조금은 무거운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밤에도 일을 나가는 경우가 잦은지라 드라마 볼 시간은 없구요. 2월 22일에 방영된 17화에 익숙한 캐릭터가 나왔다기에 살펴보았습니다.



똘끼충만한 악역인 김학범(봉태규)가 심심한 나머지 피규어 네개를 가지고 혼자 놀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오노데라 코사키, 슈퍼 소니코, 미사카 미코토, 아마미 하루카. 각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하여 놀고 있었습니다. 모두 자신을 바라(?)는 여성들을 컨셉으로 잡고요. 어떤 이유에서 이 피규어들이 방송을 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미사카 미코토 원샷

"웃기고 있네. 받아라! 얍얍얍!!"


본인도 자괴감이 드는지 한숨을 푹 쉬고 다시 따분해 하는 와중에 전화가 와서 장면이 전환됩니다. 도합 20초 가량 등장했네요. 해당 피규어는 2015년 7월 콘솔게임인 '전격문고 FIGHTING CLIMAX IGNITION'의 발매를 기념하여 세가(SEGA)에서 출시된 제품입니다. 


익숙한 캐릭터를 가지고 지상파 방송에 나가 본 이력이 있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여튼간에 익숙한 캐릭터가 지상파 방송에 등장하니 뭔가 반갑게 느껴지네요. 그렇습니다. 기록을 남겨놓고자 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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