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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랏 터치펜"은 위드블로그 캠페인 리뷰어로 선정되어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작년에는 가입자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어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명을 넘겼으니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굳이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아이팟을 비롯한 기기들도 있을테고, 아이패드나 갤럭시탭등의 태블릿 PC도 있겠죠.

불과 몇년전만해도 버튼을 누르던게 대세였고.. 터치는 단순히 햅틱,프라다,뷰티,쿠키 등등 고가를 자랑하던 전화기들의 전유물이였지만 지금은 휴대전화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이러한 스마트폰을 씁니다.

본격적인 스마트사회에 들어섰지만, 정확히 눌리는 버튼타입의 폴더와 슬라이드폰과 달리 정전식이던 감압식이던 터치를 해야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난감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그러한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아이랏 터치펜"을 소개하겠습니다!!

두근두근, 첫만남!



2011년 마지막으로 나를 찾아오고 2012년을 맞이한 택배는 '아이랏 터치펜'

웬지 11번길이나 쥐상점 옥이네 인터공원같은데에서 의류를 구매한듯한 포스를 풍기고 있지만, 사실 옷은 아닙니다. 옷이 아니라 "터치펜"이죠! 아이랏이라는 이름으로 올 줄 알았는데, 아이랏 터치팬을 비롯하여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품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제조하는 "벨류원"이라는 회사의 이름으로 배송되었습니다!


구성품은 두가지네? 고습스러운 상자랑, 기다란 터치펜!!

저 기다란 터치펜은 내가 봐왔던 아이랏 터치펜이 아닐테고....(아래에서 간단히 소개됩니다!) 그럼 저 검은 상자에 들어있다는건데.... 한번 열어봐야지!


그대가 바로 내가찾던 아이랏 터치펜이 맞으십니까?

맞습니다 맞고요!! (10년전 유행어 ^^;;)

상자부터가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그냥 간단한 플라스틱 포장만 되어있을 줄 알았던 저는.. 과연 무슨생각을 했던것일까요...;;ㄷㄷ 이제 본격적으로 꺼내서 살펴봅시다!!

본격적인 만남



거 참 잘생겼네!!!

터치펜은 단순히 기다란 막대기라는 생각은 버려주세요! 다재다능한 터치펜, 어디에 내놓아도 절대로 밀리지 않을 터치펜! 그냥 특별한 모향을 만들기 위해 저런 디자인을 만들었다구요? 천만해요! 이친구가 하는일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죠! 참고로 이미지는 에폭시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고무라고 저도 오해했긴 하지만, 에폭시처리가 되어 잘 미끄러지지 않는 이 이미지의 활약도 기대해보세요!!


대표적인 기능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케이스로 덮혀있는 "정전식 터치펜"과 작지만 필요할때는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거울" 그리고 동전을 비롯한 작은 악세사리를 수납할 수 있는 "작은 공간"과, "휴대용 USB!"



터치펜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싸구려 터치펜이 아닌 고급 터치펜임을 입증해주듯 굉장히 고급스러운 위엄을 과시합니다. 또한 뚜껑은 볼펜뚜껑처럼 그냥 열고 닫는것이 아닌 체결부가 헐렁해질 염려도 없고 몸둥아리를 잃어버릴 수 없도록 후크에 체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그냥 꾸욱 꾸욱 누르면 되요! 걱정마세요!!

그냥 터치펜을 꾸욱 눌러주는것이 사용방법의 거의 전부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딱히 특별한 방법이야 없고.. 다들 터치펜은 이렇게 사용하는것이다 알고 계실테니깐요!! 약간 인식이 부정확한 부분이 보이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큰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또한, 터치패널 뿐만 아니라 갤럭시S2 기준으로 아래에 "메뉴"버튼이나 "뒤로"버튼도 액정에서보다 조금 세게 눌러주신다면 작동이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방통위 로고가 선명하게 찍혀있는 USB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4GB의 용량을 가진 USB가 터치펜에 내장되어 있는데, 이는 벨류원의 스마트폰 관련용품 쇼핑몰인 아이랏샵(
http://www.ilotshop.com)에서 2GB부터 32GB까지 추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USB를 휴대하면서 이런저런 자료를 옮겨담을수도 있고 USB를 빼놓은 상태에서 여분의 동전을 넣어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마트갈때는 꼭 챙겨가세요!!

