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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수로 5년, 만 4년만에 티스토리 간담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

그동안 티스토리에 요구하고 싶었던 내용들을 거침없이 내 뱉어 보자!


먼저 잡담좀 조금 길게 할게요. 오랫만에 기뻐서 그럽니다..

어엿한 티스토리 5년차 블로거. 나에게는 꿈을 주었고, 미래를 만들어 주었던 터전.





티스토리와의 만남으로 인해 나의 인생은 변화하였다.


당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던 티스도리는 이틀 밤을 새서 티스토리 초대장 하나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열심히 블로그를 꾸미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생활하고 있었다. 그는 어느 게임보다도 어느 커뮤니티 사이트보다도 티스토리 블로그가 좋아서 티스토리만 붙잡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티스토리에서 간담회를 한다는게 아닌가.. 냅다 달려갔던게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이 터진 바로 다음날로 기억한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한남동 일신빌딩 5층. 다음 본사는 제주도라고만 알았지 그곳에 사무실이 있을줄은 몰랐다. 내 생전 처음으로 가 보았던 IT기업의 사무실.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멋진 다음 직원분들의 모습을 보고 나도 꼭 저런 사람이 되겠다 다짐했던 티스도리.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주변에도 소문이 나게 되었고 당시 고등학교 선생님들께서도 본인의 능력을 높이 인정해주어 진로를 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다만 그 이후 이야기는 생략한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 잡상식을 뽐내고, 잉여력을 뽐 낼 수 있는 자유분방한 그 공간이여... 





티스토리에 하고싶은 말은 많다. 


"사랑해요 감사해요 티스토리" "샨새교 교주님 만만세!" "티스토리 다이스키"


이런 감정적인 말 말고도 참 많다. 그중 몇가지 추리고 추려보자...


1. 오류 및 질문에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정확하게 답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웹 고객센터로 질문을 하거나 개선을 요구 할 경우 답변이 아예 오지 않는 경우도 많고, 복사 붙여넣기로 답변이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화로 해도 마찬가지죠. 고객센터 상담원이 담당 부서에 요청을 넣어주고 전화로 답변을 해준다고 하는데 다시 전화를 해서 어떻게 해결되었나 물어보지 않는 이상은 거의 전화가 오지 않습니다.


다시 전화를 한다 하더라도 상담원을 통해 담당부서로 요청이 들어가면서 오해가 생기거나 와전이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았지요. 일전에 한번 엔지니어분과 원격지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약 한시간정도의 시간동안 눈 앞에서 속 시원하게 해답을 들으니 좋더군요.


매번 그렇게 해 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담당 부서와는 통화를 할 수 없다고 못 박으면서 답변 하나 듣기 힘들고 또 다시 질문하자면 물어보겠다고 하는 고객센터의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일전에 N 포털에 문제로 인해 요청을 넣었던 적이 있었는데 과장급 되는 분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더군요. 그정도까지는 아니여도 단방향적인 요청을 넣는 입장이 아닌 양방향으로 소통이 가능한 체계를 원합니다.




2. 포토업로더의 첨부용량 다시 늘려주세요!


예전에 글쓰기 에디터가 변경되고 포토업로더도 새롭게 변했죠. 그 이후로 사진 첨부 용량에 제한이 걸려버렸지요..ㅠ 이전에는 장수만 제한이 있었지 한번에 올릴 수 있는 용량에는 제한이 없었다는 사실은 익히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티스토리만의 특권을 다시 살려주세요! DSLR로 촬영한 사진 여러장 올리다보면 용량 제한에 걸려버립니다 ㅠㅠ




3. 초보자도 쉽게 적응 할 수 있는 티스토리가 되었으면....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초대장 보내주면 블로그만 개설하고 사라지는 분들이 상당히 많지요. "네이버에 비해 투박하다. 어렵다."등등의 이유로 금방 떠나가는 신규 블로거들을 잡기 위해서 입문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주었으면 합니다. 꾸준히 활동하는 블로거가 늘어나야 티스토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회사 입장에서도 나쁠건 없지요.


