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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새로 랩핑을 하고 사이드미러는 커버를 따로 가져가지 않아 나중에 하기로 했었습니다.

 

대충 겉에만 붙이고 말아도 됩니다만, 우수한 퀄리티를 위해서는 커버를 탈거하여 랩핑하고 다시 부착을 해야 합니다. 근데 이 커버가 탈거할 때 핀이 잘 부러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전 작업 시에도 새 커버를 구입해가서 그 커버에 랩핑을 한 뒤 부착했었습니다. 여튼 지난번 풀랩핑 당시 따로 챙겨가지 않아 이후에 커버를 따로 챙겨서 가져다줬는데, 사장님께서 한참 전에 작업해놓고 연락을 못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사이드미러 커버를 끼우러 비비데칼에 다녀왔습니다.

 

 

탈부착은 쉽다

탈착과 부착은 쉽습니다. 탈착시 얇은 핀이 부러지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만요.

 

그래도 이번에는 양쪽 모두 핀을 살려서 탈착했습니다. 다행이네요. 일단 기존 사이드미러 커버는 트렁크에 박아놓습니다. 언젠가 필요한 일이 생기거나 그게 아니라면 필요한 사람들이 생기겠지요.

 

사이드미러 깔맞춤 완료

사이드미러 깔맞춤을 완료했습니다.

 

그간 한쪽은 차량 본래 색상인 아이언 그레이. 또 한쪽은 이전의 빨간색 랩핑이 된 상태로 다녔었는데 이제 완전히 형광 연두색 삼각떼로 태어났습니다. 아 이제 좀 만족스럽네요.

 

보수

그리고 신경쓰이던 부분들의 보수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트렁크 위 끝단이 말려서 올라오던데, 시간이 오래 지나 완벽한 상태로의 복원은 어려워도 주름이 좀 잡혀있기는 하지만 90% 수준까지 복원을 마쳤습니다. 보수용 접착제를 바르고 히팅건으로 열을 가한 뒤 잘 붙여주면 됩니다. 그래도 다행히 잘 붙네요.

 

아마 마지막 방문

아마 지금의 비비데칼로는 마지막 방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에는 새로 이전한 비비데칼로 찾아가겠죠.

 

이달 중 매장을 확장 이전 한다고 하십니다. 대충 이전하는 위치를 들어보니 지금보다 제가 방문하기엔 10분 이상 가까워지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요. 이 매장에 처음 방문했던 게 2014년 7월. 벌써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시간 참 빠르게 느껴지고 앞으로 이쪽으로는 올 일이 없을거라 생각하니 뭔가 아쉬운 느낌이네요.

 

그렇게 티 없이 완벽한 형광 삼각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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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남아도는건 시트지.


이타샤를 하고 다니고, 여기저기 포인트 랩핑을 하면서도 그동안 손을 대지 못한 사이드미러.


언젠가 꼭 해야지 했던 사이드미러 랩핑을, 드디어 진행했습니다!!


준비물은 시트지, 드라이기, 커터칼 끝.



커버를 탈거하고 집에 앉아서 랩핑을 한다면야 뭐 고퀄리티 작품이 나오겠거니 합니다만..


꿈도 꾸지 못할 상황인지라 그냥 사이드미러에 주황색 시트지를 덮어버립니다. 그리고 이제 커버 결대로 커터칼을 대서 잘 컷팅해주면 끝나는 이론상으로는 정말 쉽고 재미난 작업이지요.


노상에서 드라이기로 열심히 뜨거운 바람을 불어주며 시트지를 잘 덮어줍니다.



자. 손이 닿기 쉬운 부분은 컷팅도 참 쉽지요.


얼마나 깔끔하게 잘랐습니까. 비록 커터칼이 잘 들지 않았지만 "나 이정도면 데칼집 차려도 충분하겠네ㅋㅋㅋㅋ" 이런식으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자화자찬을 하며 작업을 진행합니다만, 정교한 컷팅을 위한 각도가 도저히 생기지 않는 안쪽에서 막혀버리고 맙니다. 내가 그럼 그렇지


안쪽은 어떻게 어떻게 사이드미러를 반대로 꺾어서라도 칼을 대보고 그냥저냥 만족할만한 수준에서 마무리 했네요. 그렇게 같은 방식으로 양쪽 사이드미러를 주황색 카본 시트지로 랩핑해 줍니다.


결론은 전국의 데칼집 사장님들 존경한다는거..



여튼 도색으로 작업된 썬바이져와 랩핑을 한 사이드미러간에 큰 이질감은 없습니다.


그래요.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비록 안쪽은 좀 들뜨고 별로긴 하지만, 이정도면 전 충분해요.



육안상 보기도 깔끔하고 말이죠.


근데 여러분.. 그거 아십니까? 이틀만에 마감처리가 잘 되지 않았던 안쪽에서부터 오그라들기 시작합니다. 세차도 한번 안했고 작업 후 비도 한번 맞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러네요.


뭐 작업은 비교적 간단하게 끝났지만 느낀점은 정말 많았습니다. 이걸 업으로 삼는 사장님들의 놀라운 작업실력. 저같은 쩌리 아마추어는 절대 따라갈 수 없다는 점. 너무 드라이기를 대서 시트지를 늘린게 원인이긴 합니다만 드라이기 의존 없이 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키워야 한다는 점이 뭐 대표적인 예시라면 예시겠지요.


여튼간에 랩핑 분야에서는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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