아직도 100원 하나 없으셔서 마트에서 동전을 교환하십니까? 이제는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랏 터치펜에 100원 하나정도 넣어서 가시면 되잖아요! 그나저나.. 동전은 과연 몇개까지 들어갈까요??


두개가 한계.. 세개는 뚜껑이 닫히지 않어!!

10원 50원 100원 모두 세개를 넣게 되면 뚜껑은 절대 닫히지 않더군요. 간혹 500원짜리를 넣고 카트를 빌려야하는 마트가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500원짜리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다는점은 아쉬웠습니다. 또한 USB와 함께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직접 제가 본 상태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아이랏샵에서 발췌해온 자료를 본다면 USB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 립밥을 옵션으로 넣을 수도 있나봅니다.

(여담 :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쌍용은 이 리모콘을 2011년 4월까지 자신들이 자부하는 고급차에 적용했다. ㄷㄷ)


이렇게 차량 리모콘과 함께 가지고다녀도 좋습니다. 별개로 고리가 조금 굵은편이라 잘 들어갈지 궁굼했는데 잘 들어가고도 남더라구요!! 혹시나 "굵어서 들어가지 않는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걍 혼자 걱정한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네요 ㅎㅎ


이미지에는 고무처리라고 잘못 적어두었지만 에폭시처리가 된 뚜껑부분이 이렇게 핸드폰 거치대로써 바닥에서 밀리지 않도록의 역활도 하게끔 만들어줍니다. 조금 미끌거리는 재질의 케이스를 이용중이라면 휴대전화가 케이스의 제질때문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경우도 보이는데 조금만 신경써서 올려둔다면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2009년_여름에_있잖아_부르던_무명가수_아이유(IU).jpg


이렇게 거치된 여러분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영화를 보셔도 어떤일을 하셔도 좋습니다.


작다고 놀리지 말아요!

이 작은 거울이 왜 있냐구요?? 그렇게 말씀하셔선 안됩니다! 의외로 유용한데 말이죠!! 얼굴 대신에 현무암으로 대신했지만 얼굴에 굉장히 신경을 쓰시는 여성분들께는 화장을 고칠때나 여타 간단히 거울을 볼때 매우 유용합니다.

실생활에서...

(급 말투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자전거를 타고가다가 카톡을 해야되요..

난 장갑을 끼고있어요. 이럴때는 그냥 천박하게 코로 누르거나 턱으로 눌러버려요. 하지만, 나에게는 아이랏 터치팬이 있어요. 이제는 피쳐폰을 그리워하고 전지전능하신 스마트폰에게 온갖 짜증을 다 내면서 장갑을 벗지 않고도 충분히 카톡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자전거에 핸드폰 거치대만 고장이 안났더라면 위험천만하지만 주행중에도 카톡을 날릴 수 있기도 해요.

이제 자전거를 주차해두고 등산장갑으로 갈아낀 뒤에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해요.

 
문자가 왔어요. 근데 난 눌러도 반응을 안해요!!!!!

장갑 벗기도 귀찮아서 열심히 눌러보는 저를 수지마저도 비웃어요

이런 젠장!! 수지마저도 날 비웃다니!!!!!! 내가 왜 조롱의 대상이냐구!!!!!!!!! 

 
하지만, 나에게는 아이랏 터치펜이 있어요.

쩔쩔메고 어떻게 풀어야할지 난감해하던 사이에 카톡도 하나 더 오고 나에게 구세주같은 아이랏 터치펜이 장갑으로부터의 자유를 줘요.

그리고 나는 문자와 함께 카톡을 확인했어요. 그리고 밥을 먹자는 친구에게 답장을 했어요!

