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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촌동네까지도 지점을 갖추고 있는 농협의 전산망이 이틀째 전국적으로 완전히 마비되었다.
백업용 서버조차도 현재 이용할 수 없고, 체크카드와 타행에서의 이체등도 역시나 이용할 수 없다고 한다.. 과연 어떤 이유때문에 농협의 전산망이 이렇게 멈추어있는지도 알 방도가 없었다.
지난 12일 오후 5시쯤, 농협의 모든 전산망이 마비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13일 오후 12시 35분쯤, 창구에서의 간단한 입출금업무만이 가능할 정도로 극히 일부가 복구되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간까지 CD기와 ATM기가 있는 365코너와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스마트폰뱅킹등 이런저런 이체서비스.. 그리고 타행으로부터의 이체와 체크카드도 이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내일(14)일까지는 복구를 한다는 문자만 보내고 있을 뿐인데..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 몇번이나 번복하다가 협력업체 에서 사용하던 컴퓨터가 좀비PC로 변하면서 모든 서버가 다운되었다는게 지금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왕자왕하는데 과연 내일까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복구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필자도, 오늘 지갑안에 백원도 없기에 사용할 돈을 찾으러 농협을 찾았는데.. 역시나 농협 365코너의 문은 단위농협이나 중앙회 축협할거없이 모두 아래와 같은 안내문만 있고, 농협의 문은 굳게 닫쳐있었습니다.
<전산서비스 지연에 따른 대고객 사과문>
저희 농협을 찾아 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현재 '11. 4. 12일 발생한 전산시스템의 장애로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온라인거래 등 금융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 않습니다.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농협 임직원 모두는 시스템의 빠른 복구와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오며 최대한 빨리 시스템을 정상화하여 고객님께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필자도 당장 오늘 수중에 돈이 없기에.. 출금을 위해서 농협을 찾았지만, 농협은 본인에게 돈을 뱉어주지 않았습니다. 엄청나게 급한돈은 아니였지만 긴급하게 보내야 할 돈이 있는 엄청나게 바쁜 사람들도 있고, 당장에 은행이 꼭 필요한 사람들도 있으니.. 하루빨리 복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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