물론 공지블로그에 도움말이 잘 써있긴 하다만, 오래전 작성된 내용이라 캡쳐 이미지도 지금의 티스토리 UI와는 다른 경우가 다수 존재하고 일단은 딱딱합니다. 한눈에 쉽게 알아보고 정착하는 블로거를 늘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4. '밀어주기'처럼 참신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최근 등장한 밀어주기 서비스가 있지요. 시범서비스 기간이라 직접 사용해보지는 못해서 뭐라 말하긴 힘들다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임은 분명합니다. 이런 좋은 생각 앞으로도 많이 해주시고, 블로거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일들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우리 티스토리 운영진 여러분들께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저를 기억해주시다니ㅠㅠㅠㅠ 황송하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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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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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누워서 망상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최근 망상의 주인공은 바로 비스토입니다.


수리가 잘 진행되고 있다만, 막상 큰차한테 한번 충돌당해보니 큰차가 장땡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싼타페한테 받쳤는데 싼타페는 사실상 멀쩡한 상황이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비스토에 공들인게 한두가지가 아니고 아직도 공을 열심히 들이고 있는데 그런 생각이 나곤 하네요...



비스토는 건재하지만, 막상 비스토를 더 꾸미는 것보다는 다른 차량으로 옮겨가는게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계속 가지고 있다면 어떤 튜닝을 하겠다 할지 모르는 일이지요.


막상 지금 썩어나가는 부위들 판금 도색 사로 하고 처치곤란 썬루프를 가장 완벽하게 없애는건 루프 교체밖에 없는데 그러자니 새차 한대 사지요..


후보선상에 있는 차량들은 코란도밴/갤로퍼 이노베이션/레토나등의 SUV 화물차량

그리고 최강 안전의 경차 마크리(09년 수동)입니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지요. 한번 정리나 해 봅시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스파크)


장점: 비스토와 큰 차이 없는 유지비, 현재도 판매중인 모델

단점: 크고 튼튼한차라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경차중에서 크고 튼튼할 뿐.


처음엔 크게 생각이 없었으나 생각하고 있던 가격대까지 내려온 초기형 수동모델들이 몇대 보이다보니 추후 유지비 부담없이 넘어가자면 가장 무난하리라 판단됨. 티스도리카 비스토의 정체성을 계승하기에 큰차들보다 적합함.



레토나


장점: 저렴한 가격, 저배기량으로 연비가 약간 더 잘나옴.

단점: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음. 막상 꾸미기 애매함.


레토나입니다. 군용차로 더 유명한 그 차량.. 크루져의 경우 실내 인테리어는 상당히 잘 되어 있다고 생각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타 차량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중이라는게 이 차량의 가장 큰 장점이 되겠지요.



갤로퍼 이노베이션


장점: 지금내놔도 괜찮은 최상의 디자인,인터쿨러 차량은 날라다님

단점: 연비문제,투박한 실내


미쯔비시 파제로를 베이스로 한 갤로퍼입니다. 역시나 레토나처럼 밴모델.. 딱히 흠 잡을만한 곳은 없지만 쓸만한 매물은 비쌉니다. 평균적인 시세가 보통 코란도보단 낮게 형성이 되어있다만. 뭐 그렇다구요.



뉴코란도


장점: 꾸미면 참 이쁜 차량,큰 잔고장 없이 탈수 있음

단점: 외장 부품공급도 안됨,중고가 높게 형성,한번 고장나면 답 없음


뉴코란도입니다. 개인적으로 딱히 좋아하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잘 꾸며둔차는 참 잘생긴 차량이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쌍용차의 사정상 공급이 중단된 부품이 상당히 많습니다.ㅠㅠ 그런점만 빼고 저렴한 가격대라면 참 괜찮은 차량인데요..


위 밴차량들에는 공통적인 단점이 또 있긴 합니다.


바로 화물로 분류되서 보험료가 비싸다는점 

2인승이라 간혹 여러사람을 태우지 못한다는 점이 있지요.


물론 추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비스토를 정붙여서 다시 타야할지, 다른분께 입양을 보내야 할지 말이죠. 좀 지켜보기로 합시다. 티스도리카가 바뀔지 건재할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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