그렇게 고기뷔페에 가서 제가 2만 9000원을 냈어요! -끝-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아까 위에서 설명해드린다고 하고 그냥 지나쳤던 터치펜에 대해서 잠시 확인하고 넘어갈게요^^

 
정확한 명칭은 스타일러스 엘리트 멀티터치팬입니다!

말 그대로 멀티터치! 황동으로 인식률을 높인 정전식 터치펜과 구형 터치패널에 자주 이용되었던 감압식, 그리고 볼펜까지!!

이걸보고 일석 삼조라고 하는거 맞죠? 그렇죠?

 
아이랏 터치펜을 통해 장갑을 낀 저도 터치의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몇몇 아쉬웠던점도 있었기에 이렇게 마지막에 몇가지 거론해보려 합니다. 구조상 악세사리를 걸 수 없게 된 스마트폰들도 많지만 일단 아이랏 터치펜을 휴대전화에 걸고다니려면 직접 선을 준비해야된다는것이 가장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집에 남아도는 핸드폰용 줄이 있더라면 달고다닐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줄이 없는경우에는 열쇠고리에 달고다니는등 전화기 본체에 붙어있는것보다 훨씬 활용도는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까 위에서도 한번 거론했듯이 동전과 USB를 같이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개선되는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그렇다고 단점만 있었던것은 아닙니다. 일단 가장 큰 장점은 장갑을 낀 손에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것이고, 간단히 휴대할 수 있는 USB와 작은 동전통이 열쇠고리에 생겼다는 점입니다. 휴대성 측면에서도 아이랏 터치펜을 따라올 상대가 없고 스마트폰 거치대로써의 역활도 제대로 해낼 수 있다는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구요.

앞으로 조금 저렴하게만 가능하다면 티스도리닷컴 판촉물을 만들어서 이곳저곳에 뿌리고싶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 사업을 하는 분들께 최고의 판촉물로써의 역활도 해낼 수 있는 아이랏 터치펜!! 앞으로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장갑을 낀 수많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등불과도 같은 역활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매번 좋은 기회를 주시는 블로그칵테일 위드블로그 운영진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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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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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참 죄송하게 되어버렸지만, 재미도 감동도 없는 티스도리의 운전면허 취득기는 앞으로 계속 진행해야할 판입니다. 네.. 그래요. 떨어졌습니다. 왜 떨어졌는지는 아래에서 말씀드릴테고 여튼 떨어졌어요.

도로주행 2일차 이야기와 시험 당일날 어두컴컴한 새벽부터 꼬이기 시작했던 이런저런 일들을 한번 서술해나가려 합니다! 그리고 합리화일 뿐이고,

단지 남탓일 뿐이지만 탈락에 대한 길고 긴 뒷이야기까지!! 지금 시작됩니다!



연습 둘째날


아침 7시 40분 강사님들 출근시 프라이드 도로주행차 탑승 및 학원도착. 8시~10시까지 주행

처음에는 그동안 열심히 까오던 봉고프론티어를 배정받았습니다.

첫날보다 훨씬 더 차분해지고 딱히 더이상 말을 붙이지 않아도 될 정도로 트럭을 다루는 것이나 시험에서 요구하는 행동에 대한 모든 측면에서 완벽에 가까워졌습니다. 단지 학원에서 나오는 작은 길을 지나서 큰길과 만나 우회전을 해서 큰길을 타는곳이 구조가 조금은 기형적이라 그곳에서 차를 완전히 돌려서 중앙선 안으로 집어넣는게 조금 힘들었을 뿐이죠.

P.S 참고로 이 면허학원 도로주행시험 응시자의 80%가 떨어지는 마의 구간이 바로 그곳이며 저도 이곳에서 희생당했습니다. 참고로 처음에는 살짝 그 주변만 닿아도 안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한시간은 봉고프론티어를 타고 다시 진리의 봉고쓰리로 갈아탔습니다.


