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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모교인 충남 당진의 서야고등학교(http://seo-ya.hs.kr IE전용웹이라 크롬에서는 안뜨는..;)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지원자격은 전국의 중학교 졸업자 혹은 2011년 2월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자 혹은 중학교 졸업 혹은 졸업 예정과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이 되는 사람입니다. 또한 관악합주부 특기생은 별도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원서의 교부 및 접수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루어지며, 29일에 면접과 신체검사가 이루어진 뒤, 12월 3일 학교 강당(정민관) 입구에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이렇게 발표된 합격자는 다음해 1월 3일부터 1월 5일까지 등록을 해야만 정상적인 입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서야고등학교는 지금까지 걸어 온 역사는 그리 길지 않고 시내와도 많이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거의 매해 서울대 입학생을 배출할 정도로 굉장한 저력을 가진 학교입니다. 또한 서울대에 입학하게 된다면 4년동안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생활을 할 수도 있고요..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관악부의 굉장한 실력과, 타 학교와의 비교를 거부하는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학생들을 누구보다도 먼저 생각해주시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있기에 다른 어느학교 부럽지 않습니다.

다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교복이 아닌, 2009학년도부터 교체된 최신의 교복과.. 인터넷고등학교등 컴퓨터 특성화 학교보다도 시설이 좋은 사이버학습실.. 영어도서만을 전문적으로 빌려볼 수 있는 영어도서실까지... 최첨단의 시설을 자랑하는 수많은 특성화교실과 기숙사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 그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일반전형 총 134명

관악부 관악특기자 전형 10명

총 144명에게만 말로 설명할 수 없을정도로 매우 프리미엄한 서야인의 자리가 허용됩니다.


오글거리지만, 나름 한번에 서야의 장점을 이해할 수 있는 홍보동영상.

버라이어티한 수업도, 멋진 학교의 경치도, 최고의 뮤지션이 되는 꿈도, 수많은 장학금제도와 함께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꿈도, 자신만의 확고한 계획이 있는 학생이라면 서야에서는 이룰 수 있습니다. 서야로 오셔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멋진" 서야인이 되십시오.

서야와 먼저 서야를 선택한 서야인들은 당신을 언제나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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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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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하면 먼저 떠오르는곳이 경남 합천의 "가야산 국립공원"이다. 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가야산 말고, 오늘 소개할 가야한은 충남 예산군과 서산시에 자리잡고있는 해발 677m의 산이다. 

KBS 중계탑이 있고, 서산으로 올라가게 되면 이 산 기슭에 마애삼존불이 있다. 또한 흥선대원군의 아버지(고종의 조부) 남연군의 묘가 또한 자리잡고 있다. 역사책에서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내용 중, 독일의 오페르트 일행이 이곳에 있는 남연군묘를 도굴하려고 했었다는 이야기의 배경이 되었던 곳.. 거기다가 이 산 자체가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이라는 자리기에... 어떻게 보면 묘가 많이 눈에 띄는곳이다. 

이 주변 산 중에서 가장 높고, 험난한 산으로 유명한 가야산 도립공원... 정상인 가야봉과 석문봉 옥양봉.. 총 3개의 봉우리가 있는 이 산에 대한 씁쓸한 추억이 하나 남아있긴 하지만, 모처럼만에 산에 올라가게 되었다.


올가가게 된 곳은 남연군묘가 있는 곳부터 시작해서, 지도에도 나오지 않은 길을 타고.. 옥양봉을 거쳐 다시 내려오는 것이다. 가게 된 코스는 매우 험난한 곳.. 이후 옥양봉에서 본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아는사람만 안다는 코스다.. 참고로 올라가면서 사람을 한명도 보지 못했고, 험난한 코스를 지난 뒤 능선을 타고 이쪽으로 걸어온 사람 딱 한명 본게 전부다..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좋은 길이다.

참고로 오랫만에 오르는 산 인데다가, 길이 험난하다보니.. 그다지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P.S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사람이 힘들다보니..;;;


"아.. 이거 웰케 어려워.."

사람없는 한적한 길을 일행과 떨어져 혼자 걷는다.. 까마귀가 까악 까악 거리는 소리만 조금 들릴 뿐, 다른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올해 지나간 태풍 곤파스때문에 쓰러진 나무들이 길을 막고있어서 도대체 경로가 어디인지도 모르겠다.

망해버릴 운동과는 거리가 먼 체질......


어찌되었건 발바닥은 아파 죽겠지만, 목적지에는 도착할 수 있었다.. 아.. 힘들지만 보람차다..;;;

등산화를 신고 갔음에도 발바닥이 아프고... 물집이 잡히고..  모처럼만에 간 산행에서 천국과 지옥을 모두 경험했다.

역시 산에 올라가는게 이런 묘미때문이 아닌가 싶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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