돌다가 주황색 불들어와서 코스에서 잠깐 벗어나 직접 주유소로 들어가서 기름도 넣고.. 강사님은 주유소 사무실 들어가셔서 외상장부에 무언가를 적어놓으시는 듯 했습니다.

여담으로 만땅 채우니 9만 4000원정도 되더군요.

그렇게 기름도 만땅으로 차있는 봉고쓰리를 몰고 도로주행코스를 쭈욱 거닐다 옵니다. 첫날은 몇시간 더 수강해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을정도로 차분하지 못했는데, 이날 주행이 모두 끝나고서는 "내일 시험봐도 되겠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결론은 시험 당일(1월 7일) 오전 7시에 남은 한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그날 바로 도로주행시험을 보기로 했습니다. 야메운전의 개나줘버릴 습성은 아직 몸에 남아있지만, 교과서적인 모범운전이 살살 자리잡고있던 시기에 참으로 떨리기만 했지요.

그렇게 하루가 지났습니다.


도로주행 시험 당일 (1월 7일)


차가 오기로 한 6시 40분에 집 밖으로 나와서 어두컴컴한 새벽녘의 공기를 마시고 있습니다.

그렇게 10분을 기다려도 차가 안오기에 전화를 해봤더니만, 한참 전에 지나갔답니다;; 여기서부터 저의 운명은 정해져있던 것일까요? 결국 집밖에서 추위에 떨며 15분정도를 기다려 6시 55분쯤에 다시 강사님이 오셔서 저를 태워갑니다.

어두컴컴한 새벽이라고 해야 옳을 것 같은 이 시간에 도로주행만 4수째인 친구 하나가 와있더군요. 저야 뭐 첫번째 시험이라지만, 이친구는 벌써 한달 가까이 도로주행 시험만 보고 있었습니다. 먼저 왔던 그는 시험차량인 봉고쓰리를 배정받았고, 저는 이번에도 프론티어를 배정받았습니다. 이미 도로주행을 돌을 두대 모두가 시동을 걸어놓은지 조금 지났고, 지붕이 있는 차고에 넣어두었던 봉고쓰리는 금방내 출발했지만.. 프론티어는 완전히 노상에 세워둔지라 히터를 틀어도 따뜻하기는 커녕 실외온도와 다를게 없고, 성에마저도 꽤 끼어있어 일일히 긁어내었습니다. 

성에제거기까지 사무실에서 가져다가 유창과 사이드미러를 일일히 긁어냈지만 얼음장같이 차가웠던 핸들은 잡기조차도 힘들었고 히터를 풀로 틀어놓아도 입김이 얼어버려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상황이 한동안은 계속되었지요. 이 차가 사람이 있을만한곳이라는 생각이 들을때가 되어서야 한시간은 지나가버렸습니다. 이제 남은건 시험뿐입니다.


도로주행을 끝낸시간은 8시..


그렇지만 시험은 10시정도가 되어서야 시작을 한답니다. 다시 집에가기도 뭐해서 같이 도로를 돌았던 친구와 아래 강의실에 가서 이얘기 저얘기를 했었고, 그러다가 외부에서 감독을 하기 위해 오신분이 올라오시길레 그냥 사무실로 올라갑니다.

사무실로 올라가서 응시를 위해 지문을 찍고... 그동안 도로주행을 돌면서는 얼굴도 못봤지만 낫이 익은 이름들이 꽤 명단에 있고 속속 학원에 도착합니다. 다 이전부터 시험을 진행해오던 친구들입니다.

그렇게 지문을 찍고 기능대기소로 향하니, 곧 그분께서 이름을 부릅니다.

제가 첫번째인겁니다; 


참고로 검정결과의 공정성을 위해 다음순번으로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이 같이 차에 올라타서 시험 결과에 대한 증인으로 싸인을 합니다.

본인확인을 거치고 안전벨트를 착용한 뒤에야 시트를 편하게 맞추고 출발하라는 이야기와 함께 출발합니다. 출발도 흠잡을곳이 없고, 학원에서 내려오는 내리막길도 무난하게 잘 통과했습니다.

이제 큰길로 나가는 약 500m정도의 작은 길.. 이 길 역시나 평소 연습하던대로 잘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도로주행 응시자의 80%가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마의 사거리에 도달했습니다. 다른데는 그래도 거의 완벽하다지만 이곳은 자신이 없었는데.. 지나가는 차들을 잘 살핀뒤, 핸들을 꺾어 차선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는데, 확실히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 기어를 바꿔 잠시 후진을 한 뒤 진입하려 합니다.

거의 다 진입했을때.............................

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현대 뉴파워트럭인지 트라고인지 갑자기 기억은 나지 않지만, 성질급한 15톤 윙바디 탑차가 경적을 울리며 제 갈길을 가려 합니다. 그런데도 거의 다 차선으로 진입해서 쭉 나가려고 했던 저는, 감독관의 멈췄다 가라는 말을 듣고 잠시 멈췄습니다. 그리고 좀 가다가 저 슈퍼있는데에서 세우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세우라는 이야기는 한방에 실격입니다.

그렇게 운전석에서 내려 조수석으로 올라타고 좁은공간에 세사람이 타있지만 세사람은 아무런 말 없이 다시 면허학원으로 향합니다. 다시 출발했던 지점으로 가서 저는 내리고.. 다음으로 대기했던 친구가 운전대로 올라탄 뒤, 또 다른 친구가 증인으로 올라탑니다.

다 도착해서 그분 曰

"조금 해보신 것 같은데, 시험볼때는 성급하게 하시지 마시고 조금 차분히 하세요."

처음에는 후진때문에 떨어진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사무실로 돌아와서 5수생 친구에게 탈락 경험담을 얘기하다보니 후진이 문제가 아니라, 탑차의 경적에도 거의 다 들어간 상태라 들어가려했던것 때문에 교통사고 유발위험으로 한방에 실격된 것이였습니다.

뉘들은 처음부터 운전 잘했냐!!!!!! 이런ㅅㄴㄻㅇ미ㅏ;ㄴ알;제ㅐㅇ리ㅏ!!!!!!

남탓 99%의 긴 한풀이.

저도 대형트럭으로 벌여들어진 돈으로 전기를 쓰고있는 상황이지만 소형차처럼 맘대로 멈추는것도 아니고훨씬 급제동이 위험한건알아요. 그렇지만 4만 5000원 응시료가 걸려있는 초보운전자가 차마 도로에서 열심히 운전능력을 펼치기도 전에 한번의 경적으로 싹을 확 잘라버리시니 조금 너그럽게 달려오시면 어디 덧나나요? 당장 신****텍이라는 신창에서부터 여기로해서 고속도로 타는 뉴파워트럭이랑 트라고 몇대씩 돌아다니는 회사. 제게 탈락을 안겨준 차량과 같은차인지는 모르겠지만 도로주행 연습할때 스쿨존지역에서 그것도 커브길에서 옆차선 먹어가며 추월하고있으니 반대차선에서 커브돌려고 오는 저는 얼마나 식겁하냐구요!! 그렇게 커브길에서 초보운전자 겁먹게 만들때부터 양보랑은 거리가 멀었던건가? 여튼 성격급한 저도 도로의 폭탄일테지만, 양보개념 없고, 스쿨존지역의 커브길에서도 추월을 일삼는 불량운전자들도 재교육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래도 저는 남탓이라도 할거리 있지.. 이번에 6수째인 모 친구는 누구 탓할것도 없이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바로 응시료를 날렸다네요;;

여튼 재응시는 3일 후에야 가능하니 화요일쯤 가능하겠군요. 한시간 추가로 수강하고 시험을 봐야할지, 아니면 한번 더 시험을 보고 그때 떨어지면 몇시간 더 끊어야할지 그건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네요;;

여튼 티스도리의 운전면허 취득기는 앞으로 무기